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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내 손안의 여행 도구, 해외여행 추천 앱
- 여러분은 코로나19가 끝나면 제일 먼저 하고 싶던 게 무엇이었나요?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 관람? 생생한 스포츠 경기 직관? 혹은 친한 친구들과의 만남? 그중에서도 아마 많은 분들이 여행이라고 답할 것 같은데요. 거리두기 해제로 여행 제한이 풀리게 되면서 해외여행을 하는 여행객이 최근 부쩍 늘어났습니다.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출국 여행객만 무려 73만 명으로, 이는 코로나19 이전을 뛰어넘은 수치라고 하는데요.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여행 관련 앱 사용량도 크게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의하면 작년 대비 해외여행 앱 사용자는 올해 평균 40%나 상승했다고 합니다. 이제는 항공권 예매부터 숙박 예약, 맛집 검색까지 모든 것을 손바닥 안의 앱 하나로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그럼 오늘은 낯선 해외여행지에서도 똑똑하게 여행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앱 몇 가지를 추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렴한 항공권을 예매하고 싶을 땐 스카이스캐너(Skyscanner) 여러분은 평소에 항공권을 구매할 때 어떤 방법을 이용하셨나요? 혹시 직접 여러 항공 사이트를 들어가 비교해 보시지는 않으셨나요? 스카이스캐너 앱 하나면! 그럴 필요가 전혀 없는데요. 수천 개에 이르는 항공사 상품과 땡처리, 얼리버드 등 특가 항공권을 비교해 줘 누구든 최저가로 예매할 수 있습니다. 1. 항공권 검색 필터를 활용해 검색하면 내 일정에 딱 맞는 항공권을 찾을 수 있습니다. 출/도착 시간, 직항 또는 경유 등의 필터 설정이 가능한데요. 원하는 시간대가 있다면 이륙시간 필터, 원하는 항공사가 있다면 항공사 필터 등을 설정하면 됩니다. 2. 가격 변동 알림 신청 원하는 항공권을 찾았지만 여행 일정이 많이 남아 고민이 된다면? 가격 알림 변동 신청을 하면 됩니다. 가격이 오르거나 내려갔을 때마다 알림이 떠서 수시로 검색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다구간 검색 여러 여행지를 계획한다면, IN – OUT 목적지를 다르게 예약할 수도 있습니다. 다구간을 선택하면 구간이 추가되어 첫 여행지로 돌아가지 않아도 마지막 여행지에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탈 수 있습니다. 추가로 항공권을 검색하면 하단에 여행지 호텔과 렌터카를 추천해 줘 편리하게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로컬 맛집까지 찾을 수 있는 구글지도(Google Maps) 구글맵은 전 세계 220개 지역과 1만 5천여 개 도시의 지도 데이터와 스트리트 뷰를 제공하는 지도 앱입니다. 위치 정보는 기본이고 도착지를 설정하면 도보, 대중교통, 자전거 등 목적지까지 최적의 경로를 찾아줍니다. 또한 전 세계 이용자가 작성한 리뷰와 1억 개 이상의 연락처까지 들어있어 맛집 및 가게 정보들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추천 경로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하면 대중교통, 도보 등 해당 위치로 가는 추천 경로 및 소요 시간을 안내해 줍니다. 경로에는 탑승 플랫폼, 열차 도착 시간, 혼잡도, 출구, 비용 등까지 모두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리트뷰를 선택하면 실제 위치에서 촬영된 사진이 나타나는데요. 처음 가려는 곳의 사진을 미리 보고 간다면 길을 찾을 때 훨씬 수월하겠죠? 2. Live View (출처 : 구글) Live View는 VR(증강현실)과 결합해 이동할 방향을 알려주는 길치에게 너무나 유용한 기능입니다. 경로 안내로 들어가 Live View를 클릭한 뒤 핸드폰을 들어 올려 도로, 빌딩 등을 스캔하면 방향을 알려주는 화살표가 나옵니다. 실제 거리 모습에서 생생하고 직관적으로 길을 안내해 줘 매우 편리합니다. 3. 리뷰 정보 여행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단연 맛집 탐방이 아닐까 싶은데요! 하지만 해외여행에서 가장 필요하지만 찾기 어려운 정보가 바로 맛집이나 가게의 정확한 리뷰죠! 구글 맵에는 사용자가 리뷰와 별점으로 해당 장소를 평가하는 항목이 있어 장소에 대한 후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러 국가 사용자가 사진과 글로 상세하게 평가를 남겨놓아 장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쉽게 좋은 식당을 선별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메뉴와 가격 등의 장소 정보를 상세히 제공하고 있어 예산과 취향에 맞게 계획할 수 있습니다. 4. 위치 저장 마음에 드는 음식점, 카페 등이 있다면 구글 지도에서 저장을 눌러 해당 위치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저장한 장소는 지도 상에 아이콘과 함께 표시되어 여행 동선을 짤 때 활용할 수 있습니다. 5. 오프라인 지도 인터넷 연결이 안 되는 경우를 대비해 구글 맵은 오프라인 지도 기능을 제공하는데요. 다만, 실시간 교통 정보가 없는 내비게이션 기능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이 잘 안되는 국가나 장소를 방문할 경우 비상용 기능으로 사용하면 좋겠죠? 여행 일정 관리 앱의 최강자 트리플(Triple) 트리플은 항공, 숙박, 티켓 예약은 물론 일정관리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앱입니다. 일정 관리, 여행지 정보 제공 등 여행 일정 관리 앱 최강자 중 하나인데요. 그럼 세부 기능을 알아볼까요? 1. 여행 일정 관리 항공 정보나, 방문할 숙소 및 식당 등의 일정을 입력하면 모두 다른 색으로 표시해 한눈에 일정을 확인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또한 일정 사이의 경로와 거리를 계산해 줘서 너무 먼 곳은 다른 날로도 옮길 수 있습니다. 여행 일정을 등록하고 나면 일정에 따른 날씨 정보와 여행지 정보도 함께 제공해 줘 더욱 유용합니다. 2. 여행 코스 추천 여행 일정을 계획할 시간이 없다면 바로 트리플 AI를 활용하면 되는데요! 트리플 AI가 나의 취향에 맞게 여행 코스를 추천해 주기 때문입니다. 여행지, 여행 기간, 동행자, 선호하는 여행 스타일을 선택하면은 음식점부터 숙소까지 전체 일정을 짜줍니다. mbti P에게 너무 좋은 기능 아닌가요? 또한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서 코스 내에서 수정하여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3. 장소 정보 제공 트리플은 여행지의 각 장소에 대한 여러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용 시간부터 휴무일, 이용료, 후기 등 정보들을 보여줘 한 눈에 파악하기 좋습니다. 알려주는 관광지나 맛집을 저장해 두거나 바로 일정에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오프라인 가이드로 저장하면 데이터 없이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일행과 일정 관리, 체크리스트, 해당 나라의 언어, 가계부 등 여행하기 편한 유용한 기능들이 많이 있습니다. 처음 가는 나라에서도 자유롭게, 파파고(Papago) 파파고는 영어를 포함해 13개 언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로 번역할 수 있어 성능이 뛰어나 인기가 많은 번역 앱 중 하나입니다. 텍스트 번역은 물론 음성 번역, 대화 번역, 이미지 번역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하여 특히 라인(네이버 소셜 앱)을 많이 사용하는 일본/동남아 언어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습니다. 1. 음성 번역 스피커를 클릭하고 한국어를 말하면 자동으로 번역하고자 하는 언어로 번역이 됩니다. 이때 음성으로 입력하고 타자로 틀린 발음을 수정할 수도 있습니다. 2. 이미지 번역 (왼쪽 : 번역 전, 오른쪽 : 번역 후 ) 이미지 번역은 번역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촬영 또는 저장된 이미지를 불러와 번역할 수 있는 기능인데요. 촬영 또는 이미지를 선택한 후 번역할 언어와 번역 버튼을 누르면 끝입니다! 만약 이미지에 적혀있는 언어가 어느 나라 언어인지 모를 때에는 언어 감지를 체크하면 자동으로 해당 언어를 찾아주기도 합니다. 3. 실시간 번역 (왼쪽 : 번역 전, 오른쪽 : 번역 후 ) 해외여행 시 가장 추천하는 것은 바로 실시간 번역 기능인데요. 파파고 이미지 번역에서 실시간 번역 모드로 들어가면 보고 있는 화면 그대로를 인식하여 화면에 번역을 제공합니다. 특히 화면을 움직여도 번역된 화면을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실시간 환율을 보여주는 똑똑계산기 해외여행 시에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환율이죠! 똑똑계산기는 달러, 유로, 바트 등 원하는 나라의 통화를 설정하여 환율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물건을 구입하거나, 식사할 때와 같이 계산이 필요할 때 이용하면 됩니다. 또한 인터넷이 안 되는 곳에서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환율 계산기 외에도 여행 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팁 계산기, 세계 시간 변환기 등의 기능도 함께 갖고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1초 만에 환전이 가능한 트래블월렛(Travel wallet) 몇 년 전만 해도 환전을 하기 위해서는 은행 또는 공항 환전소를 직접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최근에는 핸드폰을 이용해 외화를 미리 충전하고 해외에 나가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의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트레블월렛은 그러한 서비스 중 하나로 앱으로 외화를 충전하여 결제하는 선불식 충전카드입니다.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뿐만 아니라 환율이 낮을 때 미리 충전해 놓을 수 있어 매우 경제적입니다. 또한, 현지에서 현금이 필요할 때는 수수료 없이 필요한 만큼만 인출할 수 있어 여행 후 남은 외화 현금을 환전하는 번거로움도 줄일 수 있습니다. 1. 환전(충전) (출처 : 트레블월렛 공식 블로그 ) 원하는 외화를 실시간으로 모바일 앱에서 환전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총 38개 통화 충전이 가능합니다. 은행에서 환전을 할 경우 보통 10% ~ 90%의 환전수수료가 발생하는데요. 트레블월렛은 달러, 엔화 등 일부 통화에 한하여 환전 수수료 없이 무료로 환전할 수 있습니다. 2. 해외 결제 (출처 : 트레블월렛 공식 블로그 ) 트래블 월렛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결제 서비스입니다. 모바일로 충전한 외화를 해당 나라에서 실물 카드로 즉시 사용 및 결제할 수 있습니다. 이때 가장 큰 장점은 결제 수수료 없이 결제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해외에서 보통 카드 결제 수수료가 부과되어 실제 구매한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이 결제되는데, 트래블월렛은 그러한 불편한 점을 말끔히 해결해 준 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환불 (출처 : 트레블월렛 공식 블로그 ) 여행 후 남은 외화는 다시 원화로 환불받을 수 있는데요. 수수료 없이 환불이 가능하며, 다만 주의할 점은 환불 시 적용되는 환율은 충전할 때의 환율 아닌 실시간 환율이 적용됩니다. 따라서 환율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실시간 기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Accuweather, 택시 호출이 가능한 그랩 등 해외여행 시 유용한 앱들이 정말 많이 있는데요. 이렇게 여행 앱과 함께라면 걱정 없이 언어가 다른 외국인과 마음껏 대화하며 마음을 나누고, 그 지역의 가장 맛있는 곳에서 식사를 하며 로컬 분위기를 느끼며 여행할 수 있지 않을까요? 코로나19 이전만큼 자유로워진 요즘 추천해 드린 여행 앱과 함께 해외 어느 곳에서든 자유롭게 여행을 누려보는 건 어떨까요? ♥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 달려라DH, 아하, DYE, 동자, 정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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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어릴적 타던 킥보드가 이제는 산업이라고?! 마이크로모빌리티
- 걸어가기엔 멀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엔 애매한 거리를 이동할 때 여러분은 주로 어떤 교통 수단을 이용하시나요? 따릉이, 공유 킥보드 등, 복잡한 도심에서도 간편하게 대여해 사용할 수 있는 공유 마이크로모빌리티 서비스가 인기입니다. 마이크로모빌리티란 전기자전거, 초소형 전기차, 전동 킥보드 등 친환경 동력을 활용해 근·중거리 주행이 가능한 소형 이동수단입니다. 퍼스널 모빌리티(PM)로 불리기도 하죠. 마이크로모빌리티는 승용차를 줄이면서 교통 부문에서의 탄소 제로를 실현하는 스마트시티의 상징이자 주력 교통수단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마이크로모빌리티의 이용은 도로의 전체 차량 수를 줄여 교통 혼잡 문제를 완화하고 탄소배출량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는 등 여러 장점이 있죠. 이용자의 입장에서도 이동에 따르는 경제적 부담이 적고 복잡한 교통 상황을 피해 좁은 골목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든 높은 기동력을 발휘할 수 있어 개인의 이동수단으로써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마이크로모빌리티 산업은 많은 인구가 한정된 공간에 밀집하고 있는 대도시화 현상, 스마트폰과 배터리 기술의 발전, 위치 기반 기술의 발전과 공유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기술 등의 요인으로 엄청난 속도로 성장중이죠. 중국과 EU, 미국 등에서는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승객 중 50~60%가 마이크로모빌리티를 이용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규모가 무려 5,000억 달러 수준에 이르게 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로모빌리티가 가진 약점도 있습니다. 바로 모빌리티의 핵심, 안전입니다. 마이크로모빌리티 산업이 성장하면서 마이크로모빌리티로 인한 사고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요. 마이크로모빌리티의 확산과 공유 서비스와의 접목으로 한때 마이크로모빌리티 이용자는 여기저기 출몰하는 고라니와 같다는 뜻에서 도로위의 무법자, 킥라니, 자라니 등의 오명을 뒤집어 쓰기도 했습니다. 차량이 다닐 수 없는 곳도 기동성 있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되려 역풍으로 작용해 인도 위의 보행자는 물론 도로위의 차량도 위협하게 된 것입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는 마이크로모빌리티 이용을 위해 자전거 도로 사용 가능 기종의 폭을 넓히며 마이크로모빌리티를 위한 인프라 확장에 힘쓰는 한편,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된 도로교통법 개정안에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무면허 운전, 보호 장구(안전모 등) 미착용, 동승자(2인 이상) 탑승 시 범칙금이나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내용을 추가하는 등 마이크로모빌리티에 대한 안전 규정을 명확히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미 널리 확산된 마이크로모빌리티에 대한 규제와 모니터링이 쉽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교통 법규에 대한 지식이 충분하지 않은 10대 청소년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과 공유 서비스를 통해 마이크로모빌리티를 짧게 자주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등 마이크로모빌리티의 특성은 모니터링과 규제에 있어 여러 장애 요소를 가지고 있죠. 이에 올해, 프랑스 파리에서는 아예 자전거를 제외한 모든 공유 마이크로모빌리티 이용을 금지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최근에는 마이크로모빌리티에 AI 기술을 접목시켜 안정성을 제고하려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호주 멜튼시에서는 전동 킥보드에 AI를 접목시켜 AI 기반 도로 감지 시험을 실시했습니다. 도시의 전동 스쿠터에 보도 감지 및 속도 제한 기술을 도입해 도로 상황을 감지하고, 속도를 줄이거나 주행을 교정하는 보행자 보호 기술을 장착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AI 기술을 접목해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주행 경로를 교정하거나 도로상황을 운전자에게 알려 사고를 방지하는 기술을 마이크로모빌리티에 접목하고 있습니다. 기동성과 편리성을 갖춘 마이크로모빌리티에 그동안 약점으로 꼽혀왔던 안전까지 AI 기술을 통해 보완된다고 하니 자동차를 구입하기엔 연비때문에 고민이고, 마이크로모빌리티를 이용하자니 안전 때문에 망설였던 많은 1인가구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CT 전시회인 CES 2022에서 제시된 코로나 이후 방향성에 따르면 MARs(Mobility·AI·Robotics)이 코로나 이후 시장을 주도할 복합 트렌드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즉 모빌리티에 AI와 로봇 기술이 융합하며 새로운 모빌리티 시장으로 진화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안전 문제로 위기를 맞았지만, 오히려 안정성을 보완해 전화위복으로 더 큰 시장으로 진화하고 있는 마이크로모빌리티 산업. 다양화 되는 모빌리티의 형태와 그에 따라 변화하는 인프라와 규제들, 이 모두를 융합시키는 기술의 등장 등 마이크로모빌리티의 등장 하나로도 우리 사회의 여러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데요. 앞으로 펼쳐질 미래엔 어떤 모습의 모빌리티가 뉴 노멀로 자리하게 될까요? 새로운 모빌리티 산업이 열어갈 미래의 모습은 어떤 형태를 띠고 있을까요? ♥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 달려라DH, 아하, DYE, 동자, 정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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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경험의 가치, 팝업스토어
- 최근 1~2년 새 팝업스토어가 뜨거운 감자입니다. 떴다가 사라지는 팝업창처럼 잠깐 사이 나타나 깊은 인상을 남기고 사라지는 매장을 팝업(Pop-up)스토어라고 하는데요. 팝업스토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주는 어플이 등장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어떤 브랜드의 팝업스토어가 어디서 어떤 형태로 열리는 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죠. SNS 셀럽들의 피드도 팝업스토어로 가득합니다. 팝업스토어는 일방적으로 브랜드의 메세지를 전달받는 형태가 아닌, 오프라인에서 브랜드의 철학과 진정성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SNS를 통해 "나"를 표현하는 것을 즐기는 MZ세대들의 취향 저격 콘텐츠가 되는 것이죠. 최근 많은 기업들도 브랜드 철학을 전달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높이는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팝업스토어를 선택하는 추세입니다. 왜 갑자기 팝업스토어가 이렇게 확산된 걸까요? 소비자의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경험이 매출로 이어지는, 이른바 "소비자의 경험"을 설계하는 것이 기업의 생존 전략으로 떠오르는 이 때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사회의 확산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이 최소화되자 이를 타계하는 하나의 방안으로 기업들이 팝업스토어를 이용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브랜드와 관련된 경험을 오감으로 느끼도록 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와 가치를 각인시키는 마케팅 전략을 선택하게 된 것인데요. 브랜드의 이미지에 알맞은 컨셉으로 꾸며진 팝업스토어는 컨셉츄얼한 시각효과와 다양한 볼거리, 체험 등으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에게 일명 "인스타그래머블한" 매력으로 다가서고 있습니다. (서울 연남에서 열린 켈로그오프로드 팝업스토어) 소비자들에게 그동안 알려졌던 브랜드의 이미지, 혹은 미처 볼랐던 브랜드의 매력이 팝업스토어에 녹아들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독특한 컨셉의 시각적 이미지를 불러오기 때문입니다. 짧게 오픈했다 사라지는 단기간 마케팅 전략이기에 기업의 입장에서도 실패에 대한 리스크가 비교적 적은 편인데다가, 팝업스토어의 독특한 매력 때문에 따로 광고 비용을 과하게 지출하지 않아도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SNS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가 덤으로 상승하는 효과도 있어 기업의 입장에선 매력적인 전략이 아닐 수 없죠. 또한 오감을 통해 경험한 브랜드의 이미지는 해당 브랜드에 대한 팬덤을 형성하고, 이는 구매로 이어지기 때문에, 단발성의 광고효과가 아닌, 충성고객을 끌어들이는 장기적 효과도 있죠. 지난 2021년 개장한 '더현대 서울'은 개장 첫해 연매출 8000억원을 넘어서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 인기의 중심엔 역시 팝업스토어가 있었죠. 더현대 서울은 기성세대 중심으로 구성된 기존 백화점의 공식에서 탈피해 MZ세대를 겨냥해 구성된 팝업존을 운영하며 다른 백화점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1~2주마다 바뀌는 요즘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를 위한 공간을 마련해 온라인으로만 만나던 브랜드와의 놀이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그 핵심입니다.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야놀자 팝업 '크리스마스 핑크홀리데이') 실제로, 더현대 서울의 팝업존은 새로운 트렌드의 발신지 역할을 하면서 고객을 끌어당기는 역할을 하여 팝업존 근처에 있는 매장의 매출도 함께 상승시키는 시너지효과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 카드 매출의 64%를 2030 세대가 차지하고 있다는 통계를 보면 팝업스토어를 통해 MZ를 겨냥한 전략이 옳은 선택임을 여실히 느낄 수 있죠. 특히 최근 팝업스토어가 확장되고 다양화되며 화장품, 명품 등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의 형태로 쉽게 만나볼 수 있었던 브랜드 뿐 아니라, 가구회사, 교육회사 등 장르와 산업군을 불문하고 다양한 형태, 다양한 브랜드에서 브랜드의 가치와 철학을 전달하는 방법으로 팝업스토어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시몬스 침대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사랑하는 팬덤 형성을 목표로 시몬스 그로서리라는 팝업스토어를 열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침대로 유명한 브랜드인 시몬스에의 팝업스토어임에도 침대가 하나도 없었다는 것이 많은 충격을 주었죠. (최근 화제가 되었던 침대 없는 침대회사 팝업스토어) 평균 교체 주기가 7년 내외로 긴 침대의 특성을 소비자와 브랜드 사이에 애착 관계를 강화하는 전략으로 보완한 것인데요. 팝업스토어를 통해 시몬스 브랜드에 대한 애착과 호감을 쌓고, 이러한 호감이 추후 시몬스 제품 구매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러한 전략은 MZ세대의 취향을 완벽히 저격했고, 팝업스토어에서 판매된 굿즈 판매 수익만 개점 한 달 만에 9200만원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평소 몰랐던 시몬스 브랜드의 매력을 팝업스토어를 통해 경험하니, 경험을 통해 쌓은 호감도는 시몬스의 강력한 무기가 되겠죠? 시몬스의 이러한 행보는 팝업스토어의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되었고, 지금도 다양한 브랜드와 다양한 기업에서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로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키우고 있습니다. 각양각색의 매력으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팝업스토어. 이번 주말에는 팝업스토어 나들이 어떠세요? ♥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 달려라DH, 아하, DYE, 동자, 정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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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알아두면 쓸모있는 청년정책!
- 청년의 날을 아시나요? 청년의 날이란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로, 청년의 권리보장 및 청년 비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국가가 제정한 법정기념일(청년기본법 제7조)입니다. 9월 16일 토요일 청년의 날을 기념하여 알아두면 쓸모있는 청년정책을 소개할게요! #1 알뜰 교통카드(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 알뜰교통카드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하여 지급하고, 카드사의 추가할인 혜택을 포함하여 대중교통비를 최대 30퍼센트까지 절감할 수 있는 교통카드입니다. 알뜰교통카드 사용조건 사업에 참여 중인 지자체에 주민등록 주소지를 두고 있는 만 19세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사용 가능합니다. 마일리지 적립 방법 출발할 때 알뜰교통카드 앱에서 '출발' 버튼을 누르고, 목적지에 도착 시 '도착' 버튼을 누르면 적립이 됩니다. 자료 : 알뜰교통카드 자주 이용하는 정류장과 출도착지는 즐겨찾기로 등록해 놓으면 보다 간편하게 적립을 할 수 있습니다!^_^ 알뜰교통카드 청년 혜택 만 19세~34세의 청년이라면 기본 마일리지에 우대 마일리지가 더해 적립됩니다! 청년마일리지는 기본 마일리지와 최대 12,000원의 차이가 나니 기준에 해당하시는 분들은 청년혜택을 꼭 챙기는 게 좋겠죠^0^!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지급 후불 교통카드 중 체크카드의 경우 적립된 마일리지가 계좌로 입금되며, 신용카드의 경우 결제 대금에서 차감되거나 익월 계좌로 입금됩니다. 카드사마다 상이하니 아래 링크에서 카드사 마일리지 지급 조건을 꼭 확인해 주세요! 알뜰교통카드 카드사 마일리지 지급 조건 신청방법 * (앱) 출발지에서 '출발' 클릭 → 알뜰교통카드로 대중교통 이용 → 도착지에서 '도착' 클릭 **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및 주민등록상 주소지 확인되어야 마일리지 지급됩니다! #2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자료 :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청년마음건강지원은 우울, 불안 등 일상생활에서 정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에게 전문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지원대상 출생연도 기준*으로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 2023년 기준 1989.1.1.~2004.12.31. 출생한 자 모두 해당 서비스 내용 전문심리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10회기)를 제공합니다. 자료 : 청년정책 이건 몰랐ZIP 서비스 가격 (10회) 제공인력 기준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 자립준비청년은 서비스 유형과 관계없이 본인부담금이 면제, 서비스 전액 지원 1. A형 심리문제를 겪는 자면서 정신 진료 등을 부담감 없이 받고자 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서비스 가격 600,000원 (정부지원금 540,000원, 본인부담금 60,000원) 2. B형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높은 수준의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 해당합니다! 서비스 가격 700,000원 (정부지원금 630,000원, 본인부담금 70,000원) 신청 방법 (택 1) 1. 방문신청 :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 2. 온라인 신청 : 복지로(www.bokjiro.go.kr) #3 청년취업사관학교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신기술 실무역량 교육을 제공하고 전방위적 취·창업 연계 지원을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신청 자격 기초지식을 갖춘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으로 수강신청일 기준 등본상 주소지가 서울이어야 합니다. 학력,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 가능하며 별도의 자격증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단, 교육생 선발 시 레벨테스트와 면접을 진행합니다. 지원내용 교육비 : 무료 (단, 교육 의지 제고를 위해 예치금(최대 20만 원) 부담 후 수료 시 반환) 교육과정 1. SW개발 과정 웹개발, 데이터분석, IoT/로봇, 클라우드, AR/VR 게임개발 2. 디지털전환 과정 서비스 기획, UIUX 디자인/웹 퍼블리싱, 디지털 마케팅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1.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 다양한 기업들의 채용설명회 뿐 아니라 실제 협업자와의 면접기회를 제공하는 매칭데이까지 수시로 진행 2. 창꿈새 청년취업사관학교(새싹) 교육생 중 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자 간 교류 및 정보 공유의 장입니다. 이를 통해 창업 트렌드, 창업자문 등 창업정보 습득에도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3. 잡코디를 통한 상담 각 캠퍼스 별 잡코디를 통해 교육생(수료생)대상 역량 진단, 자소서 첨삭, 면접스킬교육, 채용 희망 기업 발굴 및 일자리 매칭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4. 기타 취업 특강 저명한 강사/기관들을 통해 취업 관련 특강을 개최하여 교육생의 빠른 취업을 돕고 있습니다. 신청 방법 1. 홈페이지에서 교육과정별 신청 및 자기소개 제출 2. 교육생 선발 : 기본자격 확인 → 기초지식 레벨 테스트 → 면접 신청 사이트 : 청년취업사관학교 알아두면 쓸모있는 청년정책! 오늘은 총 3가지의 청년정책을 알아봤습니다. 청년정책에 더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나에게 적합한 청년정책은 무엇이 있는지 청년포털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 •̀∀•́ )✧ ♥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 달려라DH, 아하, DYE, 동자, 정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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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OTT 무한 경쟁 시대, 최후의 승자는?
- 여러분은 몇 개의 OTT를 구독하고 계시나요? 1개? 2개? 혹은 그 이상? 저는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티빙 총 3개를 구독하고 있는데요. (OTT 구독비로 달마다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가 국내 출시된 이후 몇 년 사이에 OTT가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넷플릭스를 구독할지 말지 고민하던 소비자들은 이제는 여러 OTT 사이에서 어떤 것을 구독할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OTT 춘추전국시대인 지금! 각 OTT들이 어떤 전략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 OTT 의미와 탄생 배경 OTT는 Over The Top의 줄임말로, 여기서 Top은 TV와 같은 단말기를 말하는데요. 즉 OTT란 기존의 방송사나 케이블처럼 단말기를 거치지 않고 인터넷망을 통해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OTT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넷플릭스의 DVD 대여 홍보물) 1997년 한 DVD 대여 업체는 대여점 방문이 귀찮은 이용자를 겨냥해 DVD를 우편으로 배달해 주는 대여 서비스 사업을 하면서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요. 그 이후 우편 대여에서 인터넷 스트리밍으로 노선을 변경하면서 2010년에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냈는데, 그 기업이 바로 오늘날의 ‘넷플릭스'입니다. (넷플릭스의 DVD 대여 사이트) DVD 배달 서비스가 OTT의 시작점이라니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 OTT 서비스 종류 넷플릭스가 2015년에 성공적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을 하면서 다양한 OTT 서비스들이 연이어 출시가 되었는데요. 국내 서비스로는 왓챠, 웨이브, 티빙 등이 출시되었으며, 해외 서비스로는 디즈니플러스, 애플티비 플러스 등이 들어오면서 국내 미디어 시장에 급격한 변화를 주었습니다. # OTT 시장 규모 (출처 : 와이즈앱) 특히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면서 국내 OTT 시장은 호황기를 맞이할 수 있게 되었죠. (출처 : 와이즈앱) 전체 규모로 보자면 OTT 서비스 앱 설치율은 2019년 15.2%에서 2023년 58.7%로 무려 4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또한 올해 초 발간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디지털 전환 시대 콘텐츠 이용 트렌드 연구'에 따르면, 현재 국내 이용자들은 평균 2.69개의 OTT를 구독하고 있다고 합니다. # OTT 시장점유율 (출처 : 모바일인덱스) 각 OTT의 점유율을 자세히 살펴보자면 단연 넷플릭스가 원톱인데요. 그 뒤로 티빙, 쿠팡플레이, 웨이브가 현재 3파전을 이루고 있는 형태입니다. 지난해 6월까지만 해도 넷플릭스에 이어 점유율 2위였던 웨이브는 최근 티빙과 쿠팡플레이에 뒤처지며 4위로 밀려나게 되었는데요. 티빙이 2위로 올라서게 된 데에는 시즌과의 합병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출처 : 공정거래위원회) 시장 점유율 6위였던 시즌을 흡수합병하면서 시즌의 시장점유율 및 이용자 수를 가져올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OTT 간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각 회사들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단독 공개하거나 새로운 프로모션 및 정책을 내세우며 각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이제 소비자들은 어떤 OTT 요금제가 경제적인지, 어떤 콘텐츠가 있는지에 따라 내 취향에 맞게 골라볼 수 있습니다! 그럼 우리 같이 OTT를 전격 비교해 보면서 나에게 딱 맞는 OTT 취향을 찾아볼까요? # OTT 비교하기 1. 넷플릭스 넷플릭스의 가장 큰 매력은 넷플릭스만의 오리지널 콘텐츠입니다! '오징어 게임’부터 '더 글로리', '수리남' 등 오리지널 콘텐츠가 연이어 인기를 끌며 각종 유행어, 패러디까지 나오면서 큰 파동을 일으켰죠.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활용해 공식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는데요. 배우들이 작품 비하인드를 직접 들려주며 콘텐츠가 보고 싶어질 수밖에 없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요금제 광고형 스탠다드 : 월 5,500원 베이식 : 월 9,500원 스탠다드 : 월 13,500원 프리미엄 : 월 17,000원 2. 디즈니플러스 디즈니도 자사의 콘텐츠를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데요. (마블스튜디오 완다비전 스핀오프 시리즈) 디즈니, 마블, 픽사 등 극장 영화의 스핀오프 시리즈를 디즈니플러스에서만 제공하며 해당 시리즈의 팬이라면 가입할 수밖에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영화의 재미를 높여준다는 점에서 다른 OTT 서비스와 포지셔닝이 다르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요금제 월 : 9,900원 연 : 99,000원 (최대 16% 할인) 3. 쿠팡플레이 쿠팡플레이는 'SNL 코리아' 같은 오리지널 콘텐츠도 매력적이지만, 가장 큰 경쟁력은 바로 스포츠 생중계죠! 세계적인 레이싱 리그 '포뮬러 1'을 한국에서 처음으로 생중계하고, 유럽 축구리그 라리가, K리그 등의 스포츠 생중계를 따내면서 스포츠 팬들의 구독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출처 : 모바일인덱스) 최근엔 맨시티 VS AT마드리드 경기를 중계하며 신규 설치자가 급격하게 증가할 수 있었습니다. 요금제 월 : 4,990원 (쿠팡 와우 멤버십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4. 티빙 티빙은 CJ 계열의 OTT 회사로 CJ 계열 방송사, JTBC 계열 방송사를 비롯해 TV조선 등의 방송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장수 OTT 서비스로 단독 콘텐츠는 적지만 네이버 웹툰과 웹 소설의 지식 재산권에 기반해 오리지널 콘텐츠에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티빙은 특이하게 TV 방영을 활용하여 OTT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티빙과 채널 tvN에서 동시 방영을 하거나, 티빙에서 선공개를 한 뒤 텀을 두고 tvN에서 재편성을 하고 있습니다. 요금제 베이직 : 월 9,000원 스탠다드 : 월 12,500원 프리미엄 : 월 16,000원 5.웨이브 지상파 3사와 SK텔레콤이 합작해 만든 웨이브는 한국 시청자들이라면 구미가 당길 수밖에 없는데요. 그 이유는 지상파 3사와 종합편성채널의 콘텐츠를 확보해 선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티빙이 tvN, JTBC 등 종편을 주력으로 한다면 웨이브는 지상파 3사를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티빙과 웨이브 둘 중에서 고민이라면 평소 TV 프로그램 취향을 생각해 보고 결정하면 좋겠죠? 요금제 베이직 : 월 7,900원 스탠다드 : 월 10,900원 프리미엄 : 월 13,900원 6. 왓챠 왓챠는 영화평 및 추천 서비스 회사인 왓챠가 출시한 서비스로 다른 OTT와 차별화되는 점은 바로 추천화 서비스입니다. 왓챠에 신규 가입하면 먼저 10개 이상의 작품에 별점을 매기도록 요청받는데요. 이 데이터를 토대로 이용자에게 개인 취향에 맞는 작품을 추천해 주고 있습니다. 또한 왓챠는 독립영화나 <좋좋소>등의 웹드라마와 같은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확실한 팬덤이 있는 콘텐츠를 보유하면서 애호가들의 애정을 받고 있습니다. 요금제 베이직 : 7,900원 프리미엄 : 12,900원 (요금제 별로 동시 접속 기기 수와 지원 해상도가 상이하니 함께 확인하세요!) # OTT의 미래 국내에서는 아직 유료 방송과 OTT가 공존하고 있지만, OTT가 먼저 출시된 미국에서는 기존 유료방송 플랫폼에 가입하지 않는 코드네버(Cord-never) 현상이 나타나며 국내에서도 이와 같은 현상이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은데요. 앞으로 OTT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며 각 OTT의 포지셔닝이 더욱더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스트리밍,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의 기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를 통해 소비자를 사로잡아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각 OTT 플랫폼의 전략으로 소비자가 더욱더 다양하고 좋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 달려라DH, 아하, DYE, 동자, 정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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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관련 정보를 떠먹여드리는 '메가레터(MegaLetter)' 발행 시작!
- 취업 시장에 이제 막 뛰어든 취업 준비생들과 현업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주니어들을 위해 최신 트렌드, 업무 스킬 등의 내공을 가득 담은 메가레터(MegaLetter) 발행을 시작했어요! 구독까지 딱 10초면 충분하니깐 지금 바로 구독하시고 꿀정보 받아가세요! (메가레터 모음집 보러가기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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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스타트업의 기적, 유니콘 기업
- “유니콘”을 아시나요? 기업가치 10억달러, 한화 1조원이 넘는 비상장 기업을 ‘유니콘 기업’이라고 하는데요. 다른 말로는 '거대신생기업'이라고도 합니다. 유니콘 기업은 삼성, LG등 충분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 시장의 큰 거인으로 자리잡아 온 전통적인 대기업과 달리 기발한 아이디어와 서비스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채 상장도 하기도 전 빠르게 자산 가치 10억달러를 넘기며 공룡기업으로 자리잡은 기업들을 총칭합니다. 대표적으로는 ‘토스’앱을 통해 금융시장에 간편 송금 서비스를 상용화 시킨 비바리퍼블리카,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로 시작해 생활 용품 등 다양한 분야로 지경을 넓히고 있는 컬리 등이 있습니다. "유니콘"이라는 용어는 2013년 미국 벤처 캐피탈 기업 카우보이 벤처스의 설립자이자 여성 벤처 투자자인 에일린 리(Aileen Lee)가 처음 사용하며 등장했습니다. (자료 : Recode) 동화나 전설 속에나 등장하는 유니콘처럼 상장도 안한 스타트업이 대기업 수준으로 몸집을 불리는 일이 기적과 같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미국의 미디어 매체 CB insight에 따르면 2015년 149개에 불과했던 유니콘 기업은 벤처 투자 시장의 활성화 등에 따라 2022년 기준 1,204개로 7년 사이 8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자료 : Visual Capitalist) '유니콘'의 등장은 스타트업 생태계에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투자금 회수를 못하고 70% 이상 시장에서 사라져, 좀처럼 성장하지 못하던 기존의 스타트업 환경과 달리, 코로나 19라는 특수한 시장 환경과 IT 기술의 발달과 기존 산업의 융합 등 새로운 기회가 만나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성장한 유니콘 기업들의 사례가 늘어나며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꿈꾸는 스타트업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스타트업 중심 생태계를 만들기도 했죠. 보통 스타트업이 1 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지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게 되면 경제 성장 동력 창출, 고용시장 활성화 등 국내 경제의 활력소가 되어줍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유니콘 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창업생태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유니콘 기업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결과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유니콘 기업의 수는 14개로, 유니콘 기업 갯수 기준 전 세계 10위권 내로 들어서게 되었죠. 국가별 유니콘 현황(자료 : 중소기업벤처부) 그러나, 최근 이러한 벤처 시장의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엔데믹을 맞으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와 금리 상승, 국제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성장이 둔화되고 경제 불확실성이 증대되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또한 크게 위축되었기 때문입니다. 미국 스타트업의 든든한 기둥이 되어주던 실리콘밸리 은행이 올해 초 파산하는 일도 있었죠. 실제로, 기업 가치 10조 원 이상의 기업을 통칭하는 일명 '데카콘' 반열에 이름을 올렸던 '토스', '두나무', '야놀자'의 기업 가치가 60~80% 가량 하락하며 데카콘 리스트에서 제외된 것은 현 스타트업 생태계의 척박함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가 되었습니다. 이에 지난 8월 말 정부에서 발표한 「글로벌 창업대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 대책」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경기 침체 상황 속에서도 유니콘 기업의 수를 늘리고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여러 정책을 신설하거나, 기존 정책을 고도화·다각화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기존 중소기업에게 지원하던 세제혜택의 범위를 늘리고, 좋은 아이디어가 있지만 투자가 부족해 인재 발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보조금을 확대하는 등 다방면으로 유니콘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시장의 침체로 유니콘 기업의 성장이 주춤하고 있지만, "유니콘", 즉 기적처럼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로 반짝이는 스타트업이 탄생하길 바라봅니다. 세상에는 몽상가와 행동가가 필요하다. 하지만 세상에는 무엇보다도 행동하는 몽상가가 필요하다. -사라 밴 브라스낙- ♥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 달려라DH, 아하, DYE, 동자, 정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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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하루 10분 만에 똑똑해지고 싶다면? 뉴스레터
- “여러분의 아침 루틴은 어떻게 되시나요?” 저는 취준생 때부터 지금까지 아침마다 ‘뉴스레터’를 읽으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뉴스레터는 뉴스(News)와 편지의 레터(Letter)가 결합해 생긴 말로 단체나 기관에서 구독자의 이메일로 주제에 따른 정보와 뉴스, 인사이트 등을 담아 보내주는 간행물입니다. 2022년 리멤버리서치에서 뉴스레터를 구독 중인 직장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새로운 정보를 빠르게 훑어볼 수 있고, 양질의 정보를 푸시/이메일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을 뉴스레터 구독의 이유로 꼽았습니다. (출처 : 리멤버 리서치 ) 저 또한 같은 이유로 꾸준히 뉴스레터를 읽고 있습니다^0^ 처음에는 분야별 유명한 뉴스레터는 전부 구독했는데 이렇게 되니 뉴스레터를 읽는 시간이 꽤 오래 걸리기도 하고, 쌓여가는 메일함에 피로감을 느꼈습니다. 스팸메일처럼 느껴지기도 했답니다...Σ(‘◉⌓◉’) 그래서 지금은 가장관심 있는 분야만 꾸준히 읽으며 영감을 얻고 생각의 폭을 넓히고 있는데요! 혼자 알기 아까운 뉴스레터 2개를 여러분께 추천해 드리고 간단하게 뉴스레터에 대해 설명해 볼게요! "우리가 시간이 없지, 세상이 안 궁금하냐!" l 뉴닉 발행 일시 월/화/수/목/금 아침 6시 전후 카테고리 시사 (정치, 경제, 세계, 문화 등) 특징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은 많지만 넘쳐나는 뉴스를 다 볼 자신은 없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시사 뉴스레터! 대표 캐릭터인 고슴이가 뉴스를 전달하는 컨셉이며, 간결하고 이해하기 쉬운 구어체로 구성되어 있어 똑똑한 친구가 뉴스를 설명해주는 느낌이 들어요. 구성 오늘의 뉴닉, 오늘의 1분 뉴스, 고슴이의 덧니, 피자 스테이션 ① 오늘의 뉴닉 가장 큰 이슈를 2-3가지로 사안으로 나눠 히스토리와 현상을 요약하고 설명합니다. 이슈별 소제목을 질문 형식으로 구성해 독자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느낌이 들어요! 예를 들어, 잼버리 관련 뉴스에서는 ‘이렇게 될 줄 아무도 몰랐대?’라는 소제목을, 중국 부동산 불황에 관한 뉴스에서는 ‘근데 중국 경제 어려운 게 나랑 무슨 상관…?’ 이렇게요! <보기 편하게 이미지를 편집하였습니다.> ② 오늘의 1분 뉴스 시간이 없는 분들을 위해 1분 이내로 이슈를 읽을 수 있도록 정리한 카테고리입니다. 한눈에 들어오는 소제목에 중요한 부분을 강조해서 표현해 아무리 바쁘더라도 꼭 필요한 정보를 떠먹여 주는 느낌이 들어요^0^! 또, 글마다 밑줄 그어진 부분은 관련 기사로 연결되게끔 링크를 넣어줘 폭넓게 많은 뉴스를 접해볼 수 있게 도와줍니다. <보기 편하게 이미지를 편집하였습니다.> ③ 고슴이의 덧니 배경 상식으로 알아두면 좋을 유익하고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덧니처럼 작고 가볍게 전달합니다. 여러 사안으로 머리가 복잡해지더라도 글 마지막에 배치되어있는 고슴이의 덧니를 보고 나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 ₊ ˚✿ପ₍ᐢ๑• ֊ •๑ᐢ₎ଓ ⌒☆ ④ 피자 스테이션 매주 수요일, 한 주제에 대해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후 찬반양론을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구독자의 의견을 ‘피자 토핑’으로 비유하고, 설문 결과를 원형 차트로 나타내며 ‘피자’로 비유한 게 인상적이죠! <보기 편하게 이미지를 편집하였습니다.> 더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 홈페이지를 확인해주세요! 뉴닉 홈페이지 바로가기 MZ 세대를 위한 결제생활 미디어 l 어피티 발행 일시 월/화/수/목/금 아침 6시 주제 경제 특징 어피티는 ‘당당한’이라는 뜻으로, 돈 관리가 어려운 사회초년생들이 당당한 태도로 경제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실용적인 경제 뉴스와 돈 이야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얼마를 모아야 재테크를 시작할 수 있을까?”, “나와 비슷한 사람들은 얼마를 벌고 어떻게 쓸까?”등 MZ세대를 위한 현실적인 돈 이야기를 중점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렇게 돈을 불리거나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은 물론 주식, 경제 관련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정보를 알려줘 금융맹을 탈출할 수 있게끔 도와줍니다^0^! 구성 경제 일정, 뉴스, 칼럼 콘텐츠, 기고형 콘텐츠, 퀴즈 ① 경제 일정 시장에서 주목하는 일정을 정리해서 보여줘요. 월요일에는 한 주의 일정을 모아 보내고, 화~금요일에는 크게 경제 일정과 증시 일정으로 구분해 중요한 소식만 추려 보내줍니다. ② 키워드 뉴스 짧은 분량의 단신 뉴스를 4~5개 정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짧은 분량으로 이루어지기에 해당 이슈와 관련해 가장 잘 정리된 링크 또는 원출처를 링크로 넣어줍니다. 여유가 없는 아침엔 키워드 뉴스만 간단히 보셔도 좋겠죠!ㅎㅎ <보기 편하게 이미지를 편집하였습니다.> ③ 3단 뉴스 매일 2개의 뉴스거리를 선정해 알아야 하는 내용을 3단의 소제목으로 나눠 전달해주고 있어요. 소제목만 읽어도 해당 이슈의 흐름을 알 수 있도록 구성했고, 생소한 용어는 뉴스를 읽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뉴스 하단에 추가 설명을 붙여줍니다! 아주 친절하죵♡♥ <보기 편하게 이미지를 편집하였습니다.> ④ 머니로그 구독자가 본인의 재무 현황과 돈 관련 고민을 어피티에 보내면, 어피티는 사연을 선정해 고민에 대한 솔루션을 머니로그에 담아 발행해요! 이를 통해 구독자들은 본인과 비슷한 연봉을 받는 사람들은 어떻게 재테크를 하고 있는지, 어떤 솔루션을 받았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저는 머니로그를 보면서 제 소비패턴을 되돌아보게 되었답니다! 홈페이지에는 그동안의 머니로그를 연봉별로 구분해 모아 놓았습니다. 현재 나의 소비패턴을 점검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홈페이지를 확인해주세요! 어피티 홈페이지 바로가기 추천해주고 싶은 뉴스레터는 엄~청 많은데 그럼 글이 끝나지 않을 거 같아 오늘은 이쯤에서 마무리 하겠습니다^_^♡ 저는 뉴스레터 덕분에 이슈와 트렌드를 놓치지 않고 있어요! 또, 다양한 사람들의 다채로운 아이디어와 시각을 확인하고, 저를 돌아보기도 하며 생각의 폭이 넓어지는 경험을 하고 있답니다! "저와 함께 하루 10분만 투자해서 똑똑해지는 건 어떨까요?" ♥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 달려라DH, 아하, DYE, 동자, 정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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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트위터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까? 스레드
- 대표 글로벌 SNS인 틱톡이 가입자 1억 명을 확보하는데 9개월, 유튜브가 2년 10개월, 인스타그램이 2년 6개월이 걸렸는데요. 이 SNS는 놀랍게도 출시 약 103시간 만에 1억 명의 가입자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혹시 여러분들 어떤 SNS 인지 아시나요? 하루 만에 무려 가입자 5,000만 명을 돌파하며 전 세계에 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메타의 새로운 SNS! 오늘의 주제는 바로 스레드(Threads)입니다. 스레드는 500자 이내의 짧은 글로 소통하는 텍스트 기반의 플랫폼입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소유주인 메타가 트위터의 대항마로 꺼내든 야심작이기도 합니다.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별도의 복잡한 가입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스레드의 가장 큰 특징인데요. 이러한 인스타그램과의 연동성의 이유로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 가입자 또한 5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에선 벌써 스레드의 첫 음인 '쓰'와 평소 익숙하게 써왔던 '밈'을 조합하여 쓰팔, 쓰레고침, 쓰라클모닝 등의 재미있는 유행어가 만들어지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스레드가 국내외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을 수 있게 된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일등공신은 앞서 언급한 인스타그램과의 연동성 때문입니다. 복잡한 가입 절차를 없애면서 20억 명에 달하는 인스타그램의 이용자들이 쉽게 스레드를 접할 수 있게 만들었기 때문이죠. 두 번째로는 유명인들의 가입인데요. 해외에선 오프라 윈프리, 빌 게이츠, 국내에선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김나영 등 유명인들이 스레드 계정을 개설해 활발히 활동하면서 이러한 흥행에 더욱 불을 붙일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로는 트위터 대체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 때문입니다.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가 하루에 볼 수 있는 트위터 게시물 수를 제한하고 유료 서비스를 확산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이에 반발한 트위터 이용자들이 적극적으로 서비스 갈아타기에 나서게 되었는데요. 그러면서 트위터와 가장 유사한 플랫폼인 스레드가 많은 가입자를 모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트위터와 스레드 두 SNS의 수장들이 벌인 신경전 또한 스레드 홍보에 영향을 미쳤는데요. 트위터의 임원진뿐만 아니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직접 자신의 트위터에 “경쟁은 좋지만, 부정행위는 안 된다”를 올리며 스레드를 간접적으로 언급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더욱더 쏟아지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스레드 출시 이후 트위터 트래픽이 감소했다 통계가 나오면서 정말 스레드가 트위터 대체 플랫폼이 될 수 있을지 여부를 두고 많은 설전이 오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스레드와 트위터, 도대체 어떤 점이 비슷하고 다를까요? 스레드와 트위터가 유사한 점은 바로 기능적인 부분인데요. 스레드와 트위터 모두 텍스트 기반의 플랫폼으로 짧은 글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공통점입니다. 또한 사진, 비디오를 올릴 수 있다는 점과 게시물 공유와 인용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기존의 트위터와 동일한 기능입니다. 하지만 세부적인 기능과 디자인에서 차이점이 분명하게 존재하고 있는데요. 먼저 두 SNS 모두 짧은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무료 계정 기준으로 280자까지 쓸 수 있는 트위터와 달리, 스레드는 게시물 당 500자까지 작성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트위터는 구글 계정 또는 이메일, 휴대폰 등을 이용하여 계정 생성이 가능하지만 스레드는 인스타그램과의 연동성을 매우 강조하여 인스타그램 계정으로만 생성할 수 있는 것 또한 차이점인데요. 즉, 스레드에서 자체적인 계정 생성은 현재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스레드 계정을 지우려면 연동된 인스타그램 계정까지 같이 지워야 한다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스레드 : '계정'만 검색 가능) 또한 스레드는 트위터와 달리 해시태그, 키워드 검색 기능이 없으며, 현재 모바일 앱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는 차이도 있습니다. (왼쪽 : 스레드, 오른쪽 : 트위터) 피드에서도 차이점이 분명하게 존재하고 있는데요. 스레드는 알고리즘 기반 추천 계정과 내가 팔로우한 계정을 한 피드에 보여주는 것에 반해, 트위터는 탭으로 나누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스레드와 트위터는 미묘하게 비슷한 듯 다른 점이 존재하는데요. 그렇다면 스레드는 메타의 바람대로 정말 트위터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회의적인 반응도 분분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17년 동안 이어진 트위터만의 고유한 문화가 있기 때문이죠! 스레드는 인스타그램과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트위터에 비해 익명성이 보장되지 않는데요.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문화가 트위터에 이미 강하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충성 사용자들이 스레드로 이동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메타는 스레드를 탈중앙형 소셜 네트워킹 프로토콜인 액티비티펍(ActivityPub)을 통해 마스토돈, 워드프레스 등 다른 앱들과 호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폐쇄성을 유지하는 트위터와 다른 노선임이 분명합니다. 이런 영향 때문인지 최근 스레드 이용자가 출시일에 비해 크게 줄어들기도 하였는데요. SNS 데이터 분석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최근 스레드의 1일 활성 이용자 수는 800만 명 수준으로 집계되면서 이는 지난달 5일 출시 이후 정점을 찍었던 1일 이용자 수 4400만 명과 비교하면 82% 급감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수치에 반응하듯 메타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검색 기능과 웹을 통해서도 스레드를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앞으로 몇 주 내에 추가할 것”이라며 새로운 기능 예고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스레드 가입자가 1억 명을 돌파했지만 이들이 모두 사용자가 될지는 앞으로 꾸준히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스레드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부분인데요. 인스타그램이라는 큰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죠. 또한 이미지와 숏츠 위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사용자들이 텍스트 중심의 새로운 SNS를 어떤 형태로 사용할지도 기대가 되는 부분인데요. 사용자들이 과연 메타가 의도한 대로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대화의 장을 펼치며 사용할지 아니면 새로운 형태로 앱을 사용하게 될지 함께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레드가 지금의 열기를 바탕으로 SNS 시장을 지배할 수 있을지! SNS 플랫폼으로서 롱런할 수 있을지! 눈부신 스레드의 미래를 기대해 봅니다. ♥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 달려라DH, 아하, DYE, 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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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과학계의 뜨거운 감자, 초전도체!
- ‘아바타’라는 영화를 보셨나요? 영화 ‘아바타’는 바위섬도 공중에 띄울 수 있는 강력한 초전도체 물질인 언옵테늄이라는 물질을 두고 인간과 나비족 간 일어난 전쟁을 다루고 있는데요. (출처 : 영화 '아바타' 스틸컷) 최근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꿈의 물질인 상온 초전도체, ‘LK-99’를 개발했다는 논문이 한국 연구진에 의해 발표되며 전세계 과학계를 들썩이게 했습니다. (퀀텀에너지연구소가 공개한 LK-99의 모습) 초전도체란? 특정 물질을 임계온도 이하로 냉각했을 때 전기에 대한 저항은 없고, 자성은 밀어내는 성질 때문에 공중에 뜨는 현상을 초전도 현상이라고 하는데요. 즉, 초전도체란 전기저항이 없는 물질을 뜻합니다. 1911년, 네덜란드 물리학자 헤이커 카메를링 오너스가 -269 ℃에서 초전도 현상을 띠는 물질을 발견한 이래로 약 110년간 전세계 과학자들이 임계 온도를 높이기 위해 매달렸지만, 지금껏 성공한 사례는 없었는데요. 상온에서 초전도 성질을 잃어버리는 초전도물질은 그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상용화 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상온·상압에서 초전도 성질을 띠는 초전도체 물질의 개발은 과학계의 영원한 숙제로 자리잡았습니다. 앞서 2020년 미국 로체스터대 연구팀에서 15℃ 에서 초전도 성질을 띠는 초전도체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가 데이터 조작이 드러나 논문을 철회한 적도 있죠. 초전도체가 도대체 어디에 쓰이기에, 이렇게까지 화제가 되는 걸까요?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가 변압기, 송·배전선망을 거쳐 사용자에게 도달하기까지 전기저항으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이 있는데요. 이를 송배전 손실률이라고 합니다. 한국전력의 송배전 손실률은 연간 1조 5,000억 원 수준에 이르고, 미국은 연간 20 ~ 30조 원에 육박하죠. 이러한 손실은 전선에 쓰이는 구리의 전기저항으로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생깁니다. 상온 초전도체가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이러한 발열 문제가 해결되어 송배전 손실률을 크게 축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전기·전자 제품의 발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죠. 즉, 에너지효율을 낭비 없이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퀴 없이 자력으로 움직이는 자기부상 열차와 핵융합, MRI 등 전자·에너지·운송 등 모든 산업의 영역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증가시키고, 어쩌면 새로운 산업의 영역을 구축할 수 있을 만큼 그 쓰임새가 다양합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초전도체의 상용화가 성공한다면 4차 산업 혁명의 규모에 맞먹는 엄청난 혁신이 일어나리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중지 뉴욕포스트는 "뉴욕에서 로스앤젤레스(LA)까지 20분에 주파하는 시속 1만4천마일(약 2만2천531㎞)의 자기부상열차를 떠올려보라"며 "LK-99 초전도체 연구의 돌파구는 인류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 예측하는 등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개발 그 자체가 인류의 발전을 좌지우지하는 물질이기에, 학계에선 연일 LK-99에 대한 진위 여부로 갑론을박이 한창입니다. 일각에서는 LK-99에 대한 연구 내용이 제대로 된 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 초전도성 발현이 매우 어렵다는 점 등을 들어 비판적 시각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LK-99에 대해 "LK-99가 상온 초전도체라는 주장을 검증하는 데 몇 달, 또는 몇 년이 걸릴 수 있다"며 "만약 이 기술이 사실이라 해도 상용화하는 데 최소 수년이 더 걸릴 수 있다"며 지적함과 동시에 "LK-99를 둘러싼 흥분감은 포용하되, 희망을 걸지 말자. 과학의 여정은 그 자체로 결과만큼이나 가치가 있으며, 개인의 업적과 관계없이 축하할 일"이라 덧붙이며 'LK-99'를 둘러싼 소동을 받아들이는 사회적 시선의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아직 초전도체가 상용화되기까지는 많은 관문이 남아있습니다. LK-99의 검증은 물론이고, LK-99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납의 독성을 처리하는 등 아직 우리 주변에 사용되기 위해선 많은 숙제를 해결해야만 하죠. 하지만 LK-99가 전 세계 사람들의 짜릿한 상상력을 자극한 것은 사실입니다. 영화 '아이언맨'의 맨몸으로 하늘을 나는 아이언맨 슈트, '스타워즈'의 하늘을 나는 자동차, '백 투더 퓨처'의 공중을 나는 호버보드 등 (출처 : 영화 '백 투더 퓨처') 미래를 꿈꾸며 했던 상상들이 초전도체의 발견으로 현실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앞으로 과학의 발전은 우리를 어떤 세계로 인도할까요? 상상했던 꿈이 현실로 이뤄지는 세상이 과학을 통해 이루어진다면 미래를 여는 열쇠는 꿈꾸고 상상하는 공상가에게 주어진 것은 아닐까요? ♥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 달려라DH, 아하, DYE, 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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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디자이너 커리어
- "디자인? 디자이너?" 여러분은 디자이너!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그림 그리는 사람? 옷 만드는 사람? 등등 다양한 수식어가 떠오르실거에요. 디자인은 시각디자인, UX디자인, UI디자인 편집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가 있습니다. 그럼 디자이너는 어떻게 커리어를 쌓아야 할까요?, 오늘 메카뎀 메거진을 통해서 각 기업마다 디자이너에게 어떤 역량을 바라고, 디자이너는 어떻게 성장해야 하는지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각 기업별 특성과 디자이너의 역할" 각 기업별로 디자이너에게 요구하는 역할은 조금씩 다릅니다. 다만, 어떤 회사를 다니든 디자이너의 공통된 역할은 "가치 있는 제품을 디자인"하는 것 입니다. 1. 디자인 에이전시 <출처 : 맑음 디지털에이전시> 디자인 에이전시의 클라이언트는 회사의 신규 디자인 서비스 로고 등 이와 같은 중요한 프로젝트를 의뢰하기 때문에 에이전시는 디자이너에게 늘 새로운 것을 창초할 수 있는 역량을 요구합니다. 컨셉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게 우선이기 때문에 컨셉츄얼 디자인 역량을 요구하는데요. 무엇보다 에이전시 디자이너에게 중요한 점은 클라이언트의 마음을 사로잡는 디자인 제안이 우선시 됩니다. 2. 대기업 <사진 : 연합뉴스> 기업의 규모가 클수록 서비스의 규모도 커지고 디자이너의 역할도 점차 세분화가 되기 때문에 다양한 컨셉의 디자인보다, 한 가지 서비스의 깊이 있는 디자인을 하게 됩니다. 주로 서비스의 품질 향상과, 하나의 제품에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에 유관부서, 협력사와 긴밀하게 협업을 해야 합니다. 대기업 디자이너에게 요구되는 주된 역량은 무엇일까요? 커뮤니케이션 능력 과 리딩 능력, 컨셉추얼한 디자인 역량보다 깊은 사고를 바탕으로 한 완성도 있는 디자인 능력 입니다. 3. 스타트업 스타트업 특성 상 디자이너(자신의) 역량을 서비스에 많이 반영할 수 있고, 회사와 같이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가 있는데요, 하지만 투자금 외에 안정적인 자금이 부족하여, 성과가 중요시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스타트업에 종사하는 디자이너에게 주로 신속한 업무 능력이 요구되는데요. 성과를 내기 위해서 가설을 빠르게 검증해야 하기 때문에 완벽보다 완성에 초점을 두는 편입니다. 이렇게 기업 유형별로 특성이 어떤지, 디자이너에게 어떤 역량을 요구하는지를 알아봤는데요. 반대로, 성장을 원하는 디자이너는 회사를 선택할 때 무엇을 기준으로 두고 회사를 선택해야 할까요? "디자인 컬처(Design Culture)" 바로, "디자인 컬처" 업무 환경이 갖춰져 있는 회사를 선택해야 합니다. 디자인 컬처는 어떤 문화인가요? 디자인에 대해서 프로덕트 팀, 비즈니스 팀, 마케팅 팀 그리고 고객까지 모두가 사용자 경험을 위해 함께 공감하고, 협업하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디자인 컬처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직 혹은 취업을 준비하는 디자이너들은 어떻게 좋은 디자인 컬처를 가진 기업을 찾을 수 있을까요? 1. 디자인 헤드가 있는 기업인가? 디자인 헤드란, 해당 기업에서 전반적인 디자인 관련 업무에 대한 높은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뜻 합니다.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에 디자인 헤드가 있다는 것은 해당 기업이 디자인 직무의 가치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고, 디자인 컬처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성장을 원하는 디자이너 입장에서도 디자인 헤드를 통해서 업무 노하우와 스킬, 커리어 전반에 걸친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인 것 같습니다! 2. 디자이너가 문제를 발견하고 정의하는 역할과 책임을 가질 수 있는가? 디자이너가 디자인 결과물에 대한 역할과 책임을 가지기 위해선 하나만 깊게 배우는 것 보다 UI/UX 디자인 구분 없이 다양한 영역을 충분히 경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경험이 많으면 많을 수록 나중에 어떠한 문제를 맞닥뜨렸거나, 책임을 지게 되었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올라가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기업에서 디자인적으로 다양한 영역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지 확인해봐야겠죠? 성장하는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선, 디자이너로서 어떠한 동기나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지도 중요한데요. 자신이 디자이너 업무를 하면서 보람,성취감,책임을 우선으로 하는지 아니면, 급여, 복지, 사회적 지위를 우선으로 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꼭 디자이너가 아니여도 이 부분은 다른 직군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도 해당되는 부분인 것 같아요 (저도 무엇을 우선으로 하는지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겠어요!) 자신의 일을 통해서 보람을 느끼고, 책임감을 느끼는 사람은 돈,지위 등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보다 자신이 맡은 직무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한 성취감을 느낀다는 연구결과도 있답니다! 이렇게 디자이너 직무의 커리어 방향성에 대해 다뤄봤는데요, 다른 직무의 커리어 방향성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다시한번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이 자신의 직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목표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면서 자신의 커리어를 성장시켜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 달려라DH, 아하, DYE, 동자, 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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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지갑은 이제 안녕! 간편결제 서비스
- "결제가 완료되었습니다." "주문이 접수되었습니다." 언제나 우리를 두근두근 되게 만드는 그것 바로 결제죠! 여러분들은 온라인에서 혹은 오프라인에서 어떻게 결제를 하시나요? 천 원, 오천 원, 만원 현금을 세서 건네나요? 혹은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나요? 아니면 계좌번호 또는 카드번호를 스마트폰에 일일이 입력하나요? 수많은 결제 방법 중 가장 빠르고 편리한 결제 오늘의 주제는 바로 간편결제 서비스입니다. 간편결제 서비스란 핸드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에 생체정보나 카드 정보 등을 저장해 결제하는 모든 시스템을 의미하는데요. 지문, 얼굴 인식을 통해 결제하는 방식과 결제 단말기에 스마트폰 접촉을 통해 결제하는 방식 등이 모두 여기 간편결제 서비스에 해당됩니다. 우리에겐 ㅇㅇ페이라고 불리는 것이 아마 더 익숙하죠? (ex.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하루 평균 간편결제 서비스 거래액은 2020년 상반기 4009억 원에서 2022년 상반기 7232억 원으로 2년 사이에 약 2배 가까이 늘었다고 하는데요. 늘어나는 거래 규모와 함께 금융사는 물론, 휴대폰 제조사, 빅테크, 유통 업체까지 진출을 하며 현재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는 54개에 달하며 무한 경쟁 체제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간편 결제는 온라인을 넘어 최근에는 오프라인까지 영역이 활발이 넓혀지고 있는데요. 지난해 대면(오프라인) 결제 중 모바일 기기 등을 이용한 결제 규모가 13.9% 증가하면서 실물 카드를 이용한 결제 규모(7.8%)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따라서 간편결제 서비스들도 활발하게 오프라인 시장에서 다양한 방향으로 진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엔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가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이젠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를 할 때도 삼성페이의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결제 방식을 이용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종류도 많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별로 그 혜택도 각기 달라 언제 어디서! 어떤 간편 결제 서비스를! 써야 좋을지 참 고민이 많이 되는 것이 현실인데요! 그렇다면 간편결제 서비스의 대표주자 네이버페이 vs 카카오페이 대표 혜택들을 비교해 보면서 우리에게 맞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찾아가 볼까요? 추가로 최근 출시된 간편결제 서비스들의 혜택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네이버페이 네이버페이는 먼저 등록이 안 되는 카드가 없을 정도로 제휴사가 굉장히 많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정~말 많이 애용하고 있는 네이버 쇼핑에서 ‘Npay’ 표시가 붙은 상품과 네이버 예약 서비스 등을 결제하면 무조건 구매금액의 1%가 적립된다는 것이 대표 혜택 중 하나인데요. 여기에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는 추가로 최대 4%를 추가 적립이 가능하며 네이버 현대카드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추가로 5%가 또 적립이 됩니다! 네이버 쇼핑을 자주 이용한다면 적립금 모으기가 정말 쏠쏠하겠는걸요! 여기다 네이버페이에 자동 충전 기능을 이용할 경우에는 1.5% 추가로 적립도 해주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네이버페이는 휴대폰에 저장된 친구 목록, 계좌번호, 휴대폰 번호, 그리고 네이버 ID까지 무료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는 네이버와 달리 고정적인 리워드가 지급되지 않고 제휴처 별로 할인 및 포인트 적립 등의 리워드가 각각 다르게 적용되는데요. 카카오페이 ‘혜택’ 탭에서 ‘내 주변 혜택 찾기’를 선택하면 내 위치를 기준으로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한 매장과 결제에 따른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온/오프라인 제휴처가 표시됩니다. 그 예로 최근 카카오페이는 편의점과 제휴를 맺어 도시락·김밥·커피 등을 카카오페이로 구매하는 사용자에게 할인·리워드 혜택도 제공하고 있는데요. 편의점 GS25에서는 카카오페이로 이벤트 상품을 구매할 경우 무려 상품 가격의 50%를 카카오페이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에서는 카카오페이로 결제를 할 경우 즉석커피 음료를 50%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카카오페이는 한 번의 결제 바코드 스캔으로 결제뿐만 아니라 멤버십 적립까지 가능한 통합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각 편의점 멤버십에 가입한 사용자들은 CU 포인트, GS&POINT, 신세계포인트 등이 결제 즉시 자동으로 적립된다고 합니다. 카카오페이는 이처럼 최신 트렌드 및 니즈를 반영해 매달 다른 혜택으로 더 큰 효용을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켓컬리의 컬리페이 컬리페이는 편리한 이용성과 차별화된 혜택으로 최근 사람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별도의 복잡한 가입 절차 없이 컬리 플랫폼에서 결제수단만 등록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은행 계좌 등록 시에는 현금영수증도 자동으로 발급이 되는데요. 또한 컬리카드를 컬리페이에 등록해 사용하면 최대 12%가 적립이 되고 월 한도 제한 없이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최대 2% 적립 등의 혜택도 제공됩니다. 배달의 민족 배민페이 배민 페이는 등록 후 결제할 때마다 0.5% 적립되는 것이 가장 큰 혜택인데요. 적립된 포인트는 1원 단위로도 할인 쿠폰이나 선물하기 상품권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배민페이로 결제해도 기존 카드 혜택은 그대로 누릴 수가 있어 2가지 혜택을 동시에 얻을 수가 있다는 것이 가장 눈여겨볼 특징입니다. 국내 간편결제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불과 2년 뒤인 2025년에는 간편결제 이용 규모가 카드 이용액의 절반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현재 나오고 있는데요. 그만큼 우리, 즉 소비자에게 간편 결제는 이제 떼놓을 수 없는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지갑이 되었습니다. 범용성과 접근성 높은 간편결제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나에게 가장 맞는 혜택과 나에게 가장 편리한 결제 방법을 현명하게 선택하여 올바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앞으로 꾸준히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 달려라DH, 아하, DYE, 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