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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뎀 매거진] #35. 월 6만 2천 원에 대중교통이 무제한! 기후동행카드
- 드디어 개봉박두! 1회 요금 충전으로 30일간 서울 시내의 대중교통,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 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출처: 서울특별시 홈페이지 기후동행카드의 도입으로 연간 1만 3천 대 가량의 승용차 이용 감소, 연 3만 2천 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약 50만 명의 시민이 1인당 연간 34만 원 이상의 할인 혜택 (따릉이 이용 포함)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출시 전부터 서울 시민 필수템이라고 입소문이 났는데 과연 나에게도 정말 필요할지! 꼼꼼히 비교해 보시도록 보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 주요 내용 [사업 기간] 2024년 1월 27일(토) ~ 6월 30일(일) [이용 범위] 서울지역 지하철,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따릉이 [이용 제외] 신분당선, 서울지역 외 지하철, 광역/공항버스, 타 지역 면허버스 ※ 버스의 경우 서울시 면허 버스는 서울지역 외에서 승차하더라도 기후동행카드 사용 가능 [이용 범위 내 지하철 세부노선] 출처: 서울특별시 홈페이지 ※ 지하철의 경우 서울지역 내 역에서 승차 후 서울지역 외 역에서 하차할 경우 기후동행카드 사용 불가 예 : 종로3가(서울) 승차→인덕원(경기) 하차, 하차역에서 역무원에 의해 별도 요금 징수 #가격 62,000원권(서울지역 지하철,버스) 65,000원권(서울지역 지하철, 버스 + 따릉이) #카드 종류 모바일 카드와 실물카드 2종 #카드 구매 및 충전 2024년 1월 23일(화)부터 구매 가능 ※ 카드 충전 시 충전일로부터 5일 이내 사용개시일 선택 가능 (1월 23일 충전 시 1월 27일부터 사용 가능. 30일 후 자동 만료)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모바일티머니 앱 다운로드 → 회원가입 → '기후동행카드'발급 및 충전 출처: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 ※ 안드로이드만 이용 가능, 아이폰 불가 [실물 기후동행카드] 실물 카드 구매처 :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 역사 인근 편의점 실물 카드 소비자 판매가 : 3,000원(고객안전실 : 현금, 편의점 : 카드·현금) 실물 카드 충전 : 역사 내 무인충전기에서 현금으로만 충전 가능 무인충전기 : 서울교통공사(1~8호선),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역사 내 위치 * 코레일, 공항철도, 신분당선 등에서 충전 불가 [재충전] 출처: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 재충전 기간 : 만료일 5일 전 ~ 만료일 당일까지 사용기간 만료 전 : 사용개시일 선택 및 권종 변경 불가 사용기간 만료 후 : 최초 충전과 동일하게 사용개시일 및 권종 선택 가능 #카드 사용방법 사용개시일부터 30일간 사용 가능 [지하철, 버스] 모바일(실물)카드를 태그하여 승·하차 ※ 하차 미태그 2회 누적 시 직전 승차 시간 기준, 24시간 사용정지 [따릉이] '티머니 GO' 앱을 통해 기후동행카드 번호 등록 시 기후동행카드 사용기간 동안 따릉이 1시간 이용권 제공 ※ 실물 카드는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 등록된 카드에 한하여 따릉이 1시간 이용권 생성 가능 [환불] 사용기간 만료 전(개시일로부터 30일 이내) 사용 잔액 환불을 원하는 고객은 환불 가능 (환불액 : 카드충전금 – 대중교통 실 사용액 – 수수료 500원) 출처: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 Q&A Q : 언제부터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나요? A : 2024년 1월 27일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시행 5일 전인 1월 23일부터 구매가 가능합니다. Q :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면 교통비를 얼마나 절약할 수 있나요? A : 연간 최소 10만원의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Q : 김포, 인천에서도 1월부터 사용이 가능한가요? A : 1월 27일부터 바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만, 4월부터는 인천과 김포 광역버스, 김포골드라인에도 확대될 전망으로, 상세내용은 추후 발표 예정이며, 사업 참여 시 새로운 정기권의 형태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Q : 알뜰교통카드와 기후동행카드 중 어떤 카드를 쓰는 게 유리할까요? A : 알뜰교통카드와 기후동행카드는 사용 방법이나 지역 제한이 다르므로 절대적인 비교는 어렵습니다. 알뜰교통카드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이동한 거리에 비례에 마일리지 환급을 받는 장점이 있지만, 출발할 때와 도착할 때마다 어플을 실행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대중교통까지 걸어가는 거리가 얼마 되지 않거나 서울에서만 이용하시는 경우엔 기후 동행 카드를 사용하는 게 더 낫습니다.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는 나들이 가기 좋은 봄과 가을에 사용량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추운 겨울과 여름에는 6만 2천 원 정기권을 사용하고, 나들이 가기 좋은 봄에는 따릉이가 포함된 6만 5천 원 정기권을 써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정기권이 절대적인 이득만은 아니니, 평소 대중교통 패턴을 고려하신 후 신중히 결정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기후동행카드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티머니 카드&페이 링크와 서울시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해주세요! ♥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 달려라DH, 아하, 동자, 정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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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뎀 매거진] #34. 생성형 AI_스테이블 디퓨전
- 이전에 메카뎀 매거진에서 'AI의 활용'을 주제로 생성형 AI 관련 매거진을 작성했었죠. 오늘은 생성형 AI의 대표 주자인 스테이블 디퓨전에 관하여 알아보려고 합니다! AI의 활용 편을 아직 못 보셨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 ▶ 비즈니스 판을 뒤흔들, AI 활용 비즈니스 다시 보기 스테이블 디퓨전은 어떻게 세상에 등장했을까요?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은 독일 뮌헨 대학교 Machine Vision & Learning Group (CompVis) 연구실이 개발한 잠재 확산 모델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Stability AI와 Runway ML 등의 기업으로부터 지원받아 개발된 딥러닝 인공지능 모델이에요. 2022년 8월 22일 오픈소스로 공개되었으며, 사용자가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이미지로 결과물을 추출하는 ‘text-to-image’ 기반의 생성 AI입니다. 스테이블 디퓨전은 이미지에 점차 노이즈를 주고 노이즈를 다시 제거함으로써 이미지를 완성하는 diffusion 모델을 활용해 고품질의 이미지를 생성합니다. 이에 따라 기존의 text-to-image 모델들이 갖고 있던 저화질 문제와 컴퓨터 리소스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출처 : 한국저작권위원회 생성형 인공지능 (Generative AI) 산업 현황 보고서) 스테이블 디퓨전이 오픈소스로 공개된 덕분에 사용자들은 일정한 제약사항을 제외하고는 창조적인 용도로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어요. 이 덕분에 스테이블 디퓨전은 그림 인공지능 시대를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출처 : stability AI) 스테이블 디퓨전은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오픈소스(Open-source)이기에 개발자들이 지속해서 다양한 기능을 선보이고 있어요. 게다가 비교적 큰 해상도의 이미지를 생성함에도 리소스 사용량이 많지 않아 가정용 컴퓨터에서도 실행할 수 있어 생성형 AI의 대표 주자가 되었습니다. 스테이블 디퓨전은 어떻게 사용할까요? 스테이블 디퓨전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미지를 설명하는 텍스트(프롬프트)를 작성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과자집] 이미지를 생성하고 싶다면 다음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됩니다. gingerbread house, diorama, in focus, white background, toast, crunch cereal 그럼 스테이블 디퓨전은 해당 프롬프트에 맞춰 텍스트를 이미지로 변환합니다. (출처 : stable-diffusion-art.com/beginners-guid) 하나의 프롬프트라고 하더라도 원하는 이미지가 나올 때까지 다양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_^ 또한, 2D, 실사, 풍경화, 판타지, 동물 이미지까지 다양한 화풍을 프롬프트 작성만으로 한 번에 제작할 수 있어요. 이미지를 생성하는 스펙트럼이 넓다 보니 광고, 게임, 건축 디자인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출처 : stable-diffusion-art.com/beginners-guid) 원하는 이미지를 얻으려면 프롬프트를 어떻게 작성해야 할까요? 그리고자 하는 이미지의 주제를 가능한 구체적으로 작성하고, 유명인 이름과 그림, 3D 등 생성하고자 하는 키워드를 포함하여 작성하면 원하는 이미지를 더욱 쉽게 생성할 수 있습니다. :) 예를 들어, 식당 밖에 앉아있는 실사의 젊은 여성 이미지를 생성하고 싶다면 다음의 프롬프트를 작성하면 돼요! Positive prompt : young female, highlights in hair, sitting outside restaurant, brown eyes, wearing a dress, side light Negative prompt : disfigured, ugly, bad, immature 긍정적인 프롬프트로 연령층(young), 성별(female) 머리카락(highlights in hair) 장소(sitting outside restaurant) 얼굴(brown eyes), 옷(wearing a dress) 조명(side light) 등 원하는 이미지를 구체적으로 작성했으며, 부정적인 프롬프트를 함께 작성해 매력적이지 않은 모델 이미지와 뒤틀린 신체 부위가 생성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프롬프트를 작성했습니다. 위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다음과 같은 이미지가 생성됩니다! (출처 : stable-diffusion-art.com/realistic-human-street-portrait) 이렇게 프롬프트에 구체적으로 작성하면 원하는 내용이 충분히 반영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어요! 실제 인물을 촬영한 것 같은데 인공지능으로 생성한 이미지라는 게 믿기지 않죠! 지난 7월 26일 Stability.ai는 SDXL 1.0 업데이트를 발표하며, 생성형 AI의 끝없는 진화를 한 번 더 확인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버전은 생생하고 정확한 색상과 더 나은 대비, 신체 왜곡 최소화, 그림자 및 조명 개선 등으로 고해상도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도록 주요 영역을 개선했으며, 몇 초 만에 1024x1024 해상도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출처 : Stability AI/Marvel Entertainment) 간단한 프롬프트 작성에도 고퀄리티 이미지를 더욱 빠르게 생성할 수 있기에 마블 스튜디오 등 글로벌 기업에서는 이 효율성에 주목해 이미 스테이블 디퓨전을 활용한 일러스트 생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Stability AI에 따르면 SDXL 1.0은 영화, TV, 음악 및 교육용 비디오뿐만 아니라 디자인 및 산업용을 위한 초현실적인 창작물을 포함하여 생성형 AI 이미지의 창의적인 사용 사례의 도약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앞으로의 활용성 면에서 더욱 기대되는 스테이블 디퓨전! 스테이블 디퓨전 제작에 관심이 생겼다면! 메가스터디IT아카데미에서 AI 디렉터가 직접 알려주는 스테이블 디퓨전 오프라인 수업을 추천드려요! ▶ AI 디렉터가 알려주는 스테이블 디퓨전의 모든 것!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에 맞춰 스테이블 디퓨전을 학습해 더 놀라운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건 어떨까요? ♥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 달려라DH, 아하, 동자, 정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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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뎀 매거진] #33. 600만 명이 동시에 보는 스포츠가 있다? 롤드컵과 e스포츠
- 지난 11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일명 롤드컵(월즈)으로 불리는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인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열렸습니다. 올해 열린 2023 롤드컵 결승전은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웠는데요! 2023 롤드컵 우승 (출처 : 연합뉴스) 5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었을 뿐만 아니라, 페이커가 속한 팀, 한국의 T1이 중국의 웨이보게이밍(WBG)을 꺾으며 무려 7년 만의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와~ 롤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페이커는 알고 있다죠? 최근 페이커 외에도 많은 국내 선수들이 세계 대회 1등을 휩쓸면서 롤(LoL)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데요. 2023 롤드컵 우승팀 T1의 페이커 그럼 오늘은 2023 롤드컵 우승의 맛을 천천히 음미하면서 롤드컵부터 e스포츠까지 샅샅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롤드컵이 생소한 분들을 위해 먼저 롤드컵에 대해 소개해 드리자면, 롤드컵은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전 세계 팀이 모여 롤(리그오브레전드) 최강팀을 가리는 e스포츠 대회입니다. 2023 롤드컵 (출처 : 라이엇게임즈) 롤드컵의 공식 명칭은 월드 챔피언십, 공식 약칭으로 월즈(Worlds)라 칭하고 있는데요. 한국에서는 e스포츠 커뮤니티나 업계에서 롤드컵이라고 부르기 시작하면서 그 표현이 굳어지게 되었습니다. 롤드컵은 우승 시 몇 십억에 달하는 우승 상금과 선수의 이름으로 된 스킨 출시의 혜택을 줄 정도로 그 규모가 매우 크고, 프로게이머에게는 상징과 같은 대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2 롤드컵 우승 DRX 스킨 (출처 : 라이엇게임즈) 특히 스킨은 롤에서 우승한 선수와 팀의 이름이 영원히 기록된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명예가 되기에, 선수들에게 동기부여와 어마어마한 원동력이 됩니다. ★ 스킨이 뭔가요? 스킨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일명 캐릭터)이나 와드 등을 꾸밀 수 있는 치장용 아이템입니다. 게임 내에서 사용하는 챔피언의 외형뿐만 아니라 모션, 스킬 이펙트 등을 바꿀 수 있습니다. 롤드컵 경기는 2023 시즌을 기점으로 진행 방식이 대폭 변경되었습니다. 플레이 인 스테이지, 스위스 스테이지, 토너먼트 스테이지로 나눠지는데요. 플레이 인 스테이지는 총 8개의 팀이 참가하여 3판 2선승제의 토너먼트 경기를 합니다. 이때, 패자부활전 같은 시스템이 있어, 패한 팀들도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상위 대진 팀과 하위 대진 팀 경기를 진행하며 우승 팀만 스위스 스테이지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초반에는 단판 승부로 이루어지며, 이후에는 승자팀, 패자팀끼리 경기를 가지게 됩니다. 이때 3연승을 달성한 우승 팀만 다음 토너먼트 스테이지를 진출할 수 있습니다. 2023 롤드컵 경기 (출처 : 라이엇게임즈) 마지막 토너먼트 스테이지는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총 8팀이 진출하며, 8팀이 5판 3선승제로 토너먼트 대전을 통해 결승전까지 올라가는 방식입니다. 생각보다 경기가 많아서 놀라셨죠? 롤드컵은 이렇게 여러 경기를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가 한 팀이 되어 진행하게 되는데요. 그럼 롤 포지션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도 알아볼까요? 기본적으로는 탑, 미드, 바텀 3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탑은 상단 포지션으로, 소환사 협곡 위쪽을 의미하며, 이곳을 가는 챔피언을 탑 라이너라고 합니다. 미드는 가운데 포지션으로, 소환사 협곡 중앙쪽을 의미하며, 이곳을 가는 챔피언을 미드 라이너라고 합니다. 바텀은 하단 포지션으로, 소환사 협곡 아래쪽을 의미하며, 이곳을 가는 챔피언을 바텀 라이너라고 합니다. 그 외로는 정글러와 서포터가 있습니다. 정글러는 세 라인 외에 모든 곳을 정글이라고 하는데 여기 정글을 가는 챔피언을 '정글러'라고 합니다. 서포터는 소환사의 협곡 기준에서 팀과 바텀을 전체적으로 보조하는 역할군이자 지원가 포지션입니다. 페이커는 이렇게 많은 포지션 중에 미드라이너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2023 롤드컵 결승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열광하고 감동을 받은 건 7년 만의 한국 팀 우승뿐만 아니라 페이커 선수의 스토리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2023 롤드컵 우승팀 T1의 페이커 (출처 : 서울신문) 역대 최다 우승(4회)이라는 대기록뿐만 아니라 평균 은퇴하는 나이인 26세를 훌쩍 넘어 10년째 선수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있죠. 롤드컵 선수 (출처 : LCK) 최근에는 페이커 외에도 국내 유명한 롤드컵 스타가 정말 많이 생겼습니다. 페이커와 같은 T1 소속에는 구마유시, 케리아가 있으며, Dplus 소속에는 쇼메이커와 데프트, Gen.G 소속에는 쵸비, 피넛 등의 유명 선수들이 있습니다. Z세대들은 이러한 롤드컵 스타들을 마치 아이돌을 좋아하듯이 포토카드를 수집하거나 직접 굿즈를 제작하기도 합니다. ★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밈이 프로게이머 데프트에서 나온 밈이란 걸 알고 계셨나요? 2022 롤드컵에 참가한 데프트는 1라운드 패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지긴 했지만 저희끼리만 안 무너지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답변했습니다. 이에 한 기자가 해당 인터뷰 영상의 제목을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고 같이 지었는데요. 이후 DRX가 '중꺾마'에 맞게 우승까지 차지하게 되면서 해당 문장이 화제가 되면서 유행어가 되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롤 시상식 (출처 : 연합뉴스) 롤드컵은 2011년 시작되어 올해 12주년을 맞이했는데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e스포츠가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롤 경기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를 제외하고 총 12번의 롤드컵 시즌 중 한국은 몇 번의 롤드컵을 우승했을까요? 무려 7번입니다! 뿐만 아니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 롤 대표팀이 금메달을 딸 정도로 롤에서 한국의 위상은 대단합니다. 특히 이번 2023 롤드컵은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역대급 흥행을 했죠. 올해 롤드컵 시청자 수(누적 접속자 수 기준)는 4억 명 결승전 동시 접속자 수는 1억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광화문 거리 응원 (출처 : 연합뉴스) 또한 광화문 광장을 개방해 경기를 생중계하고 거리 응원전까지 진행하며 1만 5,000명의 관객이 모이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이렇게 서울시에서 e스포츠로 광화문 광장을 개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이번 롤드컵 경기로 인한 직·간접적인 경제 효과는 2,000억 원에 이르면서 이 열기가 e스포츠 산업의 확대까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e스포츠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던 과거와 비교해 보면 세계 곳곳의 사람들이 마치 월드컵처럼 롤드컵 경기를 보며 열광하는 건 정말 큰 변화인데요. e스포츠라는 용어가 정의되기 전에는 게임은 단순히 오락이나 놀이 정도로 여겨졌지만, 하나의 스포츠로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게임을 바라보는 태도와 그 규모는 나날이 달라지고 있죠. (출처 : newzoo) 2022년 기준 전 세계 e스포츠 산업 규모는 13억 8,400만 달러이며, 글로벌 e스포츠 시청자 수 역시 5억 3,200만 명으로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그에 반해 최근 경기 침체 여파로 국내 e스포츠 시장 규모는 1204억 원(2020년)에서 1048억 원(2021년)으로 축소되기도 했는데요. 따라서 e스포츠 업계에선 한국에서 열린 롤드컵 결승전이 침체된 분위기를 반등시킬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한국은 전반적인 선수의 실력이 뛰어난 덕분에 글로벌 팬층이 두껍고, 시장 규모 또한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크기 때문입니다. 높은 인기와 작지 않은 시장 규모에 비해 국내 e스포츠는 확실한 수익화 모델이 없다는 점이 큰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많은 기업들도 투자에 뛰어들지만, 이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으며 구단도 후원 기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카나비 불공정 계약 이슈 (출처 : IT조선) 뿐만 아니라 프로게이머를 위한 제도도 아직 많이 부족한 현실인데요. 전문가들은 e스포츠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바탕이 되는 프로게이머를 위한 제도와 함께 짧은 전성기 이후 선수들의 삶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해야 된다고 합니다. 물론 페이커처럼 나이라는 페널티를 가지고도 여전히 활약하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살아남는 필드가 아닌, 안정적인 직장으로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e스포츠가 지속적인 산업으로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요? 페이커 인터뷰 (출처 : 엠빅뉴스) 페이커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인터뷰에서 "경기를 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많은 분께 좋은 영향을 끼치고, 경쟁하는 모습이 영감을 일으킨다면 그게 스포츠로서 가장 중요한 의미라고 생각한다." 라고 말했는데요. 페이커의 말처럼 e스포츠는 스포츠와 다르지도 않으며 영향력 또한 프로 스포츠 못지않습니다. 메시의 월드컵 우승 도전을 가슴 졸이며 지켜보던 마음과 페이커의 롤드컵 우승을 기원하는 마음이 전혀 다르지 않기 때문이죠. 이처럼 e스포츠가 팬들과 프로게이머 모두 즐길 수 있는 문화가 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탄탄한 제도, 수익 모델 확보, 지속적인 관심 등 모두의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앞으로도 제2의 페이커, 제2의 데프트가 등장해 눈부신 e스포츠의 미래를 그릴 수 있지 않을까요? ♥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 달려라DH, 아하, 동자, 정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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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뎀 매거진] #32. 사람이야, AI야?! 버추얼 셀러브리티
- 사이버가수 아담을 기억하시나요? 1998년 혜성같이 등장해 여심을 사로잡고는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비운의 천재. 아담 바이러스 사망설, 아담 군입대설 등 많은 설이 난무했지만, 생각보다 커져버린 팬덤과 다양한 상호작용을 하기엔 아담을 구현할 만한 기술력과 자본의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 아담이 사라진 주된 이유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담의 실종(?)을 아쉬워하던 팬들에게 희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최근 아담의 후예라고 불리는 다양한 버추얼 휴먼이 가수, 아이돌, 유튜버 등 다양한 셀러브리티의 형태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버추얼 셀러브리티란 '가상'이라는 뜻의 버추얼(virtual)과 영향력 있는 유명인을 뜻하는 셀러브리티(Celebrity)가 합쳐진 말로, 컴퓨터그래픽(CG)와 모션캡쳐 등의 기술을 활용해 만든 가상의 캐릭터를 통해 영향력을 드러내는 셀럽들을 말합니다. 이러한 버추얼 셀러브리티는 '본체'인 인간의 유무에 따라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본체가 없이 기술로만 제작한 버추얼 휴먼은 외형, 목소리 등을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합니다. 대표적으로는 각종 광고를 섭렵하며 인플루언서로 떠오른 로지,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의 버추얼 가수 메이브가 있습니다. 이러한 AI 가수는 학교폭력이나 인성논란 등 과거 논란이 생길 여지가 없어 안전하게 좋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이 때문에 광고 모델의 작은 구설수도 브랜드 평판, 또는 신뢰도로 직결되는 광고계에서도 버추얼 휴먼의 등장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삼성, 현대 등 산업군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기업에서 버추얼 휴먼을 광고모델로 기용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사람의 액션 위에 AI로 만든 비주얼 모션이 들어가는 경우에는 대표적인 예로 버추얼 블래스트 소속의 플레이브가 있죠. 수준급의 노래와 춤 실력, 전 멤버 모두가 작사작곡이 가능한 음악적 재능 등, 대중들에게 사랑받을 요소들을 골고루 지니고 있지만 멤버들의 실제 이름과 얼굴 등의 신상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지고 있습니다. 버추얼의 형태로 데뷔하긴 했지만 음악방송 출연, 타 가수와의 댄스 챌린지, 팬들과 소통하는 라이브 방송까지 여느 가수 못지 않게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팬들과의 접점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대중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지난 8월 공개한 플레이브의 미니앨범은 발매 일주일 만에 음반 판매량 20만장을 돌파했습니다. 또한 지난 9월 열린 팝업스토어에는 오픈 첫날에만 1,000여 명이 방문해 화제가 되기도 했죠. 159만 유튜버인 우왁굳이 제작한 버추얼 걸그룹, 이세계 아이돌 또한 대표적인 버추얼 셀럽입니다. 이세계아이돌이 지난 8월 발매한 3집 앨범은 멜론 top100 6위를 기록하기도 하고, 빌보드 코리아 차트에서 BTS 정국과 뉴진스에 이어 3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죠. 버추얼, 즉 가상의 인물을 만드는 데에는 컴퓨터가 크리에이터의 얼굴, 몸의 동작과 미세한 움직임을 모션캡쳐 기술을 통해 새로운 가상 캐릭터의 움직임으로 구현하는 기술이 사용됩니다. 실시간 랜더링 기술이 발달해 컴퓨터가 사람의 표정, 눈 깜빡임, 제스처와 춤선까지 완벽하게 실시간으로 반영해 AI 캐릭터로 구현해, 눈에 보이는 인물은 가상의 캐릭터인데도 그 너머의 실제 사람과 소통하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것이죠. 이러한 기술은 얼굴과 신상은 드러내기 꺼리지만 많은 사람들과 소통을 하고자 하는 많은 크리에이터와 스트리머들 사이에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버추얼 셀러브리티의 확산에 대중들의 반응은 크게 두갈래로 나뉘었습니다. 아무래도 AI로 만들어진 이미지로 대중에게 노출되다 보니 이질적이라는 의견도 있고, 대중에게 신상이 고스란히 노출되는 셀럽의 특성으로 인해 발생되는 루머나 악플 등의 문제가 사회문제로 번지고 있던 차에, 신상을 공개하지 않고 오로지 실력만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가는 버추얼 셀럽의 등장이 오히려 반갑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버추얼 셀러브리티를 만들 때 사용되는 모션캡쳐 기술과 컴퓨터 그래픽(CG)은 사실 꽤 오래전부터 우리에게 익숙해져 있었습니다. 2002년 개봉한 반지의 제왕의 골룸, 영화 킹콩의 킹콩, 팬데믹 이후 최고 흥행작이라는 타이틀을 차지한 영화 아바타의 나비족까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생물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하고, 모션 캡쳐를 통해 움직임을 구현해 사실적인 움직임과 감정표현을 보이는 새로운 생명체를 탄생시킬 수 있었죠. 모션 캡쳐 기술과 CG 기술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어, 기존엔, 많은 제작 시간을 쏟아 만들어지는 영화, 또는 드라마에서만 볼 수 있던 기술이 가수, 유튜브 등 다양한 콘텐츠,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산되고 있고, 그 사실성과 정교함 또한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질적이고 낯설다는 의견이 많지만,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버추얼 IP를 이용해 용감하게 셀럽에 도전하는 문화가 뉴 노멀로 새롭게 자리잡지는 않을까요? ♥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 달려라DH, 아하, DYE, 동자, 정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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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뎀 매거진] #31. 돈 버는 어플, 앱테크 추천!
- 앱테크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앱테크는 애플리케이션과 재테크의 합성어로, 사용자가 광고를 보거나 미션을 수행하는 등 특정한 행동을 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보상받는 재테크 방식입니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적은 노력으로도 돈을 벌 수 있다는 장점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많이 사용을 하는데요! 오늘은 일상생활에서 간편하게 돈을 벌 수 있는 앱테크를 소개할게요! #1 토스 만보기 토스 만보기는 토스에서 제공하는 걷기 보상 앱테크 서비스입니다. (자료 : 토스) 기존에는 1000·5000·10000걸음 걷기로 10·10·20원 누적 적립과 주변 방문 미션 100원 적립으로 최대 140원을 적립할 수 있는 방식이었으나 토스에서 사용자의 동기부여와 건강해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 최대 걸음 수를 1만 보에서 2만 보로 변경하고, 최대 리워드 기준을 1,000원으로 상향 개편했습니다. 개편된 토스 만보기는 목표 걸음 수를 채워 리워드 지점에 도착해 선물 상자 버튼을 누르면 랜덤의 액수가 포인트로 지급되거나 랜덤의 아이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템은 전설의 산삼 / 쌍둥이 버섯 / 비밀의 샘물 총 3가지로 이 아이템을 모아 사용하면 목표 걸음 수까지 보다 쉽게 도달하거나 추가 포인트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차라리 포인트를 주라는 의견이 정말 많아요ㅋㅋㅎㅎ) 만보기를 통해 적립된 포인트는 100원 이상부터 출금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니 앱테크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으시다면 꼭 써보시길 추천드려요! ▼ 토스 만보기 사용 방법 #2 캐시 워크 캐시 워크는 넛지헬스케어에서 출시한 리워드 앱입니다. 사용자의 하루 걸음 수를 측정하고 이에 따라 캐시를 적립해줍니다. 사용자는 100보를 걸을 때마다 보물 상자 1개를 획득해, 하루 최대 100개(만보)의 보물 상자를 쌓을 수 있습니다. 보물 상자를 클릭할 때마다 1캐시씩 적립이 되는데 소멸되기 전(매일 자정) 직접 하나씩 보물 상자를 클릭해야 하는 번거로움으로 피로감을 느낀다는 사용자가 꽤 많습니다. 그럼에도 캐시워크가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 524만명 규모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는 이유는 친구 초대, 돈 버는 퀴즈, 행운 캐시 룰렛 등을 통해 캐시를 추가로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중 하루에 2~7개의 퀴즈를 풀 수 있는 돈버는 퀴즈가 가장 많은 적립금을 쌓을 수 있는데 퀴즈의 난이도가 높아 '돈 버는 퀴즈' 정답을 댓글로 알려주는 네이버 카페나 오픈카톡방이 활성화되어있기도 합니다. :) (자료 : 짠돌이 부자되기 카페) 퀴즈를 통한 적립금이 쏠쏠하고, 캐시를 사용할 수 있는 쇼핑 범위가 넓기에 캐시를 최대한 많이 빠르게 모으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려요! ▼ 캐시워크 사용 방법 #3 발로소득 일상 습관을 소득으로! 발로소득은 헥토이노베이션에서 출시한 챌린지 리워드 앱입니다. 일상생활의 작은 목표를 달성하면 소득을 얻을 수 있어 ‘갓생 살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조용히 입소문을 타며 출시 10개월 만에 200만 명의 이용자 수를 기록한 어플입니다. 발로소득은 앱 내 재화인 ‘일상 지원금’이라는 장치로 챌린지 참여 횟수를 제한해 도전에 의미를 부여하는데요! (일상 지원금은 매주 월요일 3,000포인트가 제공되고 남은 포인트는 일요일 자정에 소멸됩니다.) 챌린지에 한 번 참여할 때마다 일상지원금 1,000포인트씩 차감이 돼 일주일에 3개의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일상 지원금이 부족할 경우 친구에게 챌린지를 공유하면 무료로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챌린지는 아침 기상 인증, 양치 인증, 비타민 인증 등으로 일상에서 쉽게 달성할 수 있는 목표로 구성되어있으며, 목표를 이룰 때마다 사진을 찍어 앱에 올리면 챌린지 성공입니다! 챌린지를 완료하면 코인을 지급하는데 코인은 현금으로 출금할 수는 없고, 원하는 기프티콘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의 건강한 작은 습관들을 인증만 하면 쉽게 코인을 얻을 수 있으니 규칙적인 습관과 함께 소소한 기프티콘을 얻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려요! ▼ 발로소득 사용 방법 오늘은 조금씩이지만 은~근 쏠쏠한 앱테크를 추천해드렸는데요! 앱테크로 건강도 챙기며 치킨 한마리 값 벌어보는 거 어떠실까요? :) ♥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 달려라DH, 아하, DYE, 동자, 정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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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뎀 매거진] #30. 내 손안의 여행 도구, 해외여행 추천 앱
- 여러분은 코로나19가 끝나면 제일 먼저 하고 싶던 게 무엇이었나요?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 관람? 생생한 스포츠 경기 직관? 혹은 친한 친구들과의 만남? 그중에서도 아마 많은 분들이 여행이라고 답할 것 같은데요. 거리두기 해제로 여행 제한이 풀리게 되면서 해외여행을 하는 여행객이 최근 부쩍 늘어났습니다.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출국 여행객만 무려 73만 명으로, 이는 코로나19 이전을 뛰어넘은 수치라고 하는데요.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여행 관련 앱 사용량도 크게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의하면 작년 대비 해외여행 앱 사용자는 올해 평균 40%나 상승했다고 합니다. 이제는 항공권 예매부터 숙박 예약, 맛집 검색까지 모든 것을 손바닥 안의 앱 하나로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그럼 오늘은 낯선 해외여행지에서도 똑똑하게 여행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앱 몇 가지를 추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렴한 항공권을 예매하고 싶을 땐 스카이스캐너(Skyscanner) 여러분은 평소에 항공권을 구매할 때 어떤 방법을 이용하셨나요? 혹시 직접 여러 항공 사이트를 들어가 비교해 보시지는 않으셨나요? 스카이스캐너 앱 하나면! 그럴 필요가 전혀 없는데요. 수천 개에 이르는 항공사 상품과 땡처리, 얼리버드 등 특가 항공권을 비교해 줘 누구든 최저가로 예매할 수 있습니다. 1. 항공권 검색 필터를 활용해 검색하면 내 일정에 딱 맞는 항공권을 찾을 수 있습니다. 출/도착 시간, 직항 또는 경유 등의 필터 설정이 가능한데요. 원하는 시간대가 있다면 이륙시간 필터, 원하는 항공사가 있다면 항공사 필터 등을 설정하면 됩니다. 2. 가격 변동 알림 신청 원하는 항공권을 찾았지만 여행 일정이 많이 남아 고민이 된다면? 가격 알림 변동 신청을 하면 됩니다. 가격이 오르거나 내려갔을 때마다 알림이 떠서 수시로 검색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다구간 검색 여러 여행지를 계획한다면, IN – OUT 목적지를 다르게 예약할 수도 있습니다. 다구간을 선택하면 구간이 추가되어 첫 여행지로 돌아가지 않아도 마지막 여행지에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탈 수 있습니다. 추가로 항공권을 검색하면 하단에 여행지 호텔과 렌터카를 추천해 줘 편리하게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로컬 맛집까지 찾을 수 있는 구글지도(Google Maps) 구글맵은 전 세계 220개 지역과 1만 5천여 개 도시의 지도 데이터와 스트리트 뷰를 제공하는 지도 앱입니다. 위치 정보는 기본이고 도착지를 설정하면 도보, 대중교통, 자전거 등 목적지까지 최적의 경로를 찾아줍니다. 또한 전 세계 이용자가 작성한 리뷰와 1억 개 이상의 연락처까지 들어있어 맛집 및 가게 정보들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추천 경로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하면 대중교통, 도보 등 해당 위치로 가는 추천 경로 및 소요 시간을 안내해 줍니다. 경로에는 탑승 플랫폼, 열차 도착 시간, 혼잡도, 출구, 비용 등까지 모두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리트뷰를 선택하면 실제 위치에서 촬영된 사진이 나타나는데요. 처음 가려는 곳의 사진을 미리 보고 간다면 길을 찾을 때 훨씬 수월하겠죠? 2. Live View (출처 : 구글) Live View는 VR(증강현실)과 결합해 이동할 방향을 알려주는 길치에게 너무나 유용한 기능입니다. 경로 안내로 들어가 Live View를 클릭한 뒤 핸드폰을 들어 올려 도로, 빌딩 등을 스캔하면 방향을 알려주는 화살표가 나옵니다. 실제 거리 모습에서 생생하고 직관적으로 길을 안내해 줘 매우 편리합니다. 3. 리뷰 정보 여행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단연 맛집 탐방이 아닐까 싶은데요! 하지만 해외여행에서 가장 필요하지만 찾기 어려운 정보가 바로 맛집이나 가게의 정확한 리뷰죠! 구글 맵에는 사용자가 리뷰와 별점으로 해당 장소를 평가하는 항목이 있어 장소에 대한 후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러 국가 사용자가 사진과 글로 상세하게 평가를 남겨놓아 장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쉽게 좋은 식당을 선별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메뉴와 가격 등의 장소 정보를 상세히 제공하고 있어 예산과 취향에 맞게 계획할 수 있습니다. 4. 위치 저장 마음에 드는 음식점, 카페 등이 있다면 구글 지도에서 저장을 눌러 해당 위치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저장한 장소는 지도 상에 아이콘과 함께 표시되어 여행 동선을 짤 때 활용할 수 있습니다. 5. 오프라인 지도 인터넷 연결이 안 되는 경우를 대비해 구글 맵은 오프라인 지도 기능을 제공하는데요. 다만, 실시간 교통 정보가 없는 내비게이션 기능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이 잘 안되는 국가나 장소를 방문할 경우 비상용 기능으로 사용하면 좋겠죠? 여행 일정 관리 앱의 최강자 트리플(Triple) 트리플은 항공, 숙박, 티켓 예약은 물론 일정관리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앱입니다. 일정 관리, 여행지 정보 제공 등 여행 일정 관리 앱 최강자 중 하나인데요. 그럼 세부 기능을 알아볼까요? 1. 여행 일정 관리 항공 정보나, 방문할 숙소 및 식당 등의 일정을 입력하면 모두 다른 색으로 표시해 한눈에 일정을 확인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또한 일정 사이의 경로와 거리를 계산해 줘서 너무 먼 곳은 다른 날로도 옮길 수 있습니다. 여행 일정을 등록하고 나면 일정에 따른 날씨 정보와 여행지 정보도 함께 제공해 줘 더욱 유용합니다. 2. 여행 코스 추천 여행 일정을 계획할 시간이 없다면 바로 트리플 AI를 활용하면 되는데요! 트리플 AI가 나의 취향에 맞게 여행 코스를 추천해 주기 때문입니다. 여행지, 여행 기간, 동행자, 선호하는 여행 스타일을 선택하면은 음식점부터 숙소까지 전체 일정을 짜줍니다. mbti P에게 너무 좋은 기능 아닌가요? 또한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서 코스 내에서 수정하여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3. 장소 정보 제공 트리플은 여행지의 각 장소에 대한 여러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용 시간부터 휴무일, 이용료, 후기 등 정보들을 보여줘 한 눈에 파악하기 좋습니다. 알려주는 관광지나 맛집을 저장해 두거나 바로 일정에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오프라인 가이드로 저장하면 데이터 없이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일행과 일정 관리, 체크리스트, 해당 나라의 언어, 가계부 등 여행하기 편한 유용한 기능들이 많이 있습니다. 처음 가는 나라에서도 자유롭게, 파파고(Papago) 파파고는 영어를 포함해 13개 언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로 번역할 수 있어 성능이 뛰어나 인기가 많은 번역 앱 중 하나입니다. 텍스트 번역은 물론 음성 번역, 대화 번역, 이미지 번역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하여 특히 라인(네이버 소셜 앱)을 많이 사용하는 일본/동남아 언어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습니다. 1. 음성 번역 스피커를 클릭하고 한국어를 말하면 자동으로 번역하고자 하는 언어로 번역이 됩니다. 이때 음성으로 입력하고 타자로 틀린 발음을 수정할 수도 있습니다. 2. 이미지 번역 (왼쪽 : 번역 전, 오른쪽 : 번역 후 ) 이미지 번역은 번역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촬영 또는 저장된 이미지를 불러와 번역할 수 있는 기능인데요. 촬영 또는 이미지를 선택한 후 번역할 언어와 번역 버튼을 누르면 끝입니다! 만약 이미지에 적혀있는 언어가 어느 나라 언어인지 모를 때에는 언어 감지를 체크하면 자동으로 해당 언어를 찾아주기도 합니다. 3. 실시간 번역 (왼쪽 : 번역 전, 오른쪽 : 번역 후 ) 해외여행 시 가장 추천하는 것은 바로 실시간 번역 기능인데요. 파파고 이미지 번역에서 실시간 번역 모드로 들어가면 보고 있는 화면 그대로를 인식하여 화면에 번역을 제공합니다. 특히 화면을 움직여도 번역된 화면을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실시간 환율을 보여주는 똑똑계산기 해외여행 시에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환율이죠! 똑똑계산기는 달러, 유로, 바트 등 원하는 나라의 통화를 설정하여 환율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물건을 구입하거나, 식사할 때와 같이 계산이 필요할 때 이용하면 됩니다. 또한 인터넷이 안 되는 곳에서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환율 계산기 외에도 여행 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팁 계산기, 세계 시간 변환기 등의 기능도 함께 갖고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1초 만에 환전이 가능한 트래블월렛(Travel wallet) 몇 년 전만 해도 환전을 하기 위해서는 은행 또는 공항 환전소를 직접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최근에는 핸드폰을 이용해 외화를 미리 충전하고 해외에 나가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의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트레블월렛은 그러한 서비스 중 하나로 앱으로 외화를 충전하여 결제하는 선불식 충전카드입니다.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뿐만 아니라 환율이 낮을 때 미리 충전해 놓을 수 있어 매우 경제적입니다. 또한, 현지에서 현금이 필요할 때는 수수료 없이 필요한 만큼만 인출할 수 있어 여행 후 남은 외화 현금을 환전하는 번거로움도 줄일 수 있습니다. 1. 환전(충전) (출처 : 트레블월렛 공식 블로그 ) 원하는 외화를 실시간으로 모바일 앱에서 환전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총 38개 통화 충전이 가능합니다. 은행에서 환전을 할 경우 보통 10% ~ 90%의 환전수수료가 발생하는데요. 트레블월렛은 달러, 엔화 등 일부 통화에 한하여 환전 수수료 없이 무료로 환전할 수 있습니다. 2. 해외 결제 (출처 : 트레블월렛 공식 블로그 ) 트래블 월렛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결제 서비스입니다. 모바일로 충전한 외화를 해당 나라에서 실물 카드로 즉시 사용 및 결제할 수 있습니다. 이때 가장 큰 장점은 결제 수수료 없이 결제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해외에서 보통 카드 결제 수수료가 부과되어 실제 구매한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이 결제되는데, 트래블월렛은 그러한 불편한 점을 말끔히 해결해 준 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환불 (출처 : 트레블월렛 공식 블로그 ) 여행 후 남은 외화는 다시 원화로 환불받을 수 있는데요. 수수료 없이 환불이 가능하며, 다만 주의할 점은 환불 시 적용되는 환율은 충전할 때의 환율 아닌 실시간 환율이 적용됩니다. 따라서 환율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실시간 기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Accuweather, 택시 호출이 가능한 그랩 등 해외여행 시 유용한 앱들이 정말 많이 있는데요. 이렇게 여행 앱과 함께라면 걱정 없이 언어가 다른 외국인과 마음껏 대화하며 마음을 나누고, 그 지역의 가장 맛있는 곳에서 식사를 하며 로컬 분위기를 느끼며 여행할 수 있지 않을까요? 코로나19 이전만큼 자유로워진 요즘 추천해 드린 여행 앱과 함께 해외 어느 곳에서든 자유롭게 여행을 누려보는 건 어떨까요? ♥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 달려라DH, 아하, DYE, 동자, 정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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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뎀 매거진] #29. 어릴적 타던 킥보드가 이제는 산업이라고?! 마이크로모빌리티
- 걸어가기엔 멀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엔 애매한 거리를 이동할 때 여러분은 주로 어떤 교통 수단을 이용하시나요? 따릉이, 공유 킥보드 등, 복잡한 도심에서도 간편하게 대여해 사용할 수 있는 공유 마이크로모빌리티 서비스가 인기입니다. 마이크로모빌리티란 전기자전거, 초소형 전기차, 전동 킥보드 등 친환경 동력을 활용해 근·중거리 주행이 가능한 소형 이동수단입니다. 퍼스널 모빌리티(PM)로 불리기도 하죠. 마이크로모빌리티는 승용차를 줄이면서 교통 부문에서의 탄소 제로를 실현하는 스마트시티의 상징이자 주력 교통수단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마이크로모빌리티의 이용은 도로의 전체 차량 수를 줄여 교통 혼잡 문제를 완화하고 탄소배출량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는 등 여러 장점이 있죠. 이용자의 입장에서도 이동에 따르는 경제적 부담이 적고 복잡한 교통 상황을 피해 좁은 골목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든 높은 기동력을 발휘할 수 있어 개인의 이동수단으로써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마이크로모빌리티 산업은 많은 인구가 한정된 공간에 밀집하고 있는 대도시화 현상, 스마트폰과 배터리 기술의 발전, 위치 기반 기술의 발전과 공유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기술 등의 요인으로 엄청난 속도로 성장중이죠. 중국과 EU, 미국 등에서는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승객 중 50~60%가 마이크로모빌리티를 이용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규모가 무려 5,000억 달러 수준에 이르게 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로모빌리티가 가진 약점도 있습니다. 바로 모빌리티의 핵심, 안전입니다. 마이크로모빌리티 산업이 성장하면서 마이크로모빌리티로 인한 사고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요. 마이크로모빌리티의 확산과 공유 서비스와의 접목으로 한때 마이크로모빌리티 이용자는 여기저기 출몰하는 고라니와 같다는 뜻에서 도로위의 무법자, 킥라니, 자라니 등의 오명을 뒤집어 쓰기도 했습니다. 차량이 다닐 수 없는 곳도 기동성 있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되려 역풍으로 작용해 인도 위의 보행자는 물론 도로위의 차량도 위협하게 된 것입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는 마이크로모빌리티 이용을 위해 자전거 도로 사용 가능 기종의 폭을 넓히며 마이크로모빌리티를 위한 인프라 확장에 힘쓰는 한편,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된 도로교통법 개정안에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무면허 운전, 보호 장구(안전모 등) 미착용, 동승자(2인 이상) 탑승 시 범칙금이나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내용을 추가하는 등 마이크로모빌리티에 대한 안전 규정을 명확히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미 널리 확산된 마이크로모빌리티에 대한 규제와 모니터링이 쉽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교통 법규에 대한 지식이 충분하지 않은 10대 청소년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과 공유 서비스를 통해 마이크로모빌리티를 짧게 자주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등 마이크로모빌리티의 특성은 모니터링과 규제에 있어 여러 장애 요소를 가지고 있죠. 이에 올해, 프랑스 파리에서는 아예 자전거를 제외한 모든 공유 마이크로모빌리티 이용을 금지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최근에는 마이크로모빌리티에 AI 기술을 접목시켜 안정성을 제고하려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호주 멜튼시에서는 전동 킥보드에 AI를 접목시켜 AI 기반 도로 감지 시험을 실시했습니다. 도시의 전동 스쿠터에 보도 감지 및 속도 제한 기술을 도입해 도로 상황을 감지하고, 속도를 줄이거나 주행을 교정하는 보행자 보호 기술을 장착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AI 기술을 접목해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주행 경로를 교정하거나 도로상황을 운전자에게 알려 사고를 방지하는 기술을 마이크로모빌리티에 접목하고 있습니다. 기동성과 편리성을 갖춘 마이크로모빌리티에 그동안 약점으로 꼽혀왔던 안전까지 AI 기술을 통해 보완된다고 하니 자동차를 구입하기엔 연비때문에 고민이고, 마이크로모빌리티를 이용하자니 안전 때문에 망설였던 많은 1인가구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CT 전시회인 CES 2022에서 제시된 코로나 이후 방향성에 따르면 MARs(Mobility·AI·Robotics)이 코로나 이후 시장을 주도할 복합 트렌드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즉 모빌리티에 AI와 로봇 기술이 융합하며 새로운 모빌리티 시장으로 진화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안전 문제로 위기를 맞았지만, 오히려 안정성을 보완해 전화위복으로 더 큰 시장으로 진화하고 있는 마이크로모빌리티 산업. 다양화 되는 모빌리티의 형태와 그에 따라 변화하는 인프라와 규제들, 이 모두를 융합시키는 기술의 등장 등 마이크로모빌리티의 등장 하나로도 우리 사회의 여러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데요. 앞으로 펼쳐질 미래엔 어떤 모습의 모빌리티가 뉴 노멀로 자리하게 될까요? 새로운 모빌리티 산업이 열어갈 미래의 모습은 어떤 형태를 띠고 있을까요? ♥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 달려라DH, 아하, DYE, 동자, 정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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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뎀 매거진] #28. 경험의 가치, 팝업스토어
- 최근 1~2년 새 팝업스토어가 뜨거운 감자입니다. 떴다가 사라지는 팝업창처럼 잠깐 사이 나타나 깊은 인상을 남기고 사라지는 매장을 팝업(Pop-up)스토어라고 하는데요. 팝업스토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주는 어플이 등장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어떤 브랜드의 팝업스토어가 어디서 어떤 형태로 열리는 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죠. SNS 셀럽들의 피드도 팝업스토어로 가득합니다. 팝업스토어는 일방적으로 브랜드의 메세지를 전달받는 형태가 아닌, 오프라인에서 브랜드의 철학과 진정성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SNS를 통해 "나"를 표현하는 것을 즐기는 MZ세대들의 취향 저격 콘텐츠가 되는 것이죠. 최근 많은 기업들도 브랜드 철학을 전달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높이는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팝업스토어를 선택하는 추세입니다. 왜 갑자기 팝업스토어가 이렇게 확산된 걸까요? 소비자의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경험이 매출로 이어지는, 이른바 "소비자의 경험"을 설계하는 것이 기업의 생존 전략으로 떠오르는 이 때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사회의 확산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이 최소화되자 이를 타계하는 하나의 방안으로 기업들이 팝업스토어를 이용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브랜드와 관련된 경험을 오감으로 느끼도록 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와 가치를 각인시키는 마케팅 전략을 선택하게 된 것인데요. 브랜드의 이미지에 알맞은 컨셉으로 꾸며진 팝업스토어는 컨셉츄얼한 시각효과와 다양한 볼거리, 체험 등으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에게 일명 "인스타그래머블한" 매력으로 다가서고 있습니다. (서울 연남에서 열린 켈로그오프로드 팝업스토어) 소비자들에게 그동안 알려졌던 브랜드의 이미지, 혹은 미처 볼랐던 브랜드의 매력이 팝업스토어에 녹아들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독특한 컨셉의 시각적 이미지를 불러오기 때문입니다. 짧게 오픈했다 사라지는 단기간 마케팅 전략이기에 기업의 입장에서도 실패에 대한 리스크가 비교적 적은 편인데다가, 팝업스토어의 독특한 매력 때문에 따로 광고 비용을 과하게 지출하지 않아도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SNS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가 덤으로 상승하는 효과도 있어 기업의 입장에선 매력적인 전략이 아닐 수 없죠. 또한 오감을 통해 경험한 브랜드의 이미지는 해당 브랜드에 대한 팬덤을 형성하고, 이는 구매로 이어지기 때문에, 단발성의 광고효과가 아닌, 충성고객을 끌어들이는 장기적 효과도 있죠. 지난 2021년 개장한 '더현대 서울'은 개장 첫해 연매출 8000억원을 넘어서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 인기의 중심엔 역시 팝업스토어가 있었죠. 더현대 서울은 기성세대 중심으로 구성된 기존 백화점의 공식에서 탈피해 MZ세대를 겨냥해 구성된 팝업존을 운영하며 다른 백화점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1~2주마다 바뀌는 요즘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를 위한 공간을 마련해 온라인으로만 만나던 브랜드와의 놀이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그 핵심입니다.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야놀자 팝업 '크리스마스 핑크홀리데이') 실제로, 더현대 서울의 팝업존은 새로운 트렌드의 발신지 역할을 하면서 고객을 끌어당기는 역할을 하여 팝업존 근처에 있는 매장의 매출도 함께 상승시키는 시너지효과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 카드 매출의 64%를 2030 세대가 차지하고 있다는 통계를 보면 팝업스토어를 통해 MZ를 겨냥한 전략이 옳은 선택임을 여실히 느낄 수 있죠. 특히 최근 팝업스토어가 확장되고 다양화되며 화장품, 명품 등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의 형태로 쉽게 만나볼 수 있었던 브랜드 뿐 아니라, 가구회사, 교육회사 등 장르와 산업군을 불문하고 다양한 형태, 다양한 브랜드에서 브랜드의 가치와 철학을 전달하는 방법으로 팝업스토어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시몬스 침대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사랑하는 팬덤 형성을 목표로 시몬스 그로서리라는 팝업스토어를 열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침대로 유명한 브랜드인 시몬스에의 팝업스토어임에도 침대가 하나도 없었다는 것이 많은 충격을 주었죠. (최근 화제가 되었던 침대 없는 침대회사 팝업스토어) 평균 교체 주기가 7년 내외로 긴 침대의 특성을 소비자와 브랜드 사이에 애착 관계를 강화하는 전략으로 보완한 것인데요. 팝업스토어를 통해 시몬스 브랜드에 대한 애착과 호감을 쌓고, 이러한 호감이 추후 시몬스 제품 구매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러한 전략은 MZ세대의 취향을 완벽히 저격했고, 팝업스토어에서 판매된 굿즈 판매 수익만 개점 한 달 만에 9200만원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평소 몰랐던 시몬스 브랜드의 매력을 팝업스토어를 통해 경험하니, 경험을 통해 쌓은 호감도는 시몬스의 강력한 무기가 되겠죠? 시몬스의 이러한 행보는 팝업스토어의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되었고, 지금도 다양한 브랜드와 다양한 기업에서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로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키우고 있습니다. 각양각색의 매력으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팝업스토어. 이번 주말에는 팝업스토어 나들이 어떠세요? ♥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 달려라DH, 아하, DYE, 동자, 정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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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뎀 매거진] #27. 알아두면 쓸모있는 청년정책!
- 청년의 날을 아시나요? 청년의 날이란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로, 청년의 권리보장 및 청년 비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국가가 제정한 법정기념일(청년기본법 제7조)입니다. 9월 16일 토요일 청년의 날을 기념하여 알아두면 쓸모있는 청년정책을 소개할게요! #1 알뜰 교통카드(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 알뜰교통카드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하여 지급하고, 카드사의 추가할인 혜택을 포함하여 대중교통비를 최대 30퍼센트까지 절감할 수 있는 교통카드입니다. 알뜰교통카드 사용조건 사업에 참여 중인 지자체에 주민등록 주소지를 두고 있는 만 19세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사용 가능합니다. 마일리지 적립 방법 출발할 때 알뜰교통카드 앱에서 '출발' 버튼을 누르고, 목적지에 도착 시 '도착' 버튼을 누르면 적립이 됩니다. 자료 : 알뜰교통카드 자주 이용하는 정류장과 출도착지는 즐겨찾기로 등록해 놓으면 보다 간편하게 적립을 할 수 있습니다!^_^ 알뜰교통카드 청년 혜택 만 19세~34세의 청년이라면 기본 마일리지에 우대 마일리지가 더해 적립됩니다! 청년마일리지는 기본 마일리지와 최대 12,000원의 차이가 나니 기준에 해당하시는 분들은 청년혜택을 꼭 챙기는 게 좋겠죠^0^!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지급 후불 교통카드 중 체크카드의 경우 적립된 마일리지가 계좌로 입금되며, 신용카드의 경우 결제 대금에서 차감되거나 익월 계좌로 입금됩니다. 카드사마다 상이하니 아래 링크에서 카드사 마일리지 지급 조건을 꼭 확인해 주세요! 알뜰교통카드 카드사 마일리지 지급 조건 신청방법 * (앱) 출발지에서 '출발' 클릭 → 알뜰교통카드로 대중교통 이용 → 도착지에서 '도착' 클릭 **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및 주민등록상 주소지 확인되어야 마일리지 지급됩니다! #2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자료 :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청년마음건강지원은 우울, 불안 등 일상생활에서 정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에게 전문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지원대상 출생연도 기준*으로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 2023년 기준 1989.1.1.~2004.12.31. 출생한 자 모두 해당 서비스 내용 전문심리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10회기)를 제공합니다. 자료 : 청년정책 이건 몰랐ZIP 서비스 가격 (10회) 제공인력 기준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 자립준비청년은 서비스 유형과 관계없이 본인부담금이 면제, 서비스 전액 지원 1. A형 심리문제를 겪는 자면서 정신 진료 등을 부담감 없이 받고자 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서비스 가격 600,000원 (정부지원금 540,000원, 본인부담금 60,000원) 2. B형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높은 수준의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 해당합니다! 서비스 가격 700,000원 (정부지원금 630,000원, 본인부담금 70,000원) 신청 방법 (택 1) 1. 방문신청 :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 2. 온라인 신청 : 복지로(www.bokjiro.go.kr) #3 청년취업사관학교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신기술 실무역량 교육을 제공하고 전방위적 취·창업 연계 지원을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신청 자격 기초지식을 갖춘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으로 수강신청일 기준 등본상 주소지가 서울이어야 합니다. 학력,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 가능하며 별도의 자격증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단, 교육생 선발 시 레벨테스트와 면접을 진행합니다. 지원내용 교육비 : 무료 (단, 교육 의지 제고를 위해 예치금(최대 20만 원) 부담 후 수료 시 반환) 교육과정 1. SW개발 과정 웹개발, 데이터분석, IoT/로봇, 클라우드, AR/VR 게임개발 2. 디지털전환 과정 서비스 기획, UIUX 디자인/웹 퍼블리싱, 디지털 마케팅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1.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 다양한 기업들의 채용설명회 뿐 아니라 실제 협업자와의 면접기회를 제공하는 매칭데이까지 수시로 진행 2. 창꿈새 청년취업사관학교(새싹) 교육생 중 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자 간 교류 및 정보 공유의 장입니다. 이를 통해 창업 트렌드, 창업자문 등 창업정보 습득에도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3. 잡코디를 통한 상담 각 캠퍼스 별 잡코디를 통해 교육생(수료생)대상 역량 진단, 자소서 첨삭, 면접스킬교육, 채용 희망 기업 발굴 및 일자리 매칭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4. 기타 취업 특강 저명한 강사/기관들을 통해 취업 관련 특강을 개최하여 교육생의 빠른 취업을 돕고 있습니다. 신청 방법 1. 홈페이지에서 교육과정별 신청 및 자기소개 제출 2. 교육생 선발 : 기본자격 확인 → 기초지식 레벨 테스트 → 면접 신청 사이트 : 청년취업사관학교 알아두면 쓸모있는 청년정책! 오늘은 총 3가지의 청년정책을 알아봤습니다. 청년정책에 더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나에게 적합한 청년정책은 무엇이 있는지 청년포털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 •̀∀•́ )✧ ♥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 달려라DH, 아하, DYE, 동자, 정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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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뎀 매거진] #26. OTT 무한 경쟁 시대, 최후의 승자는?
- 여러분은 몇 개의 OTT를 구독하고 계시나요? 1개? 2개? 혹은 그 이상? 저는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티빙 총 3개를 구독하고 있는데요. (OTT 구독비로 달마다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가 국내 출시된 이후 몇 년 사이에 OTT가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넷플릭스를 구독할지 말지 고민하던 소비자들은 이제는 여러 OTT 사이에서 어떤 것을 구독할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OTT 춘추전국시대인 지금! 각 OTT들이 어떤 전략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 OTT 의미와 탄생 배경 OTT는 Over The Top의 줄임말로, 여기서 Top은 TV와 같은 단말기를 말하는데요. 즉 OTT란 기존의 방송사나 케이블처럼 단말기를 거치지 않고 인터넷망을 통해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OTT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넷플릭스의 DVD 대여 홍보물) 1997년 한 DVD 대여 업체는 대여점 방문이 귀찮은 이용자를 겨냥해 DVD를 우편으로 배달해 주는 대여 서비스 사업을 하면서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요. 그 이후 우편 대여에서 인터넷 스트리밍으로 노선을 변경하면서 2010년에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냈는데, 그 기업이 바로 오늘날의 ‘넷플릭스'입니다. (넷플릭스의 DVD 대여 사이트) DVD 배달 서비스가 OTT의 시작점이라니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 OTT 서비스 종류 넷플릭스가 2015년에 성공적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을 하면서 다양한 OTT 서비스들이 연이어 출시가 되었는데요. 국내 서비스로는 왓챠, 웨이브, 티빙 등이 출시되었으며, 해외 서비스로는 디즈니플러스, 애플티비 플러스 등이 들어오면서 국내 미디어 시장에 급격한 변화를 주었습니다. # OTT 시장 규모 (출처 : 와이즈앱) 특히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면서 국내 OTT 시장은 호황기를 맞이할 수 있게 되었죠. (출처 : 와이즈앱) 전체 규모로 보자면 OTT 서비스 앱 설치율은 2019년 15.2%에서 2023년 58.7%로 무려 4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또한 올해 초 발간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디지털 전환 시대 콘텐츠 이용 트렌드 연구'에 따르면, 현재 국내 이용자들은 평균 2.69개의 OTT를 구독하고 있다고 합니다. # OTT 시장점유율 (출처 : 모바일인덱스) 각 OTT의 점유율을 자세히 살펴보자면 단연 넷플릭스가 원톱인데요. 그 뒤로 티빙, 쿠팡플레이, 웨이브가 현재 3파전을 이루고 있는 형태입니다. 지난해 6월까지만 해도 넷플릭스에 이어 점유율 2위였던 웨이브는 최근 티빙과 쿠팡플레이에 뒤처지며 4위로 밀려나게 되었는데요. 티빙이 2위로 올라서게 된 데에는 시즌과의 합병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출처 : 공정거래위원회) 시장 점유율 6위였던 시즌을 흡수합병하면서 시즌의 시장점유율 및 이용자 수를 가져올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OTT 간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각 회사들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단독 공개하거나 새로운 프로모션 및 정책을 내세우며 각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이제 소비자들은 어떤 OTT 요금제가 경제적인지, 어떤 콘텐츠가 있는지에 따라 내 취향에 맞게 골라볼 수 있습니다! 그럼 우리 같이 OTT를 전격 비교해 보면서 나에게 딱 맞는 OTT 취향을 찾아볼까요? # OTT 비교하기 1. 넷플릭스 넷플릭스의 가장 큰 매력은 넷플릭스만의 오리지널 콘텐츠입니다! '오징어 게임’부터 '더 글로리', '수리남' 등 오리지널 콘텐츠가 연이어 인기를 끌며 각종 유행어, 패러디까지 나오면서 큰 파동을 일으켰죠.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활용해 공식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는데요. 배우들이 작품 비하인드를 직접 들려주며 콘텐츠가 보고 싶어질 수밖에 없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요금제 광고형 스탠다드 : 월 5,500원 베이식 : 월 9,500원 스탠다드 : 월 13,500원 프리미엄 : 월 17,000원 2. 디즈니플러스 디즈니도 자사의 콘텐츠를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데요. (마블스튜디오 완다비전 스핀오프 시리즈) 디즈니, 마블, 픽사 등 극장 영화의 스핀오프 시리즈를 디즈니플러스에서만 제공하며 해당 시리즈의 팬이라면 가입할 수밖에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영화의 재미를 높여준다는 점에서 다른 OTT 서비스와 포지셔닝이 다르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요금제 월 : 9,900원 연 : 99,000원 (최대 16% 할인) 3. 쿠팡플레이 쿠팡플레이는 'SNL 코리아' 같은 오리지널 콘텐츠도 매력적이지만, 가장 큰 경쟁력은 바로 스포츠 생중계죠! 세계적인 레이싱 리그 '포뮬러 1'을 한국에서 처음으로 생중계하고, 유럽 축구리그 라리가, K리그 등의 스포츠 생중계를 따내면서 스포츠 팬들의 구독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출처 : 모바일인덱스) 최근엔 맨시티 VS AT마드리드 경기를 중계하며 신규 설치자가 급격하게 증가할 수 있었습니다. 요금제 월 : 4,990원 (쿠팡 와우 멤버십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4. 티빙 티빙은 CJ 계열의 OTT 회사로 CJ 계열 방송사, JTBC 계열 방송사를 비롯해 TV조선 등의 방송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장수 OTT 서비스로 단독 콘텐츠는 적지만 네이버 웹툰과 웹 소설의 지식 재산권에 기반해 오리지널 콘텐츠에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티빙은 특이하게 TV 방영을 활용하여 OTT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티빙과 채널 tvN에서 동시 방영을 하거나, 티빙에서 선공개를 한 뒤 텀을 두고 tvN에서 재편성을 하고 있습니다. 요금제 베이직 : 월 9,000원 스탠다드 : 월 12,500원 프리미엄 : 월 16,000원 5.웨이브 지상파 3사와 SK텔레콤이 합작해 만든 웨이브는 한국 시청자들이라면 구미가 당길 수밖에 없는데요. 그 이유는 지상파 3사와 종합편성채널의 콘텐츠를 확보해 선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티빙이 tvN, JTBC 등 종편을 주력으로 한다면 웨이브는 지상파 3사를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티빙과 웨이브 둘 중에서 고민이라면 평소 TV 프로그램 취향을 생각해 보고 결정하면 좋겠죠? 요금제 베이직 : 월 7,900원 스탠다드 : 월 10,900원 프리미엄 : 월 13,900원 6. 왓챠 왓챠는 영화평 및 추천 서비스 회사인 왓챠가 출시한 서비스로 다른 OTT와 차별화되는 점은 바로 추천화 서비스입니다. 왓챠에 신규 가입하면 먼저 10개 이상의 작품에 별점을 매기도록 요청받는데요. 이 데이터를 토대로 이용자에게 개인 취향에 맞는 작품을 추천해 주고 있습니다. 또한 왓챠는 독립영화나 <좋좋소>등의 웹드라마와 같은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확실한 팬덤이 있는 콘텐츠를 보유하면서 애호가들의 애정을 받고 있습니다. 요금제 베이직 : 7,900원 프리미엄 : 12,900원 (요금제 별로 동시 접속 기기 수와 지원 해상도가 상이하니 함께 확인하세요!) # OTT의 미래 국내에서는 아직 유료 방송과 OTT가 공존하고 있지만, OTT가 먼저 출시된 미국에서는 기존 유료방송 플랫폼에 가입하지 않는 코드네버(Cord-never) 현상이 나타나며 국내에서도 이와 같은 현상이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은데요. 앞으로 OTT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며 각 OTT의 포지셔닝이 더욱더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스트리밍,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의 기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를 통해 소비자를 사로잡아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각 OTT 플랫폼의 전략으로 소비자가 더욱더 다양하고 좋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 달려라DH, 아하, DYE, 동자, 정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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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관련 정보를 떠먹여드리는 '메가레터(MegaLetter)' 발행 시작!
- 취업 시장에 이제 막 뛰어든 취업 준비생들과 현업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주니어들을 위해 최신 트렌드, 업무 스킬 등의 내공을 가득 담은 메가레터(MegaLetter) 발행을 시작했어요! 구독까지 딱 10초면 충분하니깐 지금 바로 구독하시고 꿀정보 받아가세요! (메가레터 모음집 보러가기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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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뎀 매거진] #25. 스타트업의 기적, 유니콘 기업
- “유니콘”을 아시나요? 기업가치 10억달러, 한화 1조원이 넘는 비상장 기업을 ‘유니콘 기업’이라고 하는데요. 다른 말로는 '거대신생기업'이라고도 합니다. 유니콘 기업은 삼성, LG등 충분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 시장의 큰 거인으로 자리잡아 온 전통적인 대기업과 달리 기발한 아이디어와 서비스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채 상장도 하기도 전 빠르게 자산 가치 10억달러를 넘기며 공룡기업으로 자리잡은 기업들을 총칭합니다. 대표적으로는 ‘토스’앱을 통해 금융시장에 간편 송금 서비스를 상용화 시킨 비바리퍼블리카,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로 시작해 생활 용품 등 다양한 분야로 지경을 넓히고 있는 컬리 등이 있습니다. "유니콘"이라는 용어는 2013년 미국 벤처 캐피탈 기업 카우보이 벤처스의 설립자이자 여성 벤처 투자자인 에일린 리(Aileen Lee)가 처음 사용하며 등장했습니다. (자료 : Recode) 동화나 전설 속에나 등장하는 유니콘처럼 상장도 안한 스타트업이 대기업 수준으로 몸집을 불리는 일이 기적과 같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미국의 미디어 매체 CB insight에 따르면 2015년 149개에 불과했던 유니콘 기업은 벤처 투자 시장의 활성화 등에 따라 2022년 기준 1,204개로 7년 사이 8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자료 : Visual Capitalist) '유니콘'의 등장은 스타트업 생태계에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투자금 회수를 못하고 70% 이상 시장에서 사라져, 좀처럼 성장하지 못하던 기존의 스타트업 환경과 달리, 코로나 19라는 특수한 시장 환경과 IT 기술의 발달과 기존 산업의 융합 등 새로운 기회가 만나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성장한 유니콘 기업들의 사례가 늘어나며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꿈꾸는 스타트업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스타트업 중심 생태계를 만들기도 했죠. 보통 스타트업이 1 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지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게 되면 경제 성장 동력 창출, 고용시장 활성화 등 국내 경제의 활력소가 되어줍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유니콘 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창업생태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유니콘 기업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결과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유니콘 기업의 수는 14개로, 유니콘 기업 갯수 기준 전 세계 10위권 내로 들어서게 되었죠. 국가별 유니콘 현황(자료 : 중소기업벤처부) 그러나, 최근 이러한 벤처 시장의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엔데믹을 맞으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와 금리 상승, 국제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성장이 둔화되고 경제 불확실성이 증대되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또한 크게 위축되었기 때문입니다. 미국 스타트업의 든든한 기둥이 되어주던 실리콘밸리 은행이 올해 초 파산하는 일도 있었죠. 실제로, 기업 가치 10조 원 이상의 기업을 통칭하는 일명 '데카콘' 반열에 이름을 올렸던 '토스', '두나무', '야놀자'의 기업 가치가 60~80% 가량 하락하며 데카콘 리스트에서 제외된 것은 현 스타트업 생태계의 척박함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가 되었습니다. 이에 지난 8월 말 정부에서 발표한 「글로벌 창업대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 대책」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경기 침체 상황 속에서도 유니콘 기업의 수를 늘리고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여러 정책을 신설하거나, 기존 정책을 고도화·다각화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기존 중소기업에게 지원하던 세제혜택의 범위를 늘리고, 좋은 아이디어가 있지만 투자가 부족해 인재 발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보조금을 확대하는 등 다방면으로 유니콘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시장의 침체로 유니콘 기업의 성장이 주춤하고 있지만, "유니콘", 즉 기적처럼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로 반짝이는 스타트업이 탄생하길 바라봅니다. 세상에는 몽상가와 행동가가 필요하다. 하지만 세상에는 무엇보다도 행동하는 몽상가가 필요하다. -사라 밴 브라스낙- ♥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 달려라DH, 아하, DYE, 동자, 정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