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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시험 응시료부터 월세 지원까지! 청년정책2
- 여러분들은 청년정책을 얼마나 이용하고 계신가요? 난 그런 거 몰라요~ 아무것도 몰라요~♬ 이용하고 있던 청년정책이 알뜰교통카드뿐이었다면 조용히 손을 들어주세요 (T_T) 2,000개 이상의 청년정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신청 기준도 방법도 모두 달라 제대로 이용하기 어렵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지금 당장 이용할 수 있는 쏠쏠한 2024년 청년정책 5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1) K-패스 K-패스 카드 (출처 : 카드고릴라) 최근 가장 핫한 청년정책인 K-패스를 알고 계시나요? K-패스는 알뜰교통카드가 개편되어 새롭게 출시된 교통비 환급 정책입니다.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출액의 일정 비율을 최대 60회까지 환급해 주는데요. K-패스와 알뜰교통카드 비교 (출처 : 기획재정부, 뉴시스) 기존 알뜰교통카드와 달리 매번 앱으로 출발 및 도착 기록을 하지 않아도 되어 훨씬 편리해졌습니다. 특히 만 19세~34세 청년의 경우 타 연령대보다 훨씬 높은 비율인 30%를 적립 받을 수 있는데요. (일반 20% 적립, 저소득 53% 적립) 또한 전국 단위로 적용이 되기 때문에 만약 서울 지역 가입자가 다른 지역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에도 똑같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에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하고 있었다면 K-패스로 회원 전환만 신청하면 되며, 신규 회원인 경우에는 K-패스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까 출근 또는 통학으로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한다면 꼭 신청해서 교통비를 돌려받으세요! ※ 관련 사이트 : K-패스 (2)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사업 취업 혹은 이직 준비 중이라면 이 혜택에 주목하세요! 자격증은 따야 하는데 매번 시험 응시료를 내야 하는 게 만만치 않죠. 응시료 50% 감면 내용 (출처 : 기획재정부, 뉴시스)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은 무려 자격증 시험 응시료의 50%를 지원해 주는 정책입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시험에 한해서 1인당 연 3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데요. (예산 소진 시 잔여 횟수와 상관없이 신청 불가) 만 34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응시료 지원 신청 예시 (출처 : 큐넷) 신청 방법은 너무 간단합니다. 시험 원서 접수 시 최종 결제 전에 응시료 지원 신청 여부를 선택하면 50%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 관련 사이트 : 큐넷 (3) 청년신체건강증진서비스 월 24,000원만 내면 전문 스포츠 지도사에게 일대일 PT를 받을 수 있는 청년정책이 있다? 청년신체건강증진서비스는 본인부담금 10%인 24,000원만 내면 맞춤형 운동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청년정책입니다. 청년신체건강증진서비스 내용 (출처 : 보건복지부) 유산소, 근력과 같은 개인별 맞춤형 운동을 처방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대인의 기본 덕목이라고 할 수 있는 (^0^) 거북목과 같은 자세 및 체형 운동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는데요. 체질량지수 23 이상이거나 18.5 미만의 만 19세~34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부산 청년신체건강증진서비스 포스터 (출처 : 부산시청) 다만 청년신체건강증진서비스는 직접 주소지의 읍·면·동 주민센터 등 관련 기관에 방문해야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전에 문의를 꼭 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관련 사이트 : 보건복지부 (4) 청년월세 특별지원 혼자 자취를 하고 계시나요? 매달 월세를 내고 계시나요? 그럼 청년월세 특별지원을 추천드려요! 청년월세 특별지원은 월세로 거주 시 12개월 동안 임대료 범위 내에서 월 최대 20만 원씩 지원해 주는 정책입니다. 청년월세 특별지원 조건 (출처 : 국토교통부) 만 19세~34 청년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부모로부터 독립한 무주택 청년가구여야 합니다. 복지로 누리집이나 앱을 통해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며, 거주지의 행정복지센터에 방문에 오프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 관련 사이트 : 복지로 (5)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 월급에 추가 지원금까지 받으면서 일을 할 수 있는 청년정책이 있다!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 금액 (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은 빈일자리 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하는 청년에게 3개월, 6개월 근속 시 각각 100만 원씩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는 서비스입니다. 빈 일자리 업종으로는 조선업, 뿌리산업, 물류·운송업, 제조업, 농업, 보건·복지업, 음식점업, 해운업, 수산업 등이 있습니다. 해당되는 업종이 생각보다 많으니 내가 취업한 기업이 해당되는지 확인해 지원금을 받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채용일에 따른 접수기간 (출처 : 고용24) 빈 일자리 업종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뒤 각 3개월, 6개월 근로한 만 15~34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방법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고용24에서 참여 신청서를 입력하면 됩니다. ※ 관련 사이트 : 고용24 추가로, 대표 청년정책인 국민취업지원제도의 경우 올해부터 혜택 연령을 기존 18~34세에서 15~37세까지 확대했습니다. 기존에 제한된 연령때문에 혜택을 받지 못했던 분들이 있으시면 이번 기회에 꼭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오늘은 새롭게 도입되거나 달라진 2024년 청년정책 위주로 소개를 해보았는데요. 2024년 청년정책 (출처 : 시사저널) 소개해 드린 청년정책들로 취준, 이직, 내 집 마련... 등등 여러분들의 고민이 조금이나마 덜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쭉 훑어보고 내게 필요한 청년정책이 있으면 놓치지 말고 꼭! 지원해 보세요! ♥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 달려라DH, 아하, 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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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건강 관리도 쉽고 재미있게, 헬시플레저 앱 추천
- "내일부터 운동해야지" (내일 됨) "다음 주부터 운동해야지~" (다음 주 됨) "다음 달부터 운ㄷ..." 여러분은 운동을 좋아하시나요? 최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MZ세대가 늘어나면서 즐겁게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헬시플레저 운동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헬시플레저(Health Pleasure) = 건강(Health) + 즐거움(Pleasure) 잠깐! ‘즐겁다’와 ‘건강 관리’가 어떻게 같이 있을 수 있냐고요? 보통 건강 관리를 생각하면 맛있는 음식을 참고 높은 강도로 운동하는 힘든 모습이 먼저 떠오르기 마련이죠. 하지만 헬시플레저는 이러한 모습과는 거리가 먼 즐거움에 초점을 맞춘 건강 관리를 뜻합니다. 그럼 오늘은 누구나 즐겁게 운동을 지속할 수 있는 헬시플레저 앱을 추천해 드릴게요! 1. 런데이 러닝을 시작하고 싶은데 막상 어떻게 해야 잘 달리는 건지 모르겠다면, 혹은 혼자 러닝을 하는 게 지루하다면 런데이 앱을 추천드려요! 런데이는 마치 내 옆에서 코치가 함께 달리는 듯한 풀 보이스 트레이닝 기능이 있습니다. 그만 뛸까..라는 생각이 들 때쯤 "힘내세요!"라고 응원을 해줄 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몸 상태를 고려해 어떤 속도로 달려야 할지를 알려줍니다. (출처 : the edit) 또한 런데이에는 다양한 맞춤형 달리기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일 30분 달리기부터 대회 준비 맞춤형 달리기, 공무원 체력 시험 준비 등 각 목적에 맞는 러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나의 러닝 실력을 AI가 분석하여 5K, 10K, HALF 코스 완주를 위한 개인별 맞춤형 플랜도 지원합니다. 다양한 훈련이 있어 초보부터 고수 러너까지 재미있게 러닝을 할 수 있습니다. 2. 나이키 런 클럽 운동하는 사람이라면 SNS에 누구나 한 번쯤 #오운완 #오늘의운동완료 운동한 기록을 올려본 적이 있을 텐데요. (출처 : 나이키 런 클럽) 나이키 런 클럽은 러닝을 기록할 수 있는 앱으로, 러닝 거리뿐만 아니라 km당 평균 페이스, 달리는 시간, 소비 칼로리, 고도 등의 다양한 정보를 기록해 보여줍니다. (출처 : 나이키 런 클럽) 또한 나이키 런 클럽에는 챌린지라는 재미있는 기능이 있는데요. 5K, 10K, HALF 등의 일정 거리를 뛰고 개인 최고 기록을 달성하면 배지와 트로피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기록에 따라 부여되기 때문에 성취하는 즐거움이 있겠죠? 그리고 친구를 초대할 수도 있어 함께 도전 과제를 달성하면서 같이 운동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3. 플랜핏 플랜핏은 일명 나만의 피티쌤을 만들 수 있는 앱입니다. AI를 활용해 나에게 꼭 맞는 운동을 추천해 주기 때문인데요. (출처 : E4A 공식 스토어) 내 신체 데이터와 운동 목표를 입력하면 필요한 운동들만 구성해 중량과 횟수를 추천해 줍니다. (출처 : 시사저널e) 벌크업, 다이어트 등 원하는 목적에 맞게 커스텀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만약 다니고 있는 헬스장을 입력하면 해당 헬스장 기구로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운동마다 영상과 가이드가 있어, 헬스 초보자인 헬린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4. 렛디, 뚜잇, 스매시 누군가와 같이 운동은 하고 싶지만 일정을 조율하기 어려울 땐 매칭 앱을 이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렛디, 뚜잇, 스매시는 같은 운동을 하고 싶은 사람들끼리 매칭을 해주는 앱입니다. (출처 : 렛디) 먼저 렛디 앱은 골프, 테니스, 서핑, 등산 등 다양한 스포츠를 매치해 주는 앱인데요. 특히 나의 관심사와 MBTI 등에 맞게 매칭 상대를 추천해 주기 때문에 나와 잘 맞는 상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출처 : 뚜잇) 뚜잇은 축구와 풋살 전용 매치 앱으로, 원하는 지역과 시간을 검색해 일정에 맞는 경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만약 경기 당일 갑자기 인원이 부족할 때는 주변 사람들에게 긴급 푸시를 보낼 수도 있습니다. (출처 : 스매시) 스매시는 테니스 매치 앱으로, 테니스 상대 찾기부터 테니스 동호회까지 가입할 수 있는 앱인데요. 테니스장을 간편하게 검색해 예약도 가능합니다. 이제 나와 맞는 상대를 쉽게 찾아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겠죠? 5. 램블러, 트랭글 최근 등산이 MZ세대의 대표 취미로 떠오르고 있죠. 램블러와 트랭글은 등산을 더욱 즐길 수 있는 앱입니다. 두 앱 모두 기본적으로 내비게이션 역할을 하는 앱으로 전국 지역별 등산 코스나 주요 명산 코스 같은 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출처 : 투데이e코노믹) 특히 램블러는 등산 기록을 하기 좋은 앱으로 사진, 영상, 메모 등을 통해 남길 수 있습니다. 지역별 주요 명산, 테마별 등산 코스가 잘 정리되어 있고 코스를 누르면 해당 산에 다녀온 사람들의 댓글을 볼 수 있어서 산마다 꿀팁을 얻기 좋습니다. (출처 : 투데이e코노믹) 트랭글은 등산을 게임처럼 할 수 있는 앱으로, 등산을 하는 만큼 점수가 올라가며 레벨이 업그레이드되는 재미있는 앱입니다. 등산을 완주할 때마다 배지를 수여받을 수 있는데 이 배지를 모으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6. 스트라바 여러분은 자전거 타는 거를 좋아하시나요? 라이딩을 하기에 딱 좋은 날씨가 되었죠. 라이딩을 더욱 즐길 수 있는 앱 스트라바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자전거 라이딩 기록 앱입니다. (출처 : 스트라바) 스트라바에는 인스타그램처럼 팔로우 기능이 있는데요. 팔로우한 라이더의 기록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팔로우한 라이더와 자신의 기록을 비교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자전거 코스들을 구간별로 쪼개서 해당 구간을 지났던 모든 사람들의 기록을 비교하여 순위로 나열해 주기 때문에 혼자서도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7. 즈위프트 만약, 날씨가 좋지 않거나 추운 겨울에 자전거를 타고 싶을 때는 가상 라이딩 앱, 즈위프트를 이용해 보세요. (출처 : 엑사이더) 즈위프트는 자전거에 센서 기기를 연결해 페달을 돌리면 앱 내의 라이더가 라이딩하는 앱입니다. 혼자서 라이딩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라이더와 경쟁하며 달릴 수도 있는데요. 프랑스, 미국 등 다양한 국가의 라이더와 함께 라이딩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래픽이 뛰어나 다양한 각도에서 라이딩하는 모습을 3D로 실감 나게 볼 수 있습니다. 8. 인아웃, 밀리그램 인아웃과 밀리그램은 운동뿐만 아니라 식단까지 관리할 수 있는 앱으로 똑똑하게 건강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인아웃) 먼저 인아웃 앱은 오늘 먹은 음식을 기록하면 칼로리와 탄단지 섭취량을 자동으로 계산해 주는 앱입니다. 음식뿐만 아니라 운동 시간과 강도를 입력하면 소모한 칼로리도 자동으로 계산해 주는데요. 특히 다이어트 배틀이 있어 게임처럼 즐겁게 건강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단둘이 대결을 펼치는 1:1 배틀부터 최대 10명이 함께하는 그룹 배틀도 있습니다. (출처 : 밀리그램) 밀리그램 앱은 나만의 AI 맞춤 코치가 있는데요. 나만의 AI 맞춤 코치가 식단 분석부터 실시간 피드백을 해줍니다. 내 현재 상황에 대한 진단에 맞춰 맞춤 식단, 운동 목표를 주며 밀착 관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9. 다운독 다운독 앱은 무려 60,000가지의 요가 동작을 제공하고 있는 앱입니다. 빈야사, 하타, 인 요가 등 다양한 요가를 경험할 수 있는데요. (출처 : 다운독) 특히 요가 종류, 난이도, 집중 부위, 시간을 고르면 자동으로 요가 수련 순서를 짜줍니다. 또한 레벨도 설정할 수 있어 요가 초보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점은 요가 설명 목소리, 배경 음악, 속도까지 고를 수 있어 나에게 딱 맞게 수련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헬시플레저 앱을 통해 즐겁게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나만의 운동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열심히 건강 관리를 하는 것도 좋지만 헬시플레저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보다 '즐거움'이라는 점을 절대 잊지마세요! 몸도 마음도 늘 건강하길 메가스터디아카데미가 항상 응원할게요! ♥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 달려라DH, 아하, 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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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감정을 표현하는 다양한 방법! 이모티콘
- 채팅할 때 이모티콘 자주 사용하시나요? 이모티콘은 말로는 온전히 전달하기 어려운 미묘한 감정을 간단한 기호나 그림으로 나타내어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 있게 해주는데요. 감사의 마음을 전할 때 웃는 얼굴 모양의 이모티콘을 함께 보내면 상대방에게 더욱 친근한 느낌을 줄 수 있고, 곤란한 상황에서 땀 흘리는 이모티콘을 사용한다면 미안한 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채팅 화면을 다채롭게 만들어주고, 더욱 풍부한 소통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모티콘과 이모티콘의 성장에 따라 생겨난 직업인 이모티콘 작가의 세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농담을 할 땐 :-)라는 문자를 적을 것을 제안합니다.” 1982년 9월 19일,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의 스콧 팔먼 교수는 텍스트만 작성 가능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유머러스한 글을 써도 일부 사람들이 심각하게 받아들여 농담 뒤엔 :-) 을 같이 적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출처 : https://www.cs.cmu.edu/~sef/Orig-Smiley.htm) 이후 스콧 팔먼의 이모티콘이 대학 게시판을 넘어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었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이모티콘이 다양한 형태로 발전했습니다. 간단히 살펴 보자면, 1세대 이모티콘은 간단한 기호를 사용하여 감정을 표현하는 시기입니다. :-) 나 :-D 같은 이모티콘이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 : 트렌드 변화에 따른 이모티콘의 의미 패턴 연구) 2세대 이모티콘은 통신 기기의 발달과 함께 간단한 그림 형태에서 그래픽이 들어가 좀 더 섬세하고 다양하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세대 이모티콘은 시각적인 표현과 상상력을 크게 강화한 이모티콘으로, 2세대 이모티콘에서 좀 더 캐릭터화된 모습에 움직임과 사운드 효과가 추가돼 생생하고 살아있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출처 : 서린 - 블랙핑크 춤) 요즘 카카오에서 자주 보이는 미니 이모티콘도 3세대 이모티콘 중 하나입니다. 카카오는 지난 3월 19일 대화 경험을 확장하고, 기존 창작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창작자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으로 카카오 이모티콘의 미니 버전인 ‘미니 이모티콘’을 공개하고 무료로 증정했는데요! 카카오톡 대화 말풍선 안에서 텍스트와 함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여러 개의 미니 이모티콘을 조합해 재미있는 대화 콘텐츠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 : X (아빠 카카오 미니 이모티콘 사용 겁나 잘함) 이모티콘 시장 성장의 한 획을 그은 카카오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누적 이모티콘 상품은 약 60만 개이며, 평균 이모티콘 사용자 수는 3,000만 명으로 전 국민의 절반 이상이 텍스트를 대신해 이모티콘으로 대화를 주고받고 있다고 합니다. 큰 인기를 끈 이모티콘은 굿즈로 제작되거나 팝업스토어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국내 캐릭터 시장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이모티콘 작가에 도전해 보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을 위해 카카오 이모티콘 17개를 출시한 강사님께 들은 이모티콘 제작 실전 팁을 알려드릴게요! 이모티콘 제작 실전 팁 첫째, 대상 고객층을 명확히 설정해야 합니다. 연령대, 성별, 취향 등을 고려하여 선호하는 스타일과 트렌드를 반영해야 합니다. 또 메신저 플랫폼마다 인기 있는 이모티콘의 특징이 다르기에 해당 플랫폼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둘째, 이모티콘의 컨셉과 스토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캐릭터의 성격, 배경 이야기 등을 설정하면 이모티콘의 매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캐릭터를 중심으로 마인드맵을 그려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 시리즈로 제작할 경우에는 일관된 컨셉과 스토리를 유지하는 것이 팁입니다. 셋째, 디자인 요소를 적절히 활용해야 합니다. 캐릭터의 표정, 동작, 의상 등을 다양하게 구성하여 사용자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색상과 폰트도 중요한 디자인 요소이므로, 대상 고객층의 취향에 맞게 선택해야 합니다. 넷째, 애니메이션 효과로 이모티콘을 더 생동감 있게 표현해 보세요! 초보자의 경우 멈춰있는 이모티콘보다 표현을 풍부하게 하는 움직이는 이모티콘을 도전해 보는 게 더 쉬울 수도 있습니다. 움직임이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이어지도록 하는 방법은 수업 시간에 알려주신다고 하시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4주 완성 이모티콘 클래스 3기 이모티콘 작가의 세계 이모티콘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이모티콘 플랫폼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요. 대표적인 이모티콘 플랫폼으로는 카카오톡, 라인, 네이버 OGQ마켓 등이 있습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스튜디오 (출처 : 카카오 이모티콘 스튜디오) 카카오톡의 경우, 이모티콘 스튜디오에서 제안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제안서에는 이모티콘의 상품명/시리즈 명, 작가명, 설명 등을 기재해야 하며, 멈춰있는 이모티콘은 360x360(px) 총 32개의 이미지를 움직이는 이모티콘은 총 24개의 이미지를 올려야 합니다. 상품화 가능성 검토 및 내부 심사를 거쳐 승인 여부가 결정됩니다. 승인된 이모티콘은 2주 동안의 수정 기간을 거친 후 출시됩니다. 라인 크리에이터스 마켓 (출처 : 라인 크레이터스 마켓) 라인은 일본에서 카카오톡처럼 많이 쓰이는 메신저입니다. 그렇기에 일본어판으로 함께 만들어 제출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라인은 크리에이터스 마켓에서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습니다. 제안서에는 이모티콘의 제목, 설명, 이미지, 애니메이션 등을 첨부하며, 이후 내부 심사를 거쳐 승인 여부가 결정됩니다. 승인된 이모티콘은 수정 및 검수를 거쳐 출시됩니다. OGQ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출처 : OGQ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네이버 OGQ마켓에 이모티콘(스티커)를 등록하기 위해서는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라는 플랫폼에 만든 이미지를 제출해야 합니다. 스티커(이모티콘) 740x640(px) 24종, 메인 이미지, 탭 이미지를 업로드 해야 하며, 콘텐츠의 인기도 및 심사 기준에 따라 노출 여부가 결정되고, 콘텐츠가 판매되면 수익을 정산받을 수 있습니다. 어느 플랫폼이든 멈춰있는 이모티콘의 경우, 한눈에 어떤 표현인지 인지할 수 있어야 하며! 움직이는 이모티콘은 뚝뚝 끊기지 않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사할 수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또 색채와 디자인 요소를 활용하여 감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렇게 제작한 이모티콘은 플랫폼에 제출하여 심사를 받습니다. 심사 기간은 보통 1~2주 정도 소요되며, 승인 여부는 이메일로 통보됩니다. 승인된 이모티콘은 판매가 시작되며, 수익은 작가와 플랫폼이 일정 비율로 나눠 가지게 됩니다. 인기 있는 이모티콘은 광고나 브랜드와의 협업 등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마케팅과 수익 창출 전략 이모티콘 작가는 본인의 작품을 홍보하고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활용해야 하는데요. 먼저, SNS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X(구 트위터) 등을 통해 자신의 이모티콘을 홍보하고, 팔로워들과 소통하며 인지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출처 : @kuzzi_draw) 또 다른 방법으로는 블로그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이모티콘 제작 과정이나 활용 방법 등을 공유하는 건데요. 이를 통해 구독자를 모으고, 이모티콘 구매로 유도할 수 있습니다! 이모티콘 외에 굿즈 제작, 캐릭터 상품화 등을 다양한 방식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활동들은 이모티콘 작가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팬층을 더욱 확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이렇게 다양한 감정 표현이 가능하고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이모티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여러분도 나만의 개성 넘치는 이모티콘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머지않아 이모티콘 작가로 데뷔할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 달려라DH, 아하, 동자, 정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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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즐겨보던 웹툰이 드라마로? 흥행 공식이 된 슈퍼 IP
- (출처 : SBS, 티빙,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내 남편과 결혼해줘'부터 '이두나!'까지 모두 많은 인기를 끈 흥행 드라마죠. 최근 흥행한 작품들을 보면 한 가지의 공통점이 있는데요. 놀랍게도 모두 웹툰·웹소설을 원작으로한 드라마라는 점입니다! (출처 : 네이버웹소설, 네이버웹툰, TVing)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웹소설과 웹툰을, 드라마 '무빙'은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인데요. 이처럼 기존의 콘텐츠 IP를 활용해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오고 가는 것을 슈퍼 IP라고 부릅니다. * IP(지적재산권) : 지적 능력을 가지고 만들어낸 창작물에 대한 권리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올해만 30개 이상의 콘텐츠 IP가 드라마, 영화 등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그럼, 오늘은 일명 흥행 공식이 된 슈퍼 IP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몇 년 전, 세계 최대 유통 기업인 아마존이 무려 85억 달러를 들여 MGM 스튜디오를 인수해 화제가 된 적이 있죠. 바로 영화 '007시리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록키' 등 고전 영화의 콘텐츠 IP를 확보하기 위해서인데요. 아마존이 우리 돈 약 10조에 달하는 돈을 들여 콘텐츠 IP를 확보한 이유에는 슈퍼 IP가 있습니다. (출처 : 인크로스) 슈퍼 IP는 원작을 통해 이미 팬덤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폭발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인기가 검증된 슈퍼 IP는 세계관이 구축되어 있어 기획 및 제작에 용이하고 무한 확장성이 있다는 점에서 선호도가 높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포켓몬스터인데요. 포켓몬스터의 시작이 비디오게임이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출처 : 포켓몬스터) 비디오게임으로 시작했던 포켓몬스터 IP는 애니메이션으로, 영화로, 페스티벌로, 나아가 상품 등으로 재탄생하게 된 것이죠. 슈퍼 IP가 된 포켓몬스터는 지난 30여 년간 무려 100조 원이 넘는 수익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웹툰,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별개의 장르로 존재했던 콘텐츠들이 장르적인 장벽을 허물고 재탄생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사례를 보면서 슈퍼 IP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웹툰 IP 슈퍼 IP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분야는 웹툰 IP입니다. (출처 :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웹툰으로 한 번 시각화가 된 작품의 경우, 기존 이미지를 기반으로 해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화가 쉽고 흥행 여부를 사전에 검증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2021~2023년 TV를 통해 방송된 장르 드라마 50편의 시청률을 분석하였는데, 이 때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그렇지 않은 드라마 시청률보다 약 37%가량 높았다고 합니다. 웹툰 IP가 일명 흥행 보증수표가 된 것이죠. 영상화된 웹툰이 흥행할 경우에 원작이 다시 화제가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출처 : 인크로스) 드라마 '무빙'의 경우 방영 이후 원작 웹툰 조회수가 21배 상승했으며, 드라마 '남남' 또한 방영 이후 웹툰 조회수가 27배까지 상승했습니다. 이는 드라마 소비자들이 웹툰으로 역유입되어 원작 IP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고 상생 구조를 만들어 낸 것이죠. 웹툰 IP는 영상뿐만 아니라 게임, 굿즈, 팝업스토어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는데요. (출처 : 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 '냐한 남자'의 경우 캐릭터 상품이 누적 40만 개 이상 판매되었으며 '마루는 강쥐'의 경우 누적 3만 개가 팔리기도 했습니다. 흔히 웹툰 IP 확장이라고 하면 드라마, 영화 등으로의 영상화를 떠올리지만, 굿즈 또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최근 웹툰 업계는 인기 작품의 팝업스토어를 잇달아 열면서 본격적인 IP 수익화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게임IP 게임사들 역시 자사 게임 IP의 세계관을 구축해 웹툰,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로 선보이며 콘텐츠를 다각화하고 있는데요. (출처 : 라이엇게임즈, 넷플릭스) 라이엇게임즈 경우 지난해 넷플릭스를 통해 LOL(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을 바탕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 '아케인'을 공개했습니다. 닌텐도 또한 지난해 슈퍼마리오 IP를 기반한 영화 '슈퍼마리오 브라더'를 개봉하였는데요. (출처 : 유니버설픽처스) 비디오 게임의 캐릭터를 활용하여 제작된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는 전 세계 흥행 수입 1조 6,000억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드라마 IP 넷플릭스는 지난해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드라마 IP를 바탕으로 '기묘한 이야기:1984', '기묘한 이야기3' 등의 모바일 게임을 제작했습니다. (출처 : 구글플레이) 주목할 점은 게임이 오리지널 시리즈와 같은 배경과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넷플릭스는 이를 통해 콘텐츠 제작사를 넘어 게임사로 사업 영역을 넓힐 방침이라 밝혔습니다. 최근에는 인기가 검증된 드라마 IP를 웹툰으로 제작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출처 : SBS, 네이버웹툰) 드라마 '해피니스'는 드라마와 동시에 웹툰을 연재했으며,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 또한 '그 해 우리는-초여름이 좋아'라는 제목의 웹툰으로도 함께 연재되기도 했습니다. K-POP IP K-POP 콘텐츠도 예외는 아닙니다. K-POP 또한 아티스트와 음악 IP를 바탕으로 영상 콘텐츠, 게임, 캐릭터 등 다양한 영역에서 2차, 3차 콘텐츠를 창출하고 있는데요. 그룹 BTS는 아티스트 IP를 잘 활용한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출처 : 하이브엔터테인먼트) BTS의 세계관과 이미지, 음악을 활용해 캐릭터 '타이니탄', 게임 '리듬 하이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출처 : SM엔터테인먼트) 그룹 라이즈의 경우 성격과 특징을 활용해 웹소설 '라이즈 앤 리얼라이즈'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웹툰, 웹소설, 영상 등 나누어져 있던 콘텐츠 IP의 경계가 점차 사라지고 있는데요. 이에 IP를 활용한 비즈니스 시장 또한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강력한 슈퍼 IP 하나만으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수익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증명됐기 때문입니다. IP 비즈니스의 빠른 성장만큼 그에 상응하는 권리 또한 보장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출처 : 넷플릭스)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이 최근 리얼리티 쇼로도 제작이 되었습니다. 리얼리티쇼로 재탄생된 오징어 게임, 원작자인 감독은 저작권료를 받았을까요? 아타깝게도 NO입니다. (출처 : JTBC 뉴스룸) 오징어 게임의 콘텐츠 IP가 넷플릭스가 소유였기 때문인데요. 오징어 게임은 계약 과정에서 IP(지적재산권)을 넷플릭스 측에 전부 양도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원작을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것 또한 역시 넷플릭스 고유의 권한인 셈이 된 것이죠. 앞으로도 꾸준히 K-콘텐츠를 슈퍼 IP로 만들기 위해선 다양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튼튼한 지원이 바탕이 되어 웹툰, 웹소설, 드라마, 영화 등의 K-콘텐츠가 더 넓게 세계로 뻗어나가길 기대합니다. ♥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 달려라DH, 아하, 동자, 정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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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알아두면 유용한 <스타트업 용어> 파헤치기
- 스타트업 인턴 한 달 차인 김사원 보고서 작성 과제를 위해 스타트업 대표님의 강연을 듣게 되는데... 출처 : 선배 창업자들이 쉽게 말해주지 않는 창업의 현실 l 스푼라디오 최혁재 “스푼 대표님! 모든 스타트업이 원하는 PMF를 찾고 그로스 스테이지까지 잘 갈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인가요?” “시리즈A 때 CAC보다 LTV가 커져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했기 때문입니다.” ????? 생소한 용어에 보고서 작성도 제대로 못 한 김사원은 결국 스타트업 용어 파헤치기 시리즈를 만들게 되는데... (ㅜ.ㅜ.....) 아직 모든 단어가 새롭게 들리는 스타트업 병아리를 위한 스타트업 용어 파헤치기! 바로 시작합니다! MVP (Minimum Viable Product) MVP는 ‘Minimum Viable Product’의 약자로 ‘최소기능제품’이라는 뜻입니다. 시간과 자원이 부족한 초기 스타트업은 서비스를 시장에 처음 출시할 때 최소한의 리소스로 핵심 가설만 검증해야 하기에 가장 필요한 ‘핵심 기능’만 담아 론칭을 합니다. 지금은 체험, 리뷰, 호스트 대화, 슈퍼 호스트 등의 기능이 생겼지만 처음 출시할 땐 숙소 사진, 위치, 가격, 호스트 연락 방법이 전부였던 미국의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처럼요! PMF (Product-Market Fit) PMF(Product-Market Fit)는 제품이 사용자 요구와 시장에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상태 즉, ‘제품 시장 적합도’를 뜻합니다. 프리랜서 마켓 플랫폼 크몽은 해외 사이트인 (Fiverr)를 보고 '국내에서도 프리랜서 재능 판매 플랫폼이 잘될까?'라는 가설로 최소한의 리소스만 가지고 가볍게 시작하였는데요. '5,000원 최소 가격 제한'을 풀자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걸 보고 제품이 사용자 요구와 시장에 딱 맞아떨어진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합니다. 출처 : MarketFit Lab 북극성 지표 (North Star Metric, NSM) 북극성지표는 고객이 우리 서비스를 통해 얻게 되는 핵심가치를 정확하게 대변하는 지표입니다. 넷플릭스는 유료 사용자가 콘텐츠를 스트리밍하는 총시간, 에어비앤비는 1분기 안에 예약한 숙박의 개수, 페이스북은 10일 안에 7명과 친구를 맺는 사용자의 수 등 서비스의 특성에 따라 측정 지표의 종류와 범주가 달라집니다! KPI (Key Performance Indicator) KPI는 '핵심 성과 지표'의 약자로, 회사 및 조직의 전반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성과를 측정하고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마케팅 부서의 KPI는 웹 사이트 방문자 수/이메일 마케팅 클릭률 N% 증가, 인사팀 HR 담당자의 KPI는 채용인력 만족도, 직원 만족도 등이 될 수 있습니다. 해커톤 (Hackathon)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한정된 시간 동안 참가자들이 팀을 이루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이벤트입니다. 짧게는 1일, 길게는 2주가량의 제한된 시간 내 결과물을 만들어 발표까지 해야 하는 해커톤의 특성상 밤을 새우는 일이 흔하다고 합니다ㅜ.ㅜ 요즘은 IT 특성화고등학교에서 해커톤을 개최하기도 하고, 삼성전자, 네이버, SK 등 굵직한 기업에서 개최하여 입상 시 취업 가산점을 주기도 해 지원자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Lean (린) Lean(린)은 '군살을 뺀', '날렵한'이라는 뜻으로 '낭비를 줄이고 가치를 최대화하기 위한 접근 방식입니다. 두루뭉술한 업무를 목표에 맞춰 잘게 쪼개 빠르게 진행하자는 말로 "린하게 하자~"라는 말로 많이 쓰입니다. Agile 짧은 주기의 개발 단위를 반복하여 하나의 큰 프로젝트를 완성해 나가는 방식으로, 급변하는 세상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조직의 특성과 접목해 Agile 개발, Agile 조직이라고 붙여서 많이 사용합니다. CRM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CRM은 '고객 관계 관리'의 약자로, 고객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전략입니다. 스타트업에서 CRM 시스템을 활용하면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과의 상호 작용을 추적, 분석하여 고객과의 관계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스타트업에서 마케팅 업무를 하는 경우 더 자주 들을 수도 있습니다. “신제품 출시했으니 기존 고객 대상으로 CRM 마케팅 진행합시다!” 바로 이렇게요! R&R (Roles & Responsibilities) R&R은 조직 내에서 각각의 구성원이 맡은 역할과 책임을 명확하게 정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R&R은 팀 내 협력과 효율성을 높이고, 업무 분담을 명확하게 하여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스타트업에서는 각 팀원의 역할과 책임이 명확히 정의되어야 효율적인 팀워크와 목표 달성이 가능하기에 R&R이라는 용어를 쉽게 들어볼 수 있으며, 특히 TF팀(Task Force)을 짜거나 인사이동을 했을 경우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OO씨 R&R은~” 바로 이렇게요! 오늘은 여기까지! 4월에 스타트업 병아리를 위한 용어 파헤치기 2탄으로 돌아올게요! 스타트업에서 살아남기 위해 용어를 미리 숙지하고 활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앞으로의 스타트업 여정에서 이러한 지식을 바탕으로 무럭무럭 성장하길 기대할게요! 화이팅 ♡ ♥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 달려라DH, 아하, 동자, 정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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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인간처럼 보고 듣고 느끼는 AI, 멀티모달 AI
- (출처: 오픈AI) 빛나는 네온 가득한 거리를 걸어가는 여자. 눈 덮인 초원을 밟고 다가오는 매머드들. 이 모든 게 오로지 텍스트 입력으로만 완성된 영상이라면 여러분은 믿어지시나요? 위 영상들은 명령어만 입력하면 동영상을 만들어내는 생성형 AI, 바로 소라(Sora)로 만든 영상입니다. (출처: meta AI) 최근 챗GPT 열풍으로 주목받은 생성형 AI가 이제는 텍스트를 넘어 이미지, 음성, 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추론하는 멀티모달(Multimodal) AI로 발전하고 있는데요. 생성형 AI가 탄생한 지 불과 1년여 만에 AI 기술 트렌드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최근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AI 분야인 멀티모달(Multimodal) AI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멀티모달에서 멀티는 여러 개, 모달리티는 양식·양상을 의미하는데요. 즉 멀티모달 AI란 다양한 양식으로 된 정보를 받아들이고 학습할 수 있는 AI입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AI는 하나의 모달리티만 입력하는 유니모달(unimodal) 위주로 발전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유니모달은 주로 텍스트를 통해서만 정보를 배우고 처리하는데요. 따라서 단어를 아무리 많이 알아도 단어가 지칭하는 대상이 어떻게 생겼는지, 혹은 현실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까지는 AI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예를 들어 '여자가 차를 타고 있다'라는 문장에서 '탄다'라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했으며, 차의 크기가 얼마만 한 것인지, 어떤 형태로 타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죠. 즉, 데이터 처리나 텍스트를 검색해서 보여주는 것은 가능하지만, 인간과 유사한 방식의 사고는 할 수 없었습니다. (출처: 네이버 채널 테크) 하지만 이제 AI가 텍스트, 이미지, 음성을 스스로 학습할 뿐만 아니라 해석하고 동시에 처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처럼 여러 감각을 동시에 활용하게 되면서 복잡한 정보를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출처: 한국경제) 멀티모달 AI는 단일 유형의 데이터만 다루는 AI에 비해 다양한 데이터를 함께 고려하여 서로의 관계성을 학습하고 표현할 수 있어 보다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미지로 텍스트 검색을 하거나 텍스트에서 이미지를 검색, 혹은 이미지와 텍스트를 같이 이해하는 멀티모달 검색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세계일보) 멀티모달을 활용하면 이전에 시도하지 못했던 새롭고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 수 있어, 빅테크 간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는데요. 1. 소라(Sora) 그중에서도 챗GPT로 생성형 AI 열풍을 일으킨 오픈 AI가 한발 앞서고 있습니다. 오픈AI는 지난해 3월 연산이 가능한 GPT-4를 공개했고 9월엔 챗GPT에 음성과 이미지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또한 지난 2월 15일 간단한 명령어만 입력하면 고화질의 동영상을 만들어주는 소라(Sora)를 발표하기도 했죠. 특히 소라는 기존의 비디오 생성 모델에 비해 압도적인 해상도와 생생한 퀄리티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출처: 오픈AI) 위의 영상을 만드는데 몇 줄이 필요했을까요? 눈 내리는 아름다운 도쿄가 북적거립니다. 카메라는 북적이는 거리를 따라 움직이며 근처 노점에서 쇼핑을 하는 사람들을 따라갑니다. 화려한 벚꽃잎이 눈송이와 함께 바람에 날리고 있습니다. 단 세 줄입니다. 이렇게 소라는 간단한 분량의 문장을 입력하기만 하면 최대 1분 길이의 1920x1080 고해상도 영상을 바로 제작할 수 있습니다. (출처: 오픈AI) 뿐만 아니라 소라는 세밀한 작업과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3D 애니메이션 영상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2. 제미나이(Gemini) 오픈 AI에 맞서 구글 또한 2월 15일 멀티모달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공개했는데요. (출처: 인공지능 신문) 제미나이 1.5 프로는 많은 양의 영상과 음성, 텍스트를 이해하고 빠진 정보까지 추론해 채울 수 있습니다. 무려 1시간 분량의 영상과 11시간 분량의 음성, 70만 단어 이상의 텍스트에 해당하는 방대한 정보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3. 에뮤 비디오(Emu Video)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서비스하는 메타 또한 텍스트로 영상을 만드는 에뮤 비디오(Emu Video)를 공개했습니다. (출처: Meta) 에뮤 비디오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그림을 그려주거나 움직이기도 하는 AI 서비스인데요. (출처: Meta) 또한 수정사항을 텍스트로 입력하면 그에 맞춰서 AI가 이미지를 수정해 주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개가 수영하는 모습으로 바꿔줘.'라고 이야기하면 AI가 개를 인식해서 다시 그려줍니다. 마크 저커버그 CEO 이러한 에뮤 비디오를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탑재할 가능성도 제시했는데요. 현재 탑재되어 있는 이미지 편집 기능에 에뮤 에디트를 추가할 경우에 사용자들은 훨씬 편리하게 이미지 또는 영상을 생성할 수 있을 것이므로 기대가 됩니다. 국내 기업들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멀티모달 AI 서비스 개발에 한창인데요. 1.옴니서치(Omnisearch) 네이버는 최근 네이버 검색 쇼핑에 이미지·텍스트를 동시에 인식하는 멀티모달 AI인 옴니서치를 적용했습니다. 그동안 문서검색 위주로만 시범 적용해 오던 것을 쇼핑 검색으로 확장했습니다. (출처: 네이버 검색 블로그) 텍스트만으로 찾기 어려운 상품 정보를 이미지 등 요소를 추가 활용해서 세밀한 검색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쇼핑 상품의 텍스트에는 없지만 느낌과 분위기 같은 정보도 속성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요. (출처: 네이버 검색 블로그) 예를 들면 원피스를 검색해서 마음에 드는 베이지 원피스를 접했는데 '컬러가 더 연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 때 해당 원피스 이미지에서 + 버튼을 누르고 '연한 베이지 색상'을 입력하면 됩니다. 색상뿐만 아니라 상품명, 재질, 브랜드 등 키워드를 추가해서 더 고도화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멀티모달 AI는 원하는 상품을 찾는 시간을 단축시키고, 쇼핑 검색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데요. 네이버는 패션 아이템을 시작으로 이미지를 많이 찾는 분야인 가구, 인테리어 등으로도 멀티모달 AI 기술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2. 허니비(Honeybee) 카카오는 멀티모달 언어모델의 오픈소스 허니비(Honeybee)를 공개했는데요. 이미지와 텍스트를 모두 입력한 뒤 이미지에 담긴 장면을 묘사하거나 이미지와 텍스트가 혼합된 질문을 하면, 이를 이해하고 답변할 수 있습니다. (출처: 카카오 브레인) 예를 들어 “이 사진에 있는 사람들이 무슨 대화 할 것 같아?” 하고 물으면 추론해서 답을 해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멀티모달 AI는 놀라움과 편리함을 주지만 한편으로는 멀티모달이 고도화할수록 결과물에 대한 사실 여부를 가려내기 힘들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AI 기술을 활용한 딥페이크, 영상 및 음성 조작이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출처: MBC)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가짜 뉴스 또한 그러한 우려가 현실로 잘 드러난 예시 중 하나죠. 또한 현실과 비슷한 사람, 캐릭터 등이 향후 저작권 논란에 휩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교한 이미지가 만들어낸 높은 현실감이 새로운 우려를 만들고 있는 것이죠. 오픈AI는 제품의 안전성 테스트를 위해 소라를 당분간 일부 영화·애니메이션 제작자와 딥페이크를 적발하는 전문 인력에게만 제한적으로 공개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는데요. (출처: AI타임스) AI 생성 작품임을 알리는 워터마크 등을 모두 삽입하겠다고 밝혔지만, 인위적으로 지워질 수 있다는 점도 인정했습니다. (출처: 360iResearch) 2023년 멀티모달 Al 시장 규모는 무려 16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하였는데요. 2030년에는 46억 4,000만 달러로 예상되며,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올해도 AI는 많은 분야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돕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전망인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AI가 발전함에 따라 책임이 따르도록 규제하는 것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멀티모달 AI를 어떻게 하면 '잘'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 달려라DH, 아하, 동자, 정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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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빠르고 효율적인 데이터 수집을 원한다면? 웹 스크래핑!
-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을 때 원하는 정보만 효과적으로 찾고 싶다는 생각 한 번쯤 해보셨을 것 같은데요. 정보의 바다에서 필요한 정보만 골라서 수집하고 싶을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웹 스크래핑’입니다. 웹 스크래핑이란 어렵게 들릴 수 있지만 사실 이미 우리 생활 속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흥미로운 기술이랍니다. 그럼 함께 웹 스크래핑의 세계로 빠져보시죠! 웹 스크래핑이란? 웹 스크래핑(Web Scraping)은 웹 페이지들로부터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하는 기법입니다. 파이썬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웹 사이트를 대상으로 HTML 구조를 분석하여 원하는 데이터를 추출하는 과정인데요! 이는 마치 우리가 책에서 중요한 부분을 스크랩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활용 분야 웹 스크래핑 기술은 데이터 분석, 은행, 경쟁사 분석,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개인 및 기업의 웹 스크래핑 활용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해 드릴게요! 데이터 분석 웹 스크래핑이 가장 많이 활용되는 분야는 역시 데이터 분석입니다. 기업에서는 이 기술을 활용해 시장 트렌드 및 고객 행동을 이해하고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합니다. 웹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하여 잡코리아에서 추출한 백엔드 개발자 필요 스킬 취업준비생은 취업을 준비할 때 웹 스크래핑을 통해 기업을 분석하고, 필수로 익혀야 하는 기술에 대해 분석하기도 합니다. 전자 상거래 출처 : socialmediamarketinguniversity.com 많은 기업은 웹 스크래핑을 통해 자사 제품 및 브랜드에 대한 소셜 미디어 피드백을 추적하고 분석함으로써 고객들의 반응 및 태도를 이해하고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개선점을 찾습니다. 아마존(Amazon)은 웹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하여 제품 세부 정보, 가격, 점수, 리뷰 및 배송 세부 등에 대한 정보를 얻어 상품이나 서비스 포지셔닝을 설정합니다. 또한, 경쟁사의 제품 가격을 비교 및 실적을 추적하고 소비자 리뷰와 트렌드를 분석하여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는 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금융 산업 출처 : 뱅크샐러드 신용 핀테크 기업 뱅크샐러드는 웹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하여 신용·체크카드 이용 내역을 하나하나 입력하지 않고도 자동 정리하는 모바일 가계부 서비스 제공하여 사용자들의 편의를 높여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출처 : 토스, 6개월간 사기 송금 피해 15만건 막았다. 토스는 포털 간편결제로 위장한 범죄 사이트를 웹 스크래핑으로 파악하여 사기 이용 계좌번호를 자동 수집하고 사기 송금 피해 15만 건을 선제 방어했습니다. 공공기관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는 1993년~2018년 미디어에 의해 다루어진 청소년 문제를 탐색하기 위해 12,946건의 뉴스 기사를 자동으로 수집해 범죄의 예방과 수사 기법 개발을 목적으로 사용한 기록이 있습니다. 또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수사기법 연구에 웹 스크래핑을 활용함을 밝혔습니다. 장점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는 웹 스크래핑은 정보 획득의 용이성, 최신 정보 자동 수집, 비용 절감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어요. 정보 획득 용이성 웹 스크래핑을 통해 수작업으로 수집하는 것에 비해 훨씬 많은 양의 데이터를 더욱 신속하게 획득할 수 있습니다. 최신 정보 수집 웹 스크래핑을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즉각적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변화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비용 절감 웹 스크래핑을 통해 대량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여 인력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시장 전망 대량의 웹 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집·분석할 수 있는 웹 스크래핑 기술 덕분에 웹 스크래핑 시장 규모는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출처 : Business Research Insights 2020년 전 세계 웹 스크래핑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17억 2,700만 달러였으며, 연평균 43.3% 성장해 2031년까지 1,004억 8,675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웹 스크래핑 기술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기에 계속 우상향 성장 곡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 지능이 발전함에 따라 웹 스크래핑은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의사항 웹 스크래핑을 하기 앞서 몇 가지 중요한 주의사항들이 있습니다! 법적 규제 준수 웹 페이지의 운영자가 데이터 스크랩을 금지한 경우가 있으니, 웹 스크래핑 전에 해당 사이트의 이용 약관을 확인해야 합니다. 저작권 위반 또는 부정 경쟁 방지법 등을 위반할 수 있고, 법적 책임을 져야 할 수도 있어요! robots.txt 존중 웹사이트들은 스크래핑 접근을 제어하기 위해 robots.txt 파일을 사용하며, 이 파일의 지침을 따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비록 법적 강제 사항은 아니지만, 상식적으로 지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서버 부하 고려 짧은 시간에 지나치게 많은 요청을 보내지 않도록 주의하여 서버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서버에 과부하를 주는 스크래핑 활동은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법적 제한사항 수집한 데이터의 사용 목적이 명확해야 하며, 다른 사람의 저작물을 무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 법령을 준수해야 합니다. 웹 스크래핑은 매우 유용하지만 위와 같은 여러 주의 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법적 문제뿐만 아니라 윤리적 관점에서도 웹 스크래핑은 책임감 있는 태도로 접근해야 함을 기억해주세요! 웹 스크래핑은 정보 수집의 방법으로써 많은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공공 데이터의 접근성 증대와 정보 중심의 비즈니스 환경 발전으로 인해 웹 스크래핑 기술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이미 이 기술이 빅데이터를 다루고 인사이트를 얻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은 만큼 여러분도 이 기술을 활용하여 숨겨진 정보의 가치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 달려라DH, 아하, 동자, 정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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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이것만 알면 돼! 2024 채용 트렌드
- 2024년 올해 모두들 어떤 새해 다짐을 세우셨나요? 새해 다짐에 꼭 빠지지 않는 2가지가 있죠. 바로 취업과 이직입니다! 코로나19 이후 모든 산업에서 빠른 변화가 일어나면서 채용 시장 또한 해마다 변화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변화를 거듭하는 채용 트렌드를 파악해 취업 또는 이직을 준비할 때 어떤 점들을 갖추면 좋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년간 채용 전문가들이 뽑은 채용 트렌드 1위는 혹시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바로 직무 중심 채용인데요. 직무 중심 채용이란 지원한 직무에 적합한 역량을 갖춘 사람을 채용한다는 뜻이죠! (출처 : 한국바른채용인증원) 하지만 2024년 채용 트렌드에서는 직무중심 채용이 3위로 내려가고 조직문화 적합성(컬처핏)이 1위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업무 방식이 수시로 변화하면서 이제는 지원자가 조직 문화와 얼마나 잘 맞는지가 가장 중요해졌습니다. 무엇보다 조직 안에서 조직의 방향성에 맞는 성과를 낼 수 있는 인재를 채용하는 것이 필요해졌다는 뜻입니다. 다음 채용 트렌드는 MZ 세대 면접관입니다. (출처 : 조선일보) 일반적으로 기업의 채용 면접관은 40~60대 연령대 또는 팀장급 이상의 직급이죠. 하지만 최근 이러한 면접 관행에서 벗어나 MZ세대 즉 20~30대의 실무진들이 면접에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이미 GS, 현대, 롯데 등 많은 대기업에서 MZ면접관을 도입하여 면접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같은 세대 시점으로 실무자가 직접 현업에서 함께 일하고 싶은 인재를 뽑는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챗GPT 자기소개서입니다. 챗GPT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이제는 취업을 준비할 때도 챗GPT를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조선비즈) 실제 삼성전자에서는 2023년 채용 과정부터 생성형 AI를 통해 작성한 자기소개서, 모의 면접 답변 등을 판별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하지 않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즉, 이제 자소서를 작성하는 데에 챗GPT를 사용해도 되느냐의 문제보다 챗GPT를 얼마나 잘 활용하냐에 대한 부분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인데요. 챗GPT가 항상 정확한 사실만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적절히 활용하여 보완을 하는 과정이 필수적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그다음 2024 채용 이슈는 바로 신입 채용 감소입니다. (출처 : 인크루트) 인크루트는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2024년 HR 이슈를 조사하였는데요.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예상되는 만큼 채용 계획에도 그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2024년 기업 경영 전망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채용을 축소하겠다는 응답이 무려 30.5%에 달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의 채용 계획을 세웠다는 응답 또한 54.6%로 가장 많았는데요. 반면 채용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라는 응답은 14.9%에 그쳤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많은 인력을 뽑겠다고 계획한 기업이 10곳 중 2곳에도 미치지 못한 셈입니다. 그렇다면 모든 분야에서 채용이 감소하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은 분야도 있는데요. 첫 번째는 바로 공공기관 분야입니다. 기획재정부가 공개한 올해 주요 공공기관 채용계획 분석 자료에 의하면 올해 공공부문 채용은 무려 56%가 증가하는데요. 특히 에너지와 금융 분야 중심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에너지 분야는 지난해 824명에서 올해 2천411명, 금융 분야는 444명에서 978명으로 채용 인원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두 번째는 제약 바이오 분야입니다.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면서 고용 불황 속에서도 제약 바이오기업들은 오히려 고용 규모를 꾸준히 늘렸는데요. 그중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 대형 바이오기업들이 고용을 크게 확대했습니다. 주요 제약 바이오기업의 직원 수는 3년 새 15.0%나 증가하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상승세를 탈 예정입니다. 세 번째는 배터리 분야입니다. (출처 : 조선비즈) 글로벌 2차전지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배터리 3사는 지난 1년 동안 직원을 3500명 넘게 늘렸는데요. 특히 SK온은 전년 동기 대비 1170명이 증가하여, 이는 무려 매달 100명씩 채용한 셈입니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AI)분야입니다. 작년 말 오픈AI가 개발한 챗GPT부터 시작해 생성형 AI 개발이 붐이 일어나면서 AI로 일자리를 잃진 않을지에 대해 많은 갑론을박이 있었는데요. 실제로 미 경제매체 CNBC는 2021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최근 2년간 전 세계적으로 생성형 AI 관련 채용공고가 2.2배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IT 분야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쳐 일어나고 있는데요. AI 엔지니어와 같이 AI 개발을 담당하는 직무부터 디지털 제품 관리, 사이버 보안 등과 같이 AI 기술을 활용하는 채용 공고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AI가 모든 사람 업무에 대해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해지면서 AI 관련 기술을 탑재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서울시 대표 공공일자리 사업인 서울형 뉴딜일자리 또한 올해 3500명을 선발 운영한다고 발표했죠. 서울형 뉴딜 일자리란 일 경험을 쌓고 취업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해 정규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인데요! 공공형(1750명)과 민간형(1750명) 2가지로 미취업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최대 18개월까지 근무할 수 있으며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1만1436원)을 받으면서 140시간의 맞춤 교육, 자격증 취득 비용 또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일자리포털에서 사업별 자격요건, 업무 내용, 근로조건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취준생 또는 이직러 중에 참여 조건에 맞으면 꼭 참여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채용 감소는 과연 경제적인 이유 또는 기업만의 문제일까요? 사람인 HR연구소는 기업 317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 채용 결산과 2024년 전망을 조사했는데요. 놀랍게도, 올해 직원을 채용한 기업(291개사)의 80.4%가 연초 계획한 인원만큼 충원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더플랩 사람인 HR 연구소) 충원을 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지원자 중 적합 인원 부족을 들었습니다. 이 밖에도 지원자 부족, 시장 불확실성으로 채용 보류, 채용 예산 부족 및 인건비 부담 등이 있었습니다. 즉 이 말은 기업에서 직원을 채용을 하고 싶어도 적합한 지원자가 부족하여 채용을 하지 못했다는 의미입니다. 매년 채용 시장은 불확실하고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망 분야 또는 생각지 못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채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분야 또는 직무 별로 채용 트렌드 전략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채용 시장의 변동성이 큰 만큼, 자신에게 필요한 채용 정보를 수집하고 취업 동향을 파악하는 사람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이죠. 각박한 채용 시장에서도 취준생 그리고 이직러 분들에게 행운이 따르길 메가스터디아카데미가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 달려라DH, 아하, 동자, 정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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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월 6만 2천 원에 대중교통이 무제한! 기후동행카드
- 드디어 개봉박두! 1회 요금 충전으로 30일간 서울 시내의 대중교통,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 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출처: 서울특별시 홈페이지 기후동행카드의 도입으로 연간 1만 3천 대 가량의 승용차 이용 감소, 연 3만 2천 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약 50만 명의 시민이 1인당 연간 34만 원 이상의 할인 혜택 (따릉이 이용 포함)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출시 전부터 서울 시민 필수템이라고 입소문이 났는데 과연 나에게도 정말 필요할지! 꼼꼼히 비교해 보시도록 보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 주요 내용 [사업 기간] 2024년 1월 27일(토) ~ 6월 30일(일) [이용 범위] 서울지역 지하철,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따릉이 [이용 제외] 신분당선, 서울지역 외 지하철, 광역/공항버스, 타 지역 면허버스 ※ 버스의 경우 서울시 면허 버스는 서울지역 외에서 승차하더라도 기후동행카드 사용 가능 [이용 범위 내 지하철 세부노선] 출처: 서울특별시 홈페이지 ※ 지하철의 경우 서울지역 내 역에서 승차 후 서울지역 외 역에서 하차할 경우 기후동행카드 사용 불가 예 : 종로3가(서울) 승차→인덕원(경기) 하차, 하차역에서 역무원에 의해 별도 요금 징수 #가격 62,000원권(서울지역 지하철,버스) 65,000원권(서울지역 지하철, 버스 + 따릉이) #카드 종류 모바일 카드와 실물카드 2종 #카드 구매 및 충전 2024년 1월 23일(화)부터 구매 가능 ※ 카드 충전 시 충전일로부터 5일 이내 사용개시일 선택 가능 (1월 23일 충전 시 1월 27일부터 사용 가능. 30일 후 자동 만료)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모바일티머니 앱 다운로드 → 회원가입 → '기후동행카드'발급 및 충전 출처: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 ※ 안드로이드만 이용 가능, 아이폰 불가 [실물 기후동행카드] 실물 카드 구매처 :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 역사 인근 편의점 실물 카드 소비자 판매가 : 3,000원(고객안전실 : 현금, 편의점 : 카드·현금) 실물 카드 충전 : 역사 내 무인충전기에서 현금으로만 충전 가능 무인충전기 : 서울교통공사(1~8호선),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역사 내 위치 * 코레일, 공항철도, 신분당선 등에서 충전 불가 [재충전] 출처: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 재충전 기간 : 만료일 5일 전 ~ 만료일 당일까지 사용기간 만료 전 : 사용개시일 선택 및 권종 변경 불가 사용기간 만료 후 : 최초 충전과 동일하게 사용개시일 및 권종 선택 가능 #카드 사용방법 사용개시일부터 30일간 사용 가능 [지하철, 버스] 모바일(실물)카드를 태그하여 승·하차 ※ 하차 미태그 2회 누적 시 직전 승차 시간 기준, 24시간 사용정지 [따릉이] '티머니 GO' 앱을 통해 기후동행카드 번호 등록 시 기후동행카드 사용기간 동안 따릉이 1시간 이용권 제공 ※ 실물 카드는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 등록된 카드에 한하여 따릉이 1시간 이용권 생성 가능 [환불] 사용기간 만료 전(개시일로부터 30일 이내) 사용 잔액 환불을 원하는 고객은 환불 가능 (환불액 : 카드충전금 – 대중교통 실 사용액 – 수수료 500원) 출처: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 Q&A Q : 언제부터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나요? A : 2024년 1월 27일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시행 5일 전인 1월 23일부터 구매가 가능합니다. Q :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면 교통비를 얼마나 절약할 수 있나요? A : 연간 최소 10만원의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Q : 김포, 인천에서도 1월부터 사용이 가능한가요? A : 1월 27일부터 바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만, 4월부터는 인천과 김포 광역버스, 김포골드라인에도 확대될 전망으로, 상세내용은 추후 발표 예정이며, 사업 참여 시 새로운 정기권의 형태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Q : 알뜰교통카드와 기후동행카드 중 어떤 카드를 쓰는 게 유리할까요? A : 알뜰교통카드와 기후동행카드는 사용 방법이나 지역 제한이 다르므로 절대적인 비교는 어렵습니다. 알뜰교통카드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이동한 거리에 비례에 마일리지 환급을 받는 장점이 있지만, 출발할 때와 도착할 때마다 어플을 실행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대중교통까지 걸어가는 거리가 얼마 되지 않거나 서울에서만 이용하시는 경우엔 기후 동행 카드를 사용하는 게 더 낫습니다.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는 나들이 가기 좋은 봄과 가을에 사용량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추운 겨울과 여름에는 6만 2천 원 정기권을 사용하고, 나들이 가기 좋은 봄에는 따릉이가 포함된 6만 5천 원 정기권을 써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정기권이 절대적인 이득만은 아니니, 평소 대중교통 패턴을 고려하신 후 신중히 결정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기후동행카드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티머니 카드&페이 링크와 서울시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해주세요! ♥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 달려라DH, 아하, 동자, 정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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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생성형 AI_스테이블 디퓨전
- 이전에 메카뎀 매거진에서 'AI의 활용'을 주제로 생성형 AI 관련 매거진을 작성했었죠. 오늘은 생성형 AI의 대표 주자인 스테이블 디퓨전에 관하여 알아보려고 합니다! AI의 활용 편을 아직 못 보셨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 ▶ 비즈니스 판을 뒤흔들, AI 활용 비즈니스 다시 보기 스테이블 디퓨전은 어떻게 세상에 등장했을까요?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은 독일 뮌헨 대학교 Machine Vision & Learning Group (CompVis) 연구실이 개발한 잠재 확산 모델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Stability AI와 Runway ML 등의 기업으로부터 지원받아 개발된 딥러닝 인공지능 모델이에요. 2022년 8월 22일 오픈소스로 공개되었으며, 사용자가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이미지로 결과물을 추출하는 ‘text-to-image’ 기반의 생성 AI입니다. 스테이블 디퓨전은 이미지에 점차 노이즈를 주고 노이즈를 다시 제거함으로써 이미지를 완성하는 diffusion 모델을 활용해 고품질의 이미지를 생성합니다. 이에 따라 기존의 text-to-image 모델들이 갖고 있던 저화질 문제와 컴퓨터 리소스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출처 : 한국저작권위원회 생성형 인공지능 (Generative AI) 산업 현황 보고서) 스테이블 디퓨전이 오픈소스로 공개된 덕분에 사용자들은 일정한 제약사항을 제외하고는 창조적인 용도로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어요. 이 덕분에 스테이블 디퓨전은 그림 인공지능 시대를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출처 : stability AI) 스테이블 디퓨전은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오픈소스(Open-source)이기에 개발자들이 지속해서 다양한 기능을 선보이고 있어요. 게다가 비교적 큰 해상도의 이미지를 생성함에도 리소스 사용량이 많지 않아 가정용 컴퓨터에서도 실행할 수 있어 생성형 AI의 대표 주자가 되었습니다. 스테이블 디퓨전은 어떻게 사용할까요? 스테이블 디퓨전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미지를 설명하는 텍스트(프롬프트)를 작성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과자집] 이미지를 생성하고 싶다면 다음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됩니다. gingerbread house, diorama, in focus, white background, toast, crunch cereal 그럼 스테이블 디퓨전은 해당 프롬프트에 맞춰 텍스트를 이미지로 변환합니다. (출처 : stable-diffusion-art.com/beginners-guid) 하나의 프롬프트라고 하더라도 원하는 이미지가 나올 때까지 다양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_^ 또한, 2D, 실사, 풍경화, 판타지, 동물 이미지까지 다양한 화풍을 프롬프트 작성만으로 한 번에 제작할 수 있어요. 이미지를 생성하는 스펙트럼이 넓다 보니 광고, 게임, 건축 디자인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출처 : stable-diffusion-art.com/beginners-guid) 원하는 이미지를 얻으려면 프롬프트를 어떻게 작성해야 할까요? 그리고자 하는 이미지의 주제를 가능한 구체적으로 작성하고, 유명인 이름과 그림, 3D 등 생성하고자 하는 키워드를 포함하여 작성하면 원하는 이미지를 더욱 쉽게 생성할 수 있습니다. :) 예를 들어, 식당 밖에 앉아있는 실사의 젊은 여성 이미지를 생성하고 싶다면 다음의 프롬프트를 작성하면 돼요! Positive prompt : young female, highlights in hair, sitting outside restaurant, brown eyes, wearing a dress, side light Negative prompt : disfigured, ugly, bad, immature 긍정적인 프롬프트로 연령층(young), 성별(female) 머리카락(highlights in hair) 장소(sitting outside restaurant) 얼굴(brown eyes), 옷(wearing a dress) 조명(side light) 등 원하는 이미지를 구체적으로 작성했으며, 부정적인 프롬프트를 함께 작성해 매력적이지 않은 모델 이미지와 뒤틀린 신체 부위가 생성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프롬프트를 작성했습니다. 위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다음과 같은 이미지가 생성됩니다! (출처 : stable-diffusion-art.com/realistic-human-street-portrait) 이렇게 프롬프트에 구체적으로 작성하면 원하는 내용이 충분히 반영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어요! 실제 인물을 촬영한 것 같은데 인공지능으로 생성한 이미지라는 게 믿기지 않죠! 지난 7월 26일 Stability.ai는 SDXL 1.0 업데이트를 발표하며, 생성형 AI의 끝없는 진화를 한 번 더 확인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버전은 생생하고 정확한 색상과 더 나은 대비, 신체 왜곡 최소화, 그림자 및 조명 개선 등으로 고해상도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도록 주요 영역을 개선했으며, 몇 초 만에 1024x1024 해상도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출처 : Stability AI/Marvel Entertainment) 간단한 프롬프트 작성에도 고퀄리티 이미지를 더욱 빠르게 생성할 수 있기에 마블 스튜디오 등 글로벌 기업에서는 이 효율성에 주목해 이미 스테이블 디퓨전을 활용한 일러스트 생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Stability AI에 따르면 SDXL 1.0은 영화, TV, 음악 및 교육용 비디오뿐만 아니라 디자인 및 산업용을 위한 초현실적인 창작물을 포함하여 생성형 AI 이미지의 창의적인 사용 사례의 도약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앞으로의 활용성 면에서 더욱 기대되는 스테이블 디퓨전! 스테이블 디퓨전 제작에 관심이 생겼다면! 메가스터디IT아카데미에서 AI 디렉터가 직접 알려주는 스테이블 디퓨전 오프라인 수업을 추천드려요! ▶ AI 디렉터가 알려주는 스테이블 디퓨전의 모든 것!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에 맞춰 스테이블 디퓨전을 학습해 더 놀라운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건 어떨까요? ♥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 달려라DH, 아하, 동자, 정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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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600만 명이 동시에 보는 스포츠가 있다? 롤드컵과 e스포츠
- 지난 11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일명 롤드컵(월즈)으로 불리는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인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열렸습니다. 올해 열린 2023 롤드컵 결승전은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웠는데요! 2023 롤드컵 우승 (출처 : 연합뉴스) 5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었을 뿐만 아니라, 페이커가 속한 팀, 한국의 T1이 중국의 웨이보게이밍(WBG)을 꺾으며 무려 7년 만의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와~ 롤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페이커는 알고 있다죠? 최근 페이커 외에도 많은 국내 선수들이 세계 대회 1등을 휩쓸면서 롤(LoL)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데요. 2023 롤드컵 우승팀 T1의 페이커 그럼 오늘은 2023 롤드컵 우승의 맛을 천천히 음미하면서 롤드컵부터 e스포츠까지 샅샅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롤드컵이 생소한 분들을 위해 먼저 롤드컵에 대해 소개해 드리자면, 롤드컵은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전 세계 팀이 모여 롤(리그오브레전드) 최강팀을 가리는 e스포츠 대회입니다. 2023 롤드컵 (출처 : 라이엇게임즈) 롤드컵의 공식 명칭은 월드 챔피언십, 공식 약칭으로 월즈(Worlds)라 칭하고 있는데요. 한국에서는 e스포츠 커뮤니티나 업계에서 롤드컵이라고 부르기 시작하면서 그 표현이 굳어지게 되었습니다. 롤드컵은 우승 시 몇 십억에 달하는 우승 상금과 선수의 이름으로 된 스킨 출시의 혜택을 줄 정도로 그 규모가 매우 크고, 프로게이머에게는 상징과 같은 대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2 롤드컵 우승 DRX 스킨 (출처 : 라이엇게임즈) 특히 스킨은 롤에서 우승한 선수와 팀의 이름이 영원히 기록된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명예가 되기에, 선수들에게 동기부여와 어마어마한 원동력이 됩니다. ★ 스킨이 뭔가요? 스킨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일명 캐릭터)이나 와드 등을 꾸밀 수 있는 치장용 아이템입니다. 게임 내에서 사용하는 챔피언의 외형뿐만 아니라 모션, 스킬 이펙트 등을 바꿀 수 있습니다. 롤드컵 경기는 2023 시즌을 기점으로 진행 방식이 대폭 변경되었습니다. 플레이 인 스테이지, 스위스 스테이지, 토너먼트 스테이지로 나눠지는데요. 플레이 인 스테이지는 총 8개의 팀이 참가하여 3판 2선승제의 토너먼트 경기를 합니다. 이때, 패자부활전 같은 시스템이 있어, 패한 팀들도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상위 대진 팀과 하위 대진 팀 경기를 진행하며 우승 팀만 스위스 스테이지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초반에는 단판 승부로 이루어지며, 이후에는 승자팀, 패자팀끼리 경기를 가지게 됩니다. 이때 3연승을 달성한 우승 팀만 다음 토너먼트 스테이지를 진출할 수 있습니다. 2023 롤드컵 경기 (출처 : 라이엇게임즈) 마지막 토너먼트 스테이지는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총 8팀이 진출하며, 8팀이 5판 3선승제로 토너먼트 대전을 통해 결승전까지 올라가는 방식입니다. 생각보다 경기가 많아서 놀라셨죠? 롤드컵은 이렇게 여러 경기를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가 한 팀이 되어 진행하게 되는데요. 그럼 롤 포지션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도 알아볼까요? 기본적으로는 탑, 미드, 바텀 3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탑은 상단 포지션으로, 소환사 협곡 위쪽을 의미하며, 이곳을 가는 챔피언을 탑 라이너라고 합니다. 미드는 가운데 포지션으로, 소환사 협곡 중앙쪽을 의미하며, 이곳을 가는 챔피언을 미드 라이너라고 합니다. 바텀은 하단 포지션으로, 소환사 협곡 아래쪽을 의미하며, 이곳을 가는 챔피언을 바텀 라이너라고 합니다. 그 외로는 정글러와 서포터가 있습니다. 정글러는 세 라인 외에 모든 곳을 정글이라고 하는데 여기 정글을 가는 챔피언을 '정글러'라고 합니다. 서포터는 소환사의 협곡 기준에서 팀과 바텀을 전체적으로 보조하는 역할군이자 지원가 포지션입니다. 페이커는 이렇게 많은 포지션 중에 미드라이너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2023 롤드컵 결승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열광하고 감동을 받은 건 7년 만의 한국 팀 우승뿐만 아니라 페이커 선수의 스토리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2023 롤드컵 우승팀 T1의 페이커 (출처 : 서울신문) 역대 최다 우승(4회)이라는 대기록뿐만 아니라 평균 은퇴하는 나이인 26세를 훌쩍 넘어 10년째 선수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있죠. 롤드컵 선수 (출처 : LCK) 최근에는 페이커 외에도 국내 유명한 롤드컵 스타가 정말 많이 생겼습니다. 페이커와 같은 T1 소속에는 구마유시, 케리아가 있으며, Dplus 소속에는 쇼메이커와 데프트, Gen.G 소속에는 쵸비, 피넛 등의 유명 선수들이 있습니다. Z세대들은 이러한 롤드컵 스타들을 마치 아이돌을 좋아하듯이 포토카드를 수집하거나 직접 굿즈를 제작하기도 합니다. ★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밈이 프로게이머 데프트에서 나온 밈이란 걸 알고 계셨나요? 2022 롤드컵에 참가한 데프트는 1라운드 패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지긴 했지만 저희끼리만 안 무너지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답변했습니다. 이에 한 기자가 해당 인터뷰 영상의 제목을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고 같이 지었는데요. 이후 DRX가 '중꺾마'에 맞게 우승까지 차지하게 되면서 해당 문장이 화제가 되면서 유행어가 되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롤 시상식 (출처 : 연합뉴스) 롤드컵은 2011년 시작되어 올해 12주년을 맞이했는데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e스포츠가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롤 경기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를 제외하고 총 12번의 롤드컵 시즌 중 한국은 몇 번의 롤드컵을 우승했을까요? 무려 7번입니다! 뿐만 아니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 롤 대표팀이 금메달을 딸 정도로 롤에서 한국의 위상은 대단합니다. 특히 이번 2023 롤드컵은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역대급 흥행을 했죠. 올해 롤드컵 시청자 수(누적 접속자 수 기준)는 4억 명 결승전 동시 접속자 수는 1억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광화문 거리 응원 (출처 : 연합뉴스) 또한 광화문 광장을 개방해 경기를 생중계하고 거리 응원전까지 진행하며 1만 5,000명의 관객이 모이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이렇게 서울시에서 e스포츠로 광화문 광장을 개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이번 롤드컵 경기로 인한 직·간접적인 경제 효과는 2,000억 원에 이르면서 이 열기가 e스포츠 산업의 확대까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e스포츠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던 과거와 비교해 보면 세계 곳곳의 사람들이 마치 월드컵처럼 롤드컵 경기를 보며 열광하는 건 정말 큰 변화인데요. e스포츠라는 용어가 정의되기 전에는 게임은 단순히 오락이나 놀이 정도로 여겨졌지만, 하나의 스포츠로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게임을 바라보는 태도와 그 규모는 나날이 달라지고 있죠. (출처 : newzoo) 2022년 기준 전 세계 e스포츠 산업 규모는 13억 8,400만 달러이며, 글로벌 e스포츠 시청자 수 역시 5억 3,200만 명으로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그에 반해 최근 경기 침체 여파로 국내 e스포츠 시장 규모는 1204억 원(2020년)에서 1048억 원(2021년)으로 축소되기도 했는데요. 따라서 e스포츠 업계에선 한국에서 열린 롤드컵 결승전이 침체된 분위기를 반등시킬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한국은 전반적인 선수의 실력이 뛰어난 덕분에 글로벌 팬층이 두껍고, 시장 규모 또한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크기 때문입니다. 높은 인기와 작지 않은 시장 규모에 비해 국내 e스포츠는 확실한 수익화 모델이 없다는 점이 큰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많은 기업들도 투자에 뛰어들지만, 이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으며 구단도 후원 기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카나비 불공정 계약 이슈 (출처 : IT조선) 뿐만 아니라 프로게이머를 위한 제도도 아직 많이 부족한 현실인데요. 전문가들은 e스포츠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바탕이 되는 프로게이머를 위한 제도와 함께 짧은 전성기 이후 선수들의 삶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해야 된다고 합니다. 물론 페이커처럼 나이라는 페널티를 가지고도 여전히 활약하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살아남는 필드가 아닌, 안정적인 직장으로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e스포츠가 지속적인 산업으로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요? 페이커 인터뷰 (출처 : 엠빅뉴스) 페이커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인터뷰에서 "경기를 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많은 분께 좋은 영향을 끼치고, 경쟁하는 모습이 영감을 일으킨다면 그게 스포츠로서 가장 중요한 의미라고 생각한다." 라고 말했는데요. 페이커의 말처럼 e스포츠는 스포츠와 다르지도 않으며 영향력 또한 프로 스포츠 못지않습니다. 메시의 월드컵 우승 도전을 가슴 졸이며 지켜보던 마음과 페이커의 롤드컵 우승을 기원하는 마음이 전혀 다르지 않기 때문이죠. 이처럼 e스포츠가 팬들과 프로게이머 모두 즐길 수 있는 문화가 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탄탄한 제도, 수익 모델 확보, 지속적인 관심 등 모두의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앞으로도 제2의 페이커, 제2의 데프트가 등장해 눈부신 e스포츠의 미래를 그릴 수 있지 않을까요? ♥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 달려라DH, 아하, 동자, 정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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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사람이야, AI야?! 버추얼 셀러브리티
- 사이버가수 아담을 기억하시나요? 1998년 혜성같이 등장해 여심을 사로잡고는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비운의 천재. 아담 바이러스 사망설, 아담 군입대설 등 많은 설이 난무했지만, 생각보다 커져버린 팬덤과 다양한 상호작용을 하기엔 아담을 구현할 만한 기술력과 자본의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 아담이 사라진 주된 이유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담의 실종(?)을 아쉬워하던 팬들에게 희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최근 아담의 후예라고 불리는 다양한 버추얼 휴먼이 가수, 아이돌, 유튜버 등 다양한 셀러브리티의 형태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버추얼 셀러브리티란 '가상'이라는 뜻의 버추얼(virtual)과 영향력 있는 유명인을 뜻하는 셀러브리티(Celebrity)가 합쳐진 말로, 컴퓨터그래픽(CG)와 모션캡쳐 등의 기술을 활용해 만든 가상의 캐릭터를 통해 영향력을 드러내는 셀럽들을 말합니다. 이러한 버추얼 셀러브리티는 '본체'인 인간의 유무에 따라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본체가 없이 기술로만 제작한 버추얼 휴먼은 외형, 목소리 등을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합니다. 대표적으로는 각종 광고를 섭렵하며 인플루언서로 떠오른 로지,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의 버추얼 가수 메이브가 있습니다. 이러한 AI 가수는 학교폭력이나 인성논란 등 과거 논란이 생길 여지가 없어 안전하게 좋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이 때문에 광고 모델의 작은 구설수도 브랜드 평판, 또는 신뢰도로 직결되는 광고계에서도 버추얼 휴먼의 등장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삼성, 현대 등 산업군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기업에서 버추얼 휴먼을 광고모델로 기용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사람의 액션 위에 AI로 만든 비주얼 모션이 들어가는 경우에는 대표적인 예로 버추얼 블래스트 소속의 플레이브가 있죠. 수준급의 노래와 춤 실력, 전 멤버 모두가 작사작곡이 가능한 음악적 재능 등, 대중들에게 사랑받을 요소들을 골고루 지니고 있지만 멤버들의 실제 이름과 얼굴 등의 신상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지고 있습니다. 버추얼의 형태로 데뷔하긴 했지만 음악방송 출연, 타 가수와의 댄스 챌린지, 팬들과 소통하는 라이브 방송까지 여느 가수 못지 않게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팬들과의 접점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대중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지난 8월 공개한 플레이브의 미니앨범은 발매 일주일 만에 음반 판매량 20만장을 돌파했습니다. 또한 지난 9월 열린 팝업스토어에는 오픈 첫날에만 1,000여 명이 방문해 화제가 되기도 했죠. 159만 유튜버인 우왁굳이 제작한 버추얼 걸그룹, 이세계 아이돌 또한 대표적인 버추얼 셀럽입니다. 이세계아이돌이 지난 8월 발매한 3집 앨범은 멜론 top100 6위를 기록하기도 하고, 빌보드 코리아 차트에서 BTS 정국과 뉴진스에 이어 3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죠. 버추얼, 즉 가상의 인물을 만드는 데에는 컴퓨터가 크리에이터의 얼굴, 몸의 동작과 미세한 움직임을 모션캡쳐 기술을 통해 새로운 가상 캐릭터의 움직임으로 구현하는 기술이 사용됩니다. 실시간 랜더링 기술이 발달해 컴퓨터가 사람의 표정, 눈 깜빡임, 제스처와 춤선까지 완벽하게 실시간으로 반영해 AI 캐릭터로 구현해, 눈에 보이는 인물은 가상의 캐릭터인데도 그 너머의 실제 사람과 소통하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것이죠. 이러한 기술은 얼굴과 신상은 드러내기 꺼리지만 많은 사람들과 소통을 하고자 하는 많은 크리에이터와 스트리머들 사이에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버추얼 셀러브리티의 확산에 대중들의 반응은 크게 두갈래로 나뉘었습니다. 아무래도 AI로 만들어진 이미지로 대중에게 노출되다 보니 이질적이라는 의견도 있고, 대중에게 신상이 고스란히 노출되는 셀럽의 특성으로 인해 발생되는 루머나 악플 등의 문제가 사회문제로 번지고 있던 차에, 신상을 공개하지 않고 오로지 실력만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가는 버추얼 셀럽의 등장이 오히려 반갑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버추얼 셀러브리티를 만들 때 사용되는 모션캡쳐 기술과 컴퓨터 그래픽(CG)은 사실 꽤 오래전부터 우리에게 익숙해져 있었습니다. 2002년 개봉한 반지의 제왕의 골룸, 영화 킹콩의 킹콩, 팬데믹 이후 최고 흥행작이라는 타이틀을 차지한 영화 아바타의 나비족까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생물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하고, 모션 캡쳐를 통해 움직임을 구현해 사실적인 움직임과 감정표현을 보이는 새로운 생명체를 탄생시킬 수 있었죠. 모션 캡쳐 기술과 CG 기술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어, 기존엔, 많은 제작 시간을 쏟아 만들어지는 영화, 또는 드라마에서만 볼 수 있던 기술이 가수, 유튜브 등 다양한 콘텐츠,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산되고 있고, 그 사실성과 정교함 또한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질적이고 낯설다는 의견이 많지만,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버추얼 IP를 이용해 용감하게 셀럽에 도전하는 문화가 뉴 노멀로 새롭게 자리잡지는 않을까요? ♥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 달려라DH, 아하, DYE, 동자, 정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