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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뎀 매거진] #24. 하루 10분 만에 똑똑해지고 싶다면? 뉴스레터
- “여러분의 아침 루틴은 어떻게 되시나요?” 저는 취준생 때부터 지금까지 아침마다 ‘뉴스레터’를 읽으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뉴스레터는 뉴스(News)와 편지의 레터(Letter)가 결합해 생긴 말로 단체나 기관에서 구독자의 이메일로 주제에 따른 정보와 뉴스, 인사이트 등을 담아 보내주는 간행물입니다. 2022년 리멤버리서치에서 뉴스레터를 구독 중인 직장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새로운 정보를 빠르게 훑어볼 수 있고, 양질의 정보를 푸시/이메일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을 뉴스레터 구독의 이유로 꼽았습니다. (출처 : 리멤버 리서치 ) 저 또한 같은 이유로 꾸준히 뉴스레터를 읽고 있습니다^0^ 처음에는 분야별 유명한 뉴스레터는 전부 구독했는데 이렇게 되니 뉴스레터를 읽는 시간이 꽤 오래 걸리기도 하고, 쌓여가는 메일함에 피로감을 느꼈습니다. 스팸메일처럼 느껴지기도 했답니다...Σ(‘◉⌓◉’) 그래서 지금은 가장관심 있는 분야만 꾸준히 읽으며 영감을 얻고 생각의 폭을 넓히고 있는데요! 혼자 알기 아까운 뉴스레터 2개를 여러분께 추천해 드리고 간단하게 뉴스레터에 대해 설명해 볼게요! "우리가 시간이 없지, 세상이 안 궁금하냐!" l 뉴닉 발행 일시 월/화/수/목/금 아침 6시 전후 카테고리 시사 (정치, 경제, 세계, 문화 등) 특징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은 많지만 넘쳐나는 뉴스를 다 볼 자신은 없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시사 뉴스레터! 대표 캐릭터인 고슴이가 뉴스를 전달하는 컨셉이며, 간결하고 이해하기 쉬운 구어체로 구성되어 있어 똑똑한 친구가 뉴스를 설명해주는 느낌이 들어요. 구성 오늘의 뉴닉, 오늘의 1분 뉴스, 고슴이의 덧니, 피자 스테이션 ① 오늘의 뉴닉 가장 큰 이슈를 2-3가지로 사안으로 나눠 히스토리와 현상을 요약하고 설명합니다. 이슈별 소제목을 질문 형식으로 구성해 독자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느낌이 들어요! 예를 들어, 잼버리 관련 뉴스에서는 ‘이렇게 될 줄 아무도 몰랐대?’라는 소제목을, 중국 부동산 불황에 관한 뉴스에서는 ‘근데 중국 경제 어려운 게 나랑 무슨 상관…?’ 이렇게요! <보기 편하게 이미지를 편집하였습니다.> ② 오늘의 1분 뉴스 시간이 없는 분들을 위해 1분 이내로 이슈를 읽을 수 있도록 정리한 카테고리입니다. 한눈에 들어오는 소제목에 중요한 부분을 강조해서 표현해 아무리 바쁘더라도 꼭 필요한 정보를 떠먹여 주는 느낌이 들어요^0^! 또, 글마다 밑줄 그어진 부분은 관련 기사로 연결되게끔 링크를 넣어줘 폭넓게 많은 뉴스를 접해볼 수 있게 도와줍니다. <보기 편하게 이미지를 편집하였습니다.> ③ 고슴이의 덧니 배경 상식으로 알아두면 좋을 유익하고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덧니처럼 작고 가볍게 전달합니다. 여러 사안으로 머리가 복잡해지더라도 글 마지막에 배치되어있는 고슴이의 덧니를 보고 나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 ₊ ˚✿ପ₍ᐢ๑• ֊ •๑ᐢ₎ଓ ⌒☆ ④ 피자 스테이션 매주 수요일, 한 주제에 대해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후 찬반양론을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구독자의 의견을 ‘피자 토핑’으로 비유하고, 설문 결과를 원형 차트로 나타내며 ‘피자’로 비유한 게 인상적이죠! <보기 편하게 이미지를 편집하였습니다.> 더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 홈페이지를 확인해주세요! 뉴닉 홈페이지 바로가기 MZ 세대를 위한 결제생활 미디어 l 어피티 발행 일시 월/화/수/목/금 아침 6시 주제 경제 특징 어피티는 ‘당당한’이라는 뜻으로, 돈 관리가 어려운 사회초년생들이 당당한 태도로 경제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실용적인 경제 뉴스와 돈 이야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얼마를 모아야 재테크를 시작할 수 있을까?”, “나와 비슷한 사람들은 얼마를 벌고 어떻게 쓸까?”등 MZ세대를 위한 현실적인 돈 이야기를 중점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렇게 돈을 불리거나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은 물론 주식, 경제 관련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정보를 알려줘 금융맹을 탈출할 수 있게끔 도와줍니다^0^! 구성 경제 일정, 뉴스, 칼럼 콘텐츠, 기고형 콘텐츠, 퀴즈 ① 경제 일정 시장에서 주목하는 일정을 정리해서 보여줘요. 월요일에는 한 주의 일정을 모아 보내고, 화~금요일에는 크게 경제 일정과 증시 일정으로 구분해 중요한 소식만 추려 보내줍니다. ② 키워드 뉴스 짧은 분량의 단신 뉴스를 4~5개 정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짧은 분량으로 이루어지기에 해당 이슈와 관련해 가장 잘 정리된 링크 또는 원출처를 링크로 넣어줍니다. 여유가 없는 아침엔 키워드 뉴스만 간단히 보셔도 좋겠죠!ㅎㅎ <보기 편하게 이미지를 편집하였습니다.> ③ 3단 뉴스 매일 2개의 뉴스거리를 선정해 알아야 하는 내용을 3단의 소제목으로 나눠 전달해주고 있어요. 소제목만 읽어도 해당 이슈의 흐름을 알 수 있도록 구성했고, 생소한 용어는 뉴스를 읽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뉴스 하단에 추가 설명을 붙여줍니다! 아주 친절하죵♡♥ <보기 편하게 이미지를 편집하였습니다.> ④ 머니로그 구독자가 본인의 재무 현황과 돈 관련 고민을 어피티에 보내면, 어피티는 사연을 선정해 고민에 대한 솔루션을 머니로그에 담아 발행해요! 이를 통해 구독자들은 본인과 비슷한 연봉을 받는 사람들은 어떻게 재테크를 하고 있는지, 어떤 솔루션을 받았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저는 머니로그를 보면서 제 소비패턴을 되돌아보게 되었답니다! 홈페이지에는 그동안의 머니로그를 연봉별로 구분해 모아 놓았습니다. 현재 나의 소비패턴을 점검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홈페이지를 확인해주세요! 어피티 홈페이지 바로가기 추천해주고 싶은 뉴스레터는 엄~청 많은데 그럼 글이 끝나지 않을 거 같아 오늘은 이쯤에서 마무리 하겠습니다^_^♡ 저는 뉴스레터 덕분에 이슈와 트렌드를 놓치지 않고 있어요! 또, 다양한 사람들의 다채로운 아이디어와 시각을 확인하고, 저를 돌아보기도 하며 생각의 폭이 넓어지는 경험을 하고 있답니다! "저와 함께 하루 10분만 투자해서 똑똑해지는 건 어떨까요?" ♥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 달려라DH, 아하, DYE, 동자, 정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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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뎀 매거진] #23. 트위터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까? 스레드
- 대표 글로벌 SNS인 틱톡이 가입자 1억 명을 확보하는데 9개월, 유튜브가 2년 10개월, 인스타그램이 2년 6개월이 걸렸는데요. 이 SNS는 놀랍게도 출시 약 103시간 만에 1억 명의 가입자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혹시 여러분들 어떤 SNS 인지 아시나요? 하루 만에 무려 가입자 5,000만 명을 돌파하며 전 세계에 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메타의 새로운 SNS! 오늘의 주제는 바로 스레드(Threads)입니다. 스레드는 500자 이내의 짧은 글로 소통하는 텍스트 기반의 플랫폼입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소유주인 메타가 트위터의 대항마로 꺼내든 야심작이기도 합니다.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별도의 복잡한 가입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스레드의 가장 큰 특징인데요. 이러한 인스타그램과의 연동성의 이유로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 가입자 또한 5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에선 벌써 스레드의 첫 음인 '쓰'와 평소 익숙하게 써왔던 '밈'을 조합하여 쓰팔, 쓰레고침, 쓰라클모닝 등의 재미있는 유행어가 만들어지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스레드가 국내외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을 수 있게 된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일등공신은 앞서 언급한 인스타그램과의 연동성 때문입니다. 복잡한 가입 절차를 없애면서 20억 명에 달하는 인스타그램의 이용자들이 쉽게 스레드를 접할 수 있게 만들었기 때문이죠. 두 번째로는 유명인들의 가입인데요. 해외에선 오프라 윈프리, 빌 게이츠, 국내에선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김나영 등 유명인들이 스레드 계정을 개설해 활발히 활동하면서 이러한 흥행에 더욱 불을 붙일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로는 트위터 대체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 때문입니다.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가 하루에 볼 수 있는 트위터 게시물 수를 제한하고 유료 서비스를 확산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이에 반발한 트위터 이용자들이 적극적으로 서비스 갈아타기에 나서게 되었는데요. 그러면서 트위터와 가장 유사한 플랫폼인 스레드가 많은 가입자를 모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트위터와 스레드 두 SNS의 수장들이 벌인 신경전 또한 스레드 홍보에 영향을 미쳤는데요. 트위터의 임원진뿐만 아니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직접 자신의 트위터에 “경쟁은 좋지만, 부정행위는 안 된다”를 올리며 스레드를 간접적으로 언급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더욱더 쏟아지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스레드 출시 이후 트위터 트래픽이 감소했다 통계가 나오면서 정말 스레드가 트위터 대체 플랫폼이 될 수 있을지 여부를 두고 많은 설전이 오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스레드와 트위터, 도대체 어떤 점이 비슷하고 다를까요? 스레드와 트위터가 유사한 점은 바로 기능적인 부분인데요. 스레드와 트위터 모두 텍스트 기반의 플랫폼으로 짧은 글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공통점입니다. 또한 사진, 비디오를 올릴 수 있다는 점과 게시물 공유와 인용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기존의 트위터와 동일한 기능입니다. 하지만 세부적인 기능과 디자인에서 차이점이 분명하게 존재하고 있는데요. 먼저 두 SNS 모두 짧은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무료 계정 기준으로 280자까지 쓸 수 있는 트위터와 달리, 스레드는 게시물 당 500자까지 작성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트위터는 구글 계정 또는 이메일, 휴대폰 등을 이용하여 계정 생성이 가능하지만 스레드는 인스타그램과의 연동성을 매우 강조하여 인스타그램 계정으로만 생성할 수 있는 것 또한 차이점인데요. 즉, 스레드에서 자체적인 계정 생성은 현재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스레드 계정을 지우려면 연동된 인스타그램 계정까지 같이 지워야 한다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스레드 : '계정'만 검색 가능) 또한 스레드는 트위터와 달리 해시태그, 키워드 검색 기능이 없으며, 현재 모바일 앱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는 차이도 있습니다. (왼쪽 : 스레드, 오른쪽 : 트위터) 피드에서도 차이점이 분명하게 존재하고 있는데요. 스레드는 알고리즘 기반 추천 계정과 내가 팔로우한 계정을 한 피드에 보여주는 것에 반해, 트위터는 탭으로 나누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스레드와 트위터는 미묘하게 비슷한 듯 다른 점이 존재하는데요. 그렇다면 스레드는 메타의 바람대로 정말 트위터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회의적인 반응도 분분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17년 동안 이어진 트위터만의 고유한 문화가 있기 때문이죠! 스레드는 인스타그램과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트위터에 비해 익명성이 보장되지 않는데요.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문화가 트위터에 이미 강하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충성 사용자들이 스레드로 이동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메타는 스레드를 탈중앙형 소셜 네트워킹 프로토콜인 액티비티펍(ActivityPub)을 통해 마스토돈, 워드프레스 등 다른 앱들과 호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폐쇄성을 유지하는 트위터와 다른 노선임이 분명합니다. 이런 영향 때문인지 최근 스레드 이용자가 출시일에 비해 크게 줄어들기도 하였는데요. SNS 데이터 분석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최근 스레드의 1일 활성 이용자 수는 800만 명 수준으로 집계되면서 이는 지난달 5일 출시 이후 정점을 찍었던 1일 이용자 수 4400만 명과 비교하면 82% 급감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수치에 반응하듯 메타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검색 기능과 웹을 통해서도 스레드를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앞으로 몇 주 내에 추가할 것”이라며 새로운 기능 예고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스레드 가입자가 1억 명을 돌파했지만 이들이 모두 사용자가 될지는 앞으로 꾸준히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스레드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부분인데요. 인스타그램이라는 큰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죠. 또한 이미지와 숏츠 위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사용자들이 텍스트 중심의 새로운 SNS를 어떤 형태로 사용할지도 기대가 되는 부분인데요. 사용자들이 과연 메타가 의도한 대로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대화의 장을 펼치며 사용할지 아니면 새로운 형태로 앱을 사용하게 될지 함께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레드가 지금의 열기를 바탕으로 SNS 시장을 지배할 수 있을지! SNS 플랫폼으로서 롱런할 수 있을지! 눈부신 스레드의 미래를 기대해 봅니다. ♥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 달려라DH, 아하, DYE, 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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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뎀 매거진] #22. 과학계의 뜨거운 감자, 초전도체!
- ‘아바타’라는 영화를 보셨나요? 영화 ‘아바타’는 바위섬도 공중에 띄울 수 있는 강력한 초전도체 물질인 언옵테늄이라는 물질을 두고 인간과 나비족 간 일어난 전쟁을 다루고 있는데요. (출처 : 영화 '아바타' 스틸컷) 최근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꿈의 물질인 상온 초전도체, ‘LK-99’를 개발했다는 논문이 한국 연구진에 의해 발표되며 전세계 과학계를 들썩이게 했습니다. (퀀텀에너지연구소가 공개한 LK-99의 모습) 초전도체란? 특정 물질을 임계온도 이하로 냉각했을 때 전기에 대한 저항은 없고, 자성은 밀어내는 성질 때문에 공중에 뜨는 현상을 초전도 현상이라고 하는데요. 즉, 초전도체란 전기저항이 없는 물질을 뜻합니다. 1911년, 네덜란드 물리학자 헤이커 카메를링 오너스가 -269 ℃에서 초전도 현상을 띠는 물질을 발견한 이래로 약 110년간 전세계 과학자들이 임계 온도를 높이기 위해 매달렸지만, 지금껏 성공한 사례는 없었는데요. 상온에서 초전도 성질을 잃어버리는 초전도물질은 그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상용화 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상온·상압에서 초전도 성질을 띠는 초전도체 물질의 개발은 과학계의 영원한 숙제로 자리잡았습니다. 앞서 2020년 미국 로체스터대 연구팀에서 15℃ 에서 초전도 성질을 띠는 초전도체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가 데이터 조작이 드러나 논문을 철회한 적도 있죠. 초전도체가 도대체 어디에 쓰이기에, 이렇게까지 화제가 되는 걸까요?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가 변압기, 송·배전선망을 거쳐 사용자에게 도달하기까지 전기저항으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이 있는데요. 이를 송배전 손실률이라고 합니다. 한국전력의 송배전 손실률은 연간 1조 5,000억 원 수준에 이르고, 미국은 연간 20 ~ 30조 원에 육박하죠. 이러한 손실은 전선에 쓰이는 구리의 전기저항으로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생깁니다. 상온 초전도체가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이러한 발열 문제가 해결되어 송배전 손실률을 크게 축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전기·전자 제품의 발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죠. 즉, 에너지효율을 낭비 없이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퀴 없이 자력으로 움직이는 자기부상 열차와 핵융합, MRI 등 전자·에너지·운송 등 모든 산업의 영역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증가시키고, 어쩌면 새로운 산업의 영역을 구축할 수 있을 만큼 그 쓰임새가 다양합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초전도체의 상용화가 성공한다면 4차 산업 혁명의 규모에 맞먹는 엄청난 혁신이 일어나리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중지 뉴욕포스트는 "뉴욕에서 로스앤젤레스(LA)까지 20분에 주파하는 시속 1만4천마일(약 2만2천531㎞)의 자기부상열차를 떠올려보라"며 "LK-99 초전도체 연구의 돌파구는 인류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 예측하는 등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개발 그 자체가 인류의 발전을 좌지우지하는 물질이기에, 학계에선 연일 LK-99에 대한 진위 여부로 갑론을박이 한창입니다. 일각에서는 LK-99에 대한 연구 내용이 제대로 된 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 초전도성 발현이 매우 어렵다는 점 등을 들어 비판적 시각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LK-99에 대해 "LK-99가 상온 초전도체라는 주장을 검증하는 데 몇 달, 또는 몇 년이 걸릴 수 있다"며 "만약 이 기술이 사실이라 해도 상용화하는 데 최소 수년이 더 걸릴 수 있다"며 지적함과 동시에 "LK-99를 둘러싼 흥분감은 포용하되, 희망을 걸지 말자. 과학의 여정은 그 자체로 결과만큼이나 가치가 있으며, 개인의 업적과 관계없이 축하할 일"이라 덧붙이며 'LK-99'를 둘러싼 소동을 받아들이는 사회적 시선의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아직 초전도체가 상용화되기까지는 많은 관문이 남아있습니다. LK-99의 검증은 물론이고, LK-99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납의 독성을 처리하는 등 아직 우리 주변에 사용되기 위해선 많은 숙제를 해결해야만 하죠. 하지만 LK-99가 전 세계 사람들의 짜릿한 상상력을 자극한 것은 사실입니다. 영화 '아이언맨'의 맨몸으로 하늘을 나는 아이언맨 슈트, '스타워즈'의 하늘을 나는 자동차, '백 투더 퓨처'의 공중을 나는 호버보드 등 (출처 : 영화 '백 투더 퓨처') 미래를 꿈꾸며 했던 상상들이 초전도체의 발견으로 현실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앞으로 과학의 발전은 우리를 어떤 세계로 인도할까요? 상상했던 꿈이 현실로 이뤄지는 세상이 과학을 통해 이루어진다면 미래를 여는 열쇠는 꿈꾸고 상상하는 공상가에게 주어진 것은 아닐까요? ♥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 달려라DH, 아하, DYE, 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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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뎀 매거진] #21. 디자이너 커리어
- "디자인? 디자이너?" 여러분은 디자이너!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그림 그리는 사람? 옷 만드는 사람? 등등 다양한 수식어가 떠오르실거에요. 디자인은 시각디자인, UX디자인, UI디자인 편집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가 있습니다. 그럼 디자이너는 어떻게 커리어를 쌓아야 할까요?, 오늘 메카뎀 메거진을 통해서 각 기업마다 디자이너에게 어떤 역량을 바라고, 디자이너는 어떻게 성장해야 하는지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각 기업별 특성과 디자이너의 역할" 각 기업별로 디자이너에게 요구하는 역할은 조금씩 다릅니다. 다만, 어떤 회사를 다니든 디자이너의 공통된 역할은 "가치 있는 제품을 디자인"하는 것 입니다. 1. 디자인 에이전시 <출처 : 맑음 디지털에이전시> 디자인 에이전시의 클라이언트는 회사의 신규 디자인 서비스 로고 등 이와 같은 중요한 프로젝트를 의뢰하기 때문에 에이전시는 디자이너에게 늘 새로운 것을 창초할 수 있는 역량을 요구합니다. 컨셉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게 우선이기 때문에 컨셉츄얼 디자인 역량을 요구하는데요. 무엇보다 에이전시 디자이너에게 중요한 점은 클라이언트의 마음을 사로잡는 디자인 제안이 우선시 됩니다. 2. 대기업 <사진 : 연합뉴스> 기업의 규모가 클수록 서비스의 규모도 커지고 디자이너의 역할도 점차 세분화가 되기 때문에 다양한 컨셉의 디자인보다, 한 가지 서비스의 깊이 있는 디자인을 하게 됩니다. 주로 서비스의 품질 향상과, 하나의 제품에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에 유관부서, 협력사와 긴밀하게 협업을 해야 합니다. 대기업 디자이너에게 요구되는 주된 역량은 무엇일까요? 커뮤니케이션 능력 과 리딩 능력, 컨셉추얼한 디자인 역량보다 깊은 사고를 바탕으로 한 완성도 있는 디자인 능력 입니다. 3. 스타트업 스타트업 특성 상 디자이너(자신의) 역량을 서비스에 많이 반영할 수 있고, 회사와 같이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가 있는데요, 하지만 투자금 외에 안정적인 자금이 부족하여, 성과가 중요시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스타트업에 종사하는 디자이너에게 주로 신속한 업무 능력이 요구되는데요. 성과를 내기 위해서 가설을 빠르게 검증해야 하기 때문에 완벽보다 완성에 초점을 두는 편입니다. 이렇게 기업 유형별로 특성이 어떤지, 디자이너에게 어떤 역량을 요구하는지를 알아봤는데요. 반대로, 성장을 원하는 디자이너는 회사를 선택할 때 무엇을 기준으로 두고 회사를 선택해야 할까요? "디자인 컬처(Design Culture)" 바로, "디자인 컬처" 업무 환경이 갖춰져 있는 회사를 선택해야 합니다. 디자인 컬처는 어떤 문화인가요? 디자인에 대해서 프로덕트 팀, 비즈니스 팀, 마케팅 팀 그리고 고객까지 모두가 사용자 경험을 위해 함께 공감하고, 협업하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디자인 컬처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직 혹은 취업을 준비하는 디자이너들은 어떻게 좋은 디자인 컬처를 가진 기업을 찾을 수 있을까요? 1. 디자인 헤드가 있는 기업인가? 디자인 헤드란, 해당 기업에서 전반적인 디자인 관련 업무에 대한 높은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뜻 합니다.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에 디자인 헤드가 있다는 것은 해당 기업이 디자인 직무의 가치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고, 디자인 컬처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성장을 원하는 디자이너 입장에서도 디자인 헤드를 통해서 업무 노하우와 스킬, 커리어 전반에 걸친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인 것 같습니다! 2. 디자이너가 문제를 발견하고 정의하는 역할과 책임을 가질 수 있는가? 디자이너가 디자인 결과물에 대한 역할과 책임을 가지기 위해선 하나만 깊게 배우는 것 보다 UI/UX 디자인 구분 없이 다양한 영역을 충분히 경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경험이 많으면 많을 수록 나중에 어떠한 문제를 맞닥뜨렸거나, 책임을 지게 되었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올라가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기업에서 디자인적으로 다양한 영역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지 확인해봐야겠죠? 성장하는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선, 디자이너로서 어떠한 동기나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지도 중요한데요. 자신이 디자이너 업무를 하면서 보람,성취감,책임을 우선으로 하는지 아니면, 급여, 복지, 사회적 지위를 우선으로 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꼭 디자이너가 아니여도 이 부분은 다른 직군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도 해당되는 부분인 것 같아요 (저도 무엇을 우선으로 하는지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겠어요!) 자신의 일을 통해서 보람을 느끼고, 책임감을 느끼는 사람은 돈,지위 등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보다 자신이 맡은 직무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한 성취감을 느낀다는 연구결과도 있답니다! 이렇게 디자이너 직무의 커리어 방향성에 대해 다뤄봤는데요, 다른 직무의 커리어 방향성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다시한번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이 자신의 직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목표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면서 자신의 커리어를 성장시켜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 달려라DH, 아하, DYE, 동자, 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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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뎀 매거진] #20. 지갑은 이제 안녕! 간편결제 서비스
- "결제가 완료되었습니다." "주문이 접수되었습니다." 언제나 우리를 두근두근 되게 만드는 그것 바로 결제죠! 여러분들은 온라인에서 혹은 오프라인에서 어떻게 결제를 하시나요? 천 원, 오천 원, 만원 현금을 세서 건네나요? 혹은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나요? 아니면 계좌번호 또는 카드번호를 스마트폰에 일일이 입력하나요? 수많은 결제 방법 중 가장 빠르고 편리한 결제 오늘의 주제는 바로 간편결제 서비스입니다. 간편결제 서비스란 핸드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에 생체정보나 카드 정보 등을 저장해 결제하는 모든 시스템을 의미하는데요. 지문, 얼굴 인식을 통해 결제하는 방식과 결제 단말기에 스마트폰 접촉을 통해 결제하는 방식 등이 모두 여기 간편결제 서비스에 해당됩니다. 우리에겐 ㅇㅇ페이라고 불리는 것이 아마 더 익숙하죠? (ex.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하루 평균 간편결제 서비스 거래액은 2020년 상반기 4009억 원에서 2022년 상반기 7232억 원으로 2년 사이에 약 2배 가까이 늘었다고 하는데요. 늘어나는 거래 규모와 함께 금융사는 물론, 휴대폰 제조사, 빅테크, 유통 업체까지 진출을 하며 현재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는 54개에 달하며 무한 경쟁 체제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간편 결제는 온라인을 넘어 최근에는 오프라인까지 영역이 활발이 넓혀지고 있는데요. 지난해 대면(오프라인) 결제 중 모바일 기기 등을 이용한 결제 규모가 13.9% 증가하면서 실물 카드를 이용한 결제 규모(7.8%)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따라서 간편결제 서비스들도 활발하게 오프라인 시장에서 다양한 방향으로 진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엔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가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이젠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를 할 때도 삼성페이의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결제 방식을 이용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종류도 많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별로 그 혜택도 각기 달라 언제 어디서! 어떤 간편 결제 서비스를! 써야 좋을지 참 고민이 많이 되는 것이 현실인데요! 그렇다면 간편결제 서비스의 대표주자 네이버페이 vs 카카오페이 대표 혜택들을 비교해 보면서 우리에게 맞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찾아가 볼까요? 추가로 최근 출시된 간편결제 서비스들의 혜택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네이버페이 네이버페이는 먼저 등록이 안 되는 카드가 없을 정도로 제휴사가 굉장히 많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정~말 많이 애용하고 있는 네이버 쇼핑에서 ‘Npay’ 표시가 붙은 상품과 네이버 예약 서비스 등을 결제하면 무조건 구매금액의 1%가 적립된다는 것이 대표 혜택 중 하나인데요. 여기에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는 추가로 최대 4%를 추가 적립이 가능하며 네이버 현대카드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추가로 5%가 또 적립이 됩니다! 네이버 쇼핑을 자주 이용한다면 적립금 모으기가 정말 쏠쏠하겠는걸요! 여기다 네이버페이에 자동 충전 기능을 이용할 경우에는 1.5% 추가로 적립도 해주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네이버페이는 휴대폰에 저장된 친구 목록, 계좌번호, 휴대폰 번호, 그리고 네이버 ID까지 무료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는 네이버와 달리 고정적인 리워드가 지급되지 않고 제휴처 별로 할인 및 포인트 적립 등의 리워드가 각각 다르게 적용되는데요. 카카오페이 ‘혜택’ 탭에서 ‘내 주변 혜택 찾기’를 선택하면 내 위치를 기준으로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한 매장과 결제에 따른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온/오프라인 제휴처가 표시됩니다. 그 예로 최근 카카오페이는 편의점과 제휴를 맺어 도시락·김밥·커피 등을 카카오페이로 구매하는 사용자에게 할인·리워드 혜택도 제공하고 있는데요. 편의점 GS25에서는 카카오페이로 이벤트 상품을 구매할 경우 무려 상품 가격의 50%를 카카오페이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에서는 카카오페이로 결제를 할 경우 즉석커피 음료를 50%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카카오페이는 한 번의 결제 바코드 스캔으로 결제뿐만 아니라 멤버십 적립까지 가능한 통합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각 편의점 멤버십에 가입한 사용자들은 CU 포인트, GS&POINT, 신세계포인트 등이 결제 즉시 자동으로 적립된다고 합니다. 카카오페이는 이처럼 최신 트렌드 및 니즈를 반영해 매달 다른 혜택으로 더 큰 효용을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켓컬리의 컬리페이 컬리페이는 편리한 이용성과 차별화된 혜택으로 최근 사람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별도의 복잡한 가입 절차 없이 컬리 플랫폼에서 결제수단만 등록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은행 계좌 등록 시에는 현금영수증도 자동으로 발급이 되는데요. 또한 컬리카드를 컬리페이에 등록해 사용하면 최대 12%가 적립이 되고 월 한도 제한 없이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최대 2% 적립 등의 혜택도 제공됩니다. 배달의 민족 배민페이 배민 페이는 등록 후 결제할 때마다 0.5% 적립되는 것이 가장 큰 혜택인데요. 적립된 포인트는 1원 단위로도 할인 쿠폰이나 선물하기 상품권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배민페이로 결제해도 기존 카드 혜택은 그대로 누릴 수가 있어 2가지 혜택을 동시에 얻을 수가 있다는 것이 가장 눈여겨볼 특징입니다. 국내 간편결제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불과 2년 뒤인 2025년에는 간편결제 이용 규모가 카드 이용액의 절반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현재 나오고 있는데요. 그만큼 우리, 즉 소비자에게 간편 결제는 이제 떼놓을 수 없는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지갑이 되었습니다. 범용성과 접근성 높은 간편결제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나에게 가장 맞는 혜택과 나에게 가장 편리한 결제 방법을 현명하게 선택하여 올바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앞으로 꾸준히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 달려라DH, 아하, DYE, 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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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뎀 매거진] #19. 탈 중앙화? 블록체인이 뭔데요?
-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이라는 작품을 아시나요? 미술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한 번쯤은 본 적 있는 이 작품. 만약 어느날 어떤 사람이 "자신이 이 작품의 원작자이며, 반 고흐는 그림을 훔친 도둑이다!" 라고 주장한다면 어떨까요? 아마 '별이 빛나는 밤'의 소유권을 증명하는 것 보다 그 사람에게 정신병력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 더 빠를 것입니다. 잡았다 요놈! 굳이 증명하지 않아도 '별이 빛나는 밤'이 반 고흐의 작품이라는 사실을 전 세계의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기 때문이죠. 다른 상황을 가정해 보겠습니다. 어느날, 길을 걷다가 누군가 여러분의 지갑에서 아무도 몰래 만 원 지폐 한 장을 훔쳐갔다고 가정해 봅시다. 도둑의 손목을 붙잡고 만 원을 돌려달라고 했더니 되려 자신의 돈이라며 여러분을 도둑으로 몰아간다면 증거라고는 여러분의 심증 뿐인 상황에서 어떻게 만원 지폐의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을까요? 듣기만 해도 정말 곤란하죠? 반 고흐의 작품은 굳이 진땀을 빼가며 소유권을 주장하지 않아도 누가 거짓말을 했는지 쉽게 판별이 가능하지만 여러분의 소중한 만원짜리 지폐는 아무리 억울해도 내 것이라 입증하기 어려운 이 두 상황의 근본적인 차이점은 어디에 있을까요? '별이 빛나는 밤에'는 반 고흐의 작품이라는 것을 모두가 상식으로 알고있지만, 만원짜리 지폐는 내 주머니에 있었는지 조차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이죠. 막말로, 돈에 이름이 쓰여 있던 것도 아니니 말입니다. 만약, 내 지갑과 그 안의 지폐에 바코드가 있어, 들어오고 나갈 때마다 특정 시스템에 기록된다면 어떨까요? 상황은 180도 달라지겠죠? 곧바로 시스템에 접속해 문제의 '그' 지폐가 어떤 경로로 나에게 왔는지, 누구의 소유인지 손쉽게 밝혀낼 수 있으니까요. 블록체인(Block Chain)이란 디지털 거래 기록을 안전하게 저장하고, 검증하는 분산원장 기술입니다. 중요한 데이터를 개인 금고 안에 꼭꼭 숨겨 보안과 안전을 지키는 "중앙화 시스템"과 정 반대로 블록체인 시스템은 거래 기록을 block으로 잘게 나눠 체인형태로 나눠 연결해 저장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탈 중앙화"라고도 합니다. (사진 : 동아일보) 블록체인이라는 시스템 안에서 누구의 데이터가 어디로, 어떤 경로로 전송되었는지 모든 기록이 시스템에 남아 누구도 데이터를 조작할 수 없는 시스템이죠. 그리고, 그 기록은 블록체인 시스템 내 모든 참여자가 함께 관리합니다. 마치 반 고흐의 작품을 모든 사람들이 다 알기 때문에 소유권을 조작할 수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렇다면, 블록체인 기술은 현재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까요? 블록체인은 높은 신뢰성과 안정성으로 의료 기록, 투표, 부동산, 미술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됩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블록체인 활용 분야는 암호화폐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을 필두로 이더리움과 도지코인 등 정말 많은 종류의 암호화폐가 시장에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시스템 안에서는 분산된 모든 블록이 해킹되지 않는 한 나의 정보가 유출될 위험이 없고, 은행 등 중앙기관, 즉 제 3자의 개입 없이 당사자끼리의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화폐 시스템보다 안정성 있고 투명성이 보장된 화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다만, 중앙기관의 개입이 없다보니, 가치의 변동폭이 너무 커 암호화폐=투기성 있는 투자자산 으로 인식되는 현 상황에선 암호화폐가 달러나 원화처럼 화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가. 다른 말로, "화폐로서의 신뢰도"가 암호화폐가 풀어야 할 최대의 난제입니다. 가상화폐로 보는 하이먼 민스키 모델 한편, 코로나 바이러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불안한 국제정세에 따라 요동치는 금리와 통화정책 등으로 중앙은행이 관장하는 화폐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낮아지면서 암호화폐를 새로운 기회로 생각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의 자산 보유량에 크나큰 영향을 미치는 통화 관리 중앙 시스템이 있다는 건, 중앙에서 누군가 임의적으로 소중한 개인의 자산을 조작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니까요. 블록체인은 암호화폐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증명하는 가상 토큰, 다른 말로 NFT(Non-Fungible Tocken)이라고 하는데요. NFT의 등장은 미술, 음악 등 저작권에 취약한 예술계에 거대한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얼마전 구찌는 NFT를 이용해 증강현실(AR)에서 착용할 수 있는 디지털 스니커즈를 내놓았습니다. 또한 미국 최대 페스티벌 코첼라에서는 환경오염을 야기하는 물리적 굿즈 대신 NFT 굿즈를 판매하기도 했죠. NFT와 Web3.0 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영역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다시한번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단순한 투자 상품을 넘어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블록체인. 앞으로 다가올 기술 트렌드를 주도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하게 될 것 같습니다. ♥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 달려라DH, 아하, DYE, 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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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뎀 매거진] #18. 비즈니스 판을 뒤흔들, AI 활용 비즈니스
- "이젠 AI가 내 프로필 사진을 만.들.어.준.다?" AI가 만들어주는 프로필 사진 혹시 여러분도 만들어 보셨나요? 최근 생성형 AI 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텍스트뿐만 아니라 사진을 기반으로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스노우의 AI 프로필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스노우의 AI 프로필은 사용자의 사진을 AI 기술을 이용해 마치 스튜디오에서 찍은 듯한 프로필 사진을 제공하는 서비스인데요. 단 핸드폰 클릭 몇 번만으로 전문 스튜디오 프로필 사진을 받을 수 있어 10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서비스가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최근 우수한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는 IT 업계를 넘어 우리 생활에 밀접한 영역에서 점점 더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은 AI가 우리 주변의 어떤 영역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다양한 산업에 스며들고 있는 AI" ━━━━━━━━━━━━━━ #광고 #영상 ━━━━━━━━━━━━━━ 최근 광고에서 버추얼 휴먼 즉 사람과 아주 흡사하게 생긴 AI 모델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죠? *버추얼 휴먼 = 버추얼 (컴퓨터를 이용한 가상의) + 휴먼 (인간) 광고 속에서 직접 대사를 하거나 노래와 춤을 추기도 하면서 실제 사람 모델과 다름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신한라이프 광고의 ‘로지’를 시작으로 다양한 광고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KB라이프 광고에서는 윤여정 배우의 20대 모습을 AI 기술로 자연스럽게 구현해 내기도 했는데요. 윤여정 배우의 과거 사진과 영상을 토대로 AI 딥러닝을 통해 얼굴 데이터를 만들고, 여기에 현재 얼굴을 디에징한 데이터를 결합하여 20대 가상 인간 윤여정 배우를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AI는 직접 촬영한 것이 아니더라도 기업이 구상하는 아이디어를 완벽히 구현할 수 있어 다양한 광고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 #마케팅 #유통업 ━━━━━━━━━━━━━━ 현대백화점은 최근 AI 카피라이터 일명 루이스를 개발해 마케팅 업무에 도입했습니다. 루이스는 AI 언어 모델 하이퍼클로바를 기본 엔진으로 사용해 구글, 네이버 등에 있는 광고 카피를 입력해 학습 시킨 AI 카피라이터입니다. 뿐만 아니라 현대백화점식만의 카피 학습을 위해 최근 3년간 사용된 카피 문구 중 고객 호응을 얻었던 데이터도 집중적으로 학습했다고 하는데요. 최근 현대백화점의 ‘그대가 꽃 피는 계절’, ‘우리 집 식탁이 활짝 피었습니다’ ‘아름다운 시작을 위한 완벽한 준비’ 등은 모두 루이스가 만들어낸 마케팅 문구입니다. 이처럼 AI로 일반적인 딱딱한 문구가 아니라 사람이 창작한 듯한 감성적인 문구를 만들 수 있다는 점 정말 놀랍지 않나요? 그 외에도 CJ그룹 또한 고객 성향을 분석해 마케팅 카피를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성향 맞춤 AI 카피라이터를 실제 업무 도입했다고 합니다. 이젠 기본적인 프로모션 정보만 입력하면 문구를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AI 카피라이터 덕분에 오랜 시간 동안 기획할 일은 없겠죠? ━━━━━━━━━━━━━━ #식품 #상품기획 ━━━━━━━━━━━━━━ 식품업계 또한 제품 개발에 이러한 생성형 AI를 활용했다고 하는데요. GS25는 최근 챗봇 AI 에스크업(아숙업)이 추천한 레시피로 만든 하이볼 ‘아숙업 레몬스파클 하이볼'을 출시했습니다. 개발 초기 한 달여 기간 ‘맛있는 하이볼 레시피를 알려줘’, ‘캔의 디자인은 어떻게 해야 할까?’, ‘가격대는 어떻게 해야 할까?’ 등의 질문과 답을 에스크업(아숙업)과 주고받았다고 하는데요. 즉 제품의 맛, 레시피, 디자인, 상품명, 가격 등의 전 과정에 걸쳐 상품 기획에 에스크업(아숙업)이 관여한 셈이죠. GS25의 하이볼뿐만 아니라 SPC삼립 샐러드 등 다양한 식품 카테고리에서 생성형 AI가 현재 적극적으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 #HR #채용서비스 ━━━━━━━━━━━━━━ 사람의 영역이라 여겨졌던 HR 분야 또한 AI가 빠르게 활용되고 있는데요. AI 매칭 채용 서비스 원티드는 구직자의 이력서와 채용공고를 비교해 AI가 서류 합격률을 예측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로 무려 지원자들의 서류 합격률을 4배 이상 높이고 채용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을 70%로 단축했다고 합니다. 합격률을 높여주는 AI 서비스, 안 쓸 이유가 없겠죠? ━━━━━━━━━━━━━━ #디자인 #화장품 ━━━━━━━━━━━━━━ 디자인이나 창작 같은 분야도 AI의 등장으로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LG그룹은 이미지 생성 AI, 엑사원 아틀리에를 개발해 자사 제품 디자인에 활용하고 있는데요. 엑사원 아틀리에가 300초 만에 최대 256개의 이미지를 만들어내면 그 이미지를 디자이너가 보완해 LG생활건강의 화장품 포장 디자인에 활용하는 식입니다. ━━━━━━━━━━━━━━ #디자인 #포토샵 ━━━━━━━━━━━━━━ 대표 디자인 툴 프로그램 포토샵 또한 최근 AI 기능이 추가된 생성형 채우기를 선보였는데요. 이 기능은 기존 이미지 중 대체하고 싶은 부분 즉 수정하고 싶은 부분을 선택하고 그 안에 들어갈 내용을 입력하기만 하면 이미지가 수정되는 기능입니다. 이전에는 사용자가 직접 사진을 잘라내거나 추가할 이미지를 찾고 색상을 조정해야 했지만 이제 그럴 일이 없게 되겠죠? ━━━━━━━━━━━━━━ #애플리케이션 #통신업 ━━━━━━━━━━━━━━ 통화 내용을 AI 서비스를 통해 수초 내에 텍스트로 변환해 주는 애플리케이션도 개발이 되었습니다. 바로 비토(VITO)인데요. 특히 전화 업무가 많은 잦은 직장인들에게 유용하게 쓰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AI를 통해 발신자와 수신자의 목소리를 구분할 수도 있으며 텍스트로 변환된 말풍선을 클릭하면 원하는 부분만 재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유용한 AI, 그렇다면 부작용은 없을까" 기업들이 생성형 AI에 앞다퉈 뛰어드는 이유는 향후 여러 분야의 비즈니스에 이어질 수 있어 막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러한 생성형 AI를 두고 각 업계에서 기대의 목소리와 동시에 우려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바로 저작권 위반과 고용 안정 문제 등의 이유인데요. AI 활용이 가장 활발한 산업으로 예상되는 게임 업계의 경우 AI가 게임의 스토리와 대사를 기획하고 그래픽을 그려줄 수 있어 사람이 하면 7주가량 걸리는 작업 기간을 4주 정도로 단축해 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떠한 방향성을 갖고 생성형 AI와 함께 해야 할까요?" 생성형 AI는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로 더욱더 각광받게 되며 앞으로 빠른 속도로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스며들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AI와 관련한 기술과 지식 습득은 더 이상 선택의 대상이 아니라 필수적으로 갖춰야 될 부분입니다. AI 기술 확보가 각 업계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면서 AI로 인한 고용 불안보다는 AI 활용 비즈니스 인재 확보가 예상되면서 앞으로의 활용성 면에서 기대가 더욱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AI와 함께 하는 눈부신 미래를 기대해 봅니다." ♥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 달려라 DH, 아하, DYE, 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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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뎀 매거진] #17. 지금은 챗봇시대! 생성 AI 실전 활용
- 높은 수준의 활용성으로 세계를 놀라게 한 생성AI, ChatGPT. 여러분은 어디까지 사용해보셨나요? ChatGPT를 업무에 활용하거나 ChatGPT의 도움을 받아 자기소개서를 작성한다는 이야기 이젠 주변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이야기죠? 생성AI는 활용도 높은 자연어 처리 능력으로 기존 개발자의 영역이었던 AI 활용이 누구든 일상에서도 가능하도록 AI 사용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렇게 놀라운 기능을 가진 ChatGPT.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가요? 알고 나면 효율이 훅! 올라가는 생성AI 활용 꿀팁!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기본적으로 알아두면 좋은 질문(프롬프트)작성 TIP 먼저, 생성AI를 사용하는 데 있어 기본적으로 알아두면 좋은 질문 팁을 알려드릴게요! 1. 영어로 질문하기! ChatGPT는 영어권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영어로 질문할 때 가장 정확하고 질 높은 답변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영어를 못해도 괜찮아요! 질문을 한글로 먼저 작성 후 구글 번역기로 번역 후 질문해 보세요! 조금 더 자연스럽고 정확한 답변을 얻을 수 있답니다! 2. 구체적으로 질문하기! ChatGPT는 똑똑하지만 지금 필요한 문서가 어떤 형식인 지, 어디에 사용할 건 지 나의 모든 생각을 다 아는 건 아니예요. 어떤 형식으로, 몇 자 정도의 글을,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는 지 지시가 정확할 수록, 목적에 딱 맞는 글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어린이집에서 7세 아이들을 상대로 ChatGPT에 대한 학습을 진행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프롬프트, 생성AI 등의 어려운 용어는 지양하고, 아이들에게 친숙한 언어와 톤으로 친절하게 설명해야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겠죠? 그러한 모든 고민을 ChatGPT에게 알려주고 초안을 작성해 달라고 명령해봅시다. 상황과 목적을 지정해 설명하니 바로 적용이 가능한, 완성된 글을 제공합니다. ChatGPT를 응용해 검색의 효율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 크롬 웹 스토어에 접속해 ChatGPT를 Chrome에 추가하면 ChatGPT의 확장 프로그램이 나의 웹 브라우저에 추가가 되는데요. 추가한 상태로 브라우저에 무언가를 검색하면 GPT도 나의 검색 내용에 해당하는 답을 줍니다. 검색 내용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여러 링크를 클릭할 필요 없이 내가 궁금한 내용을 ChatGPT가 답해주니, 검색 시간이 훨씬 줄어들겠죠? 검색 뿐 아니라 브라우저에서의 활동을 서포트 해주는 AI 비서도 있습니다. 크롬 웹 스토어에 접속해 Monica AI Assistant를 검색합니다. [Chrome에 추가] 버튼을 눌러 모니카를 크롬 브라우저에 연동합니다. 그럼 크롬 브라우저를 열 때 오른쪽 하단에 모니카 아이콘이 나오게 되는데요. 해당 아이콘을 클릭하거나, ctrl+M 버튼을 누르면 언제든 ChatGPT 기반의 AI 어시스턴트인 모니카와 대화할 수 있게 됩니다. GPT의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검색해 접속하는 것보다 간편하죠? 인터넷을 사용하다 어느 텍스트를 선택하면 모니카는 자동으로 선택한 텍스트를 가져오고, 어떻게 처리할 지를 질문해 옵니다. 번역을 원한다면 번역을, 해당 텍스트를 요약하고 싶다면 요약을 쉽게 명령해 간단한 텍스트 처리가 가능하죠. 텍스트 뿐 아니라 유튜브 영상을 요약해 주거나, 필요한 자료를 찾아주는 등 웹 브라우저에서의 활동을 지원해주고 효율을 높여주는 나만의 AI 비서가 생긴 셈입니다. 모니카를 이용해 메일을 작성할 수도 있습니다. 메일 작성 창에서 모니카 아이콘을 선택해 목적과 내용을 간략히 입력하면 끝입니다.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작성하거나, 세부 내용을 추가로 입력하면 더 정확하고 세부적인 메일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언어로 언제든 메일을 생성해 주니, 이젠 영어 메일을 보내기 위해 비즈니스 영어 메일 보내는 법 등을 검색할 필요가 없어졌죠. 영어메일을 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나의 모습..ㅎ 꼭 ChatGPT가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성AI 툴은 다양합니다. 생산성 노트 필기 앱 Notion은 기존 서비스에 생성AI를 연동해 Notion AI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Notion AI는 대화나 검색 기능이 없이 글쓰기를 보강하는 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특정 주제로 글을 작성하거나, 기존 글을 보완/수정할 때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죠. Notion AI에 대한 설명을 기사 형식으로 적어달라는 명령을 내렸을 때 작성된 글 Notion AI는 ‘문서 작성’이라는 기능으로만 봤을 때 ChatGPT보다 더 뛰어난 기능을 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상황에서 쓰이는 글의 형식을 이해하고 AI가 으레 겪는 문법적 오류를 최소화 해 자연스럽고 맥락에 맞는 텍스트를 생성해 줍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생성 AI를 통해 이미지를 생성하거나 텍스트를 생성 또는 편집하거나 검색의 효율을 높이는 등 생성 AI는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Bing Create로 생성한 양복입고 출근하는 판다 이미지 계속해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생성 AI. 그 편리함의 끝은 어디일까요? 어쩌면 가까운 미래엔 문서를 작성하기 위해 ChatGPT에게 질문을 할 필요도 없어질 지도 모르겠습니다. ChatGPT를 만드는 데 참여한 마이크로소프트사(MS)에서 현지시각 5월 23일 진행된 2023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코파일럿(copilot)을 탑재한 윈도우11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작업 표시줄에 생성AI를 탑재해 검색엔진이나 프로그램을 열지 않고도 생성 AI를 사용할 수 있는데다, 질문에 대한 답을 얻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마이크로소프트 365를 연동해 문서 작업 등 직접적인 업무 수행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하죠. 이젠 엑셀이나 파워포인트도 생성 AI와 연동되어 복잡한 수식을 외울 필요 없이 자동으로 수식을 완성해 주거나 PPT를 생성해주는 시대를 예고한 것입니다. MS 365 코파일럿을 통해 엑셀 작업을 하는 모습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AI와 함께 생산성 향상의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함과 동시에 "코파일럿은 초거대 언어모델(LLM)과 MS 365 앱 데이터를 결합한 가장 강력한 생산성 도구"라며 MS 365 코파일럿이 강력한 생산성을 무기로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로 자리잡을 것을 예고했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을 해 주는 역할로 등장해 문서 작성부터 이미지 제작, 분석과 검색까지 날마다 발전을 거듭하며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는 생성 AI. 국내외 여행업체들은 생성 AI를 활용해 일정을 수립하고 다양한 여행 옵션을 맞춤형으로 짜주는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생성 AI는 다양한 산업군의 생존전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국내 IT 대기업 네이버와 카카오도 각각 생성 AI 출시를 예고하며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죠. 글로벌 리서치 회사 리포트링커와 그랜드 뷰리서치에서는 "생성 AI 시장이 6년 뒤 현재 시장 규모의 3배를 넘어설 것" 이라는 전망을 나란히 내놓기도 했습니다. AI가 인간의 영역을 하나 둘씩 대체하고 있는 지금. 어쩌면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고 활용할 수 있는 트렌드에 밝은 인사이트와 학습 역량이 현대사회에서 개인에게 요구되고 있는 핵심 역량은 아닐까요? ♥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 달려라 DH, 아하, DYE, 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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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뎀 매거진] # 16. 지금은 챗봇시대! ChatGPT에 챗며들다.
- 2022년 11월, 세계 최대 인공지능 연구소 오픈AI는 자연어처리 인공지능(AI) 대화형 챗봇 서비스 ChatGPT 데모버전을 출시했습니다. ChatGPT는 오픈 당시 딱히 광고를 하지 않았는데도 공개 2달 만에 월간활성사용자(MAU) 1억 명을 돌파하며 순식간에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죠. ChatGPT의 등장이 이토록 주목받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단순히 챗봇으로 취급하기엔 성능이 매우 우수했기 때문입니다. ChatGPT의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접속’해 ‘질문’한다. 두 가지만 하면 되죠. (ChatGPT가 말하는 ChatGPT) 간단한 사용법에 비해 ChatGPT는 높은 지능으로 프롬프트(명령어), 또는 질문을 이해하고 빅데이터를 통해 완벽에 가까운 답을 찾으며, 완전한 문장으로 정제해 답변을 줍니다. 높은 사용성과 답변의 정확성, 인간과 일상적 대화가 가능할 정도의 언어 능력. 거기다 이 모든 프로세스가 즉각적으로 이루어지니, 이 똑똑하고 빠른 AI가 어떻게 주목 받지 않을 수 있겠어요. 컴퓨터가 코드가 아닌, 사람들의 말을 알아듣고 반응하는 AI의 한 분야를 ‘자연어 처리’라고 하는데요. ChatGPT는 인간의 자연어를 이해할 뿐 아니라 눈치껏 맥락을 파악하고 예측하기까지 하는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질문과 답을 반복하다 보면 마치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 같은 착각까지 일으킬 정도죠. 전문가들은 ChatGPT의 자연어 처리 기능을 보며 머지않아 코드 없는 AI가 가능하리라 예측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곧 개발자가 컴퓨터에 데이터와 논리를 입력하는 시대에서 의도를 설명하여 프로그래밍하는 시대로 넘어갈 것을 예고했죠. ChatGPT는 등장과 동시에 지식 산업의 지각 변동을 일으키며 게임체인저로 자리잡았습니다. 검색 결과에 대한 정보를 나열해 보여주던 기존 검색엔진과 달리 정보를 정제된 문장으로 문서화해 제시하는 ChatGPT의 높은 활용성에 전세계 검색 시장을 장악한 초거대기업 구글조차 긴장할 수 밖에 없었죠. 구글은 부랴부랴 AI 프로그램 람다(LaMDA) 기반의 대화형 AI 서비스인 바드(Bard)를 공개했지만 지난 2월, 바드가 사용자의 질문에 오답을 내놓으며 구글 주가가 폭락하는 망신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의 헤드라인 "구글은 끝났다(Google is done)" ChatGPT는 어떻게 스스로 문장을 만들어내는 ‘지능’을 갖게 되었을까요? 이는 인간의 피드백을 반영하고 학습해 사용자의 의도와 니즈에 부합하는 답변을 도출할 수 있도록 ChatGPT에 ‘인간 피드백 기반 강화학습 (RLHF, Reinforcement Learning with Human Feedback)’ 테크닉이 적용됐기 때문입니다. ChatGPT 출시 전, 오픈AI사에서는 13,000 여 개의 질문과 답을 인간이 일일이 직접 작성해 ChatGPT가 자연스러운 문장을 생성해 사용자에게 응답할 수 있도록 훈련시켰습니다. 또한 빅데이터에 저장되어 있는 정보를 활용해 자연스러운 문장을 구사할 수 있도록 문장 구조와 어결합 훈련을 끊임없이 반복했습니다. 예를 들어, ‘동해물과 백두산이’라는 말이 나오면 그 다음에 나오는 말을 생성하기 위해 사람들이 ‘동해물과 백두산이’라는 말 뒤에 어떤 말을 가장 많이 쓰는 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확률과 패턴을 분석해 ‘마르고 닳도록’이라는 답을 도출하는 식이죠. (ChatGPT의 낱말맞추기) 우리가 ChatGPT에게 던지는 무수한 질문들 또한 ChatGPT를 더욱 발전시키는 학습 데이터로 저장되어 ChatGPT의 문장을 정제하는 밑거름으로 사용되고 있답니다. #점점 챗며드는 일상# 최근 ChatGPT를 이용해 취업준비생들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거나 대학생들이 과제를 하는 등 우리의 일상에서 ChatGPT의 영향력이 점점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실제로 최근 온라인 구인구직 사이트 레주메 빌더(Resume Builder)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데 ChatGPT를 사용했으며, 이 중 69%가 ChatGPT를 사용했을 때 기업의 응답률이 더 높았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직장인 소셜미디어 피시볼(Fishbowl)은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약 70% 정도가 상사 몰래 업무에 ChatGPT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죠. 그도 그럴 것이 ChatGPT의 등장은 모든 산업의 영역을 아우르며 업무의 효율을 비약적으로 높였습니다. 정보를 찾기 위해 하루종일 검색해야 했던 일들이 GPT에게 질문해 단 3분만에 문서화까지 마무리 되니, ChatGPT로 인해 절약한 시간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실로 어마어마하다고 할 수 있죠. 이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기존 산업에 ChatGPT를 적용하고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ChatGPT에게 정확한 답을 끌어내기 위해 가장 효율적인 질문을 생산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라는 새로운 직업 또한 등장했습니다. 어마무시한 ChatGPT의 영향력에 많은 기업들이 프롬프트 엔지니어를 구인하기 위해 수억대의 연봉을 제시하고 있죠. 다만, 'ChatGPT를 사용해 작성한 문서가 공적 효력을 가질 수 있느냐' 라는 질문엔 아직까진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아직까진 다소 부족한 정확성, 개인정보와 민감한 정보에 대한 처리 문제 등 여러 한계가 남아있다는 것이죠. (ChatGPT의 높은 활용성에 가려진 부작용들...) 전문가들은 ChatGPT와 같은 생성 AI의 발전은 인간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한편, 훈련 데이터의 한계, 정보의 편향성, 비윤리적 사용 등등 부정적 영향을 야기할 수도 있다며 AI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표하기도 했습니다. 미래에도 우린 ChatGPT를 보며 놀라게 될까요? ChatGPT는 끊임없이 학습하고 발전하는 자가학습형 AI이기에, 점점 더 유용하고 중요한 역할로 우리 일상에 새겨질 것은 명확해 보입니다. ChatGPT는 확실히 많은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발전을 거듭할 수록 다양한 산업군과 분야에서 기존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새로운 기조와 새로운 노멀을 만들어 갈 것은 분명하죠. 인간과 기계가 소통하는 미래적 상상을 현재로 가져와 모두에게 충격을 안긴 ChatGPT. 과연 ChatGPT의 미래엔 무엇이 있을까요? (ChatGPT가 말해주는 ChatGPT의 미래) ♥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 달려라 DH, 아하, DYE, 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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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뎀 매거진] #15. 짧은 게 대세, 숏폼
- ▼다음 콘텐츠▼ 중 여러분들은 몇 개나 보셨나요? 아마 대부분의 분들이 최소 하나 이상은 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6개 다~) 신곡 홍보부터 기업의 마케팅 전략까지 어느새 우리 생활 깊숙이 파고든 그 콘텐츠! 트렌드의 중심이 된 오늘의 주제는 바로 ★숏폼입니다★ 숏폼은 15초에서 1분 안팎의 짧은 영상을 뜻하는데요. 국내에서는 2년 전 지코의 왜들 그리 다운돼있어~♬ 뭐가 문제야 say something~♬ '아무노래' 챌린지를 통해 숏폼 콘텐츠가 크게 흥행하기 시작했죠. (저도 거울 보고 몇 번 춰봤던 기억이…^^) 숏폼의 전성시대라고 불릴 만큼 작년 기준으로 숏폼 대표 플랫폼 틱톡의 국내 이용자 수는 750만 명이었으며, 글로벌 이용자 수는 무려 15.4억 명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국내 7명 중 1명이 틱톡을 이용할 만큼 사람들이 이렇게 숏폼에 ★★열광하는★★ 이유는 뭘까요? 1. 크리에이터로서의 낮은 진입 장벽 숏폼은 오직 스마트폰 하나로! 촬영부터 편집, 업로드까지 가능합니다. 성능 짱짱한 카메라, 노트북 등이 전혀 X필요 없다X는 말씀! 긴 영상에 비해 번거로운 제작 과정을 거칠 필요가 전혀 없으니 전문 편집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혼자서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MZ 세대에겐 “우리 릴스 찍을까? 틱톡 찍을까?”가 하나의 놀이이자 문화가 되었는데요. 실제로 학생들 외에도 숏폼 플랫폼에서 일명 ‘틱톡커’로 활동하는 중년 혹은 할머니, 할아버지 등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2. 짧은 러닝타임 속 임팩트 숏폼은 짧은 시간 내에 핵심 정보 전달이 가능합니다. 매일 생산되는 콘텐츠가 60만 개 이상이 되는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시청자들은 점점 자신이 알고 싶은 정보만 얻고 싶어 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콘텐츠의 주요 소비층인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는 더더욱 말이죠.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어린 시절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하며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를 원어민처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세대) 따라서 짧은 시간 안에 주요 내용만 쏙쏙 볼 수 있는 숏폼 콘텐츠는 이러한 니즈를 충족하기 충분합니다. 3. 가로는 가라, 세로식 영상 누구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대가 되면서 식당에서, 지하철에서 (화장실에서^^) 언제 어디서든 영상을 시청할 수 있게 되었죠. 과거 주 시청 기기였던 tv와 pc로는 가로식 영상이 보기 편했다면 스마트폰이 주 시청 기기가 되면서 자연스레 세로식 영상이 보기 편해지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세로식의 숏폼 콘텐츠가 전에 비해 활발하게 확산될 수 있었습니다. 숏폼은 단순 유행을 넘어서 최근엔 기업의 홍보•마케팅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일명 숏폼 커머스★ 짧은 시간에 다양한 상품을 노출시킬 수 있어 소비자들의 흥미도를 높여 그 효과가 매우 높습니다. 동원F&B의 맛의 대참치는 1540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역대급 매출을 올렸고 빙그레의 슈퍼콘은 매출이 무려 2배 이상 올랐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뉴스•미디어에서도 적극 활용하고 있죠. 짧은 영상 안에 핵심만 간추린 뉴스를 전달할 수 있어 독자들이 숏폼 콘텐츠로 뉴스를 소비하는 일이 많아졌는데요. 특히 최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Ukraine 해시태그가 붙은 동영상이 수백억 건 업로드되며, 당시 상황이 생생하게 실시간으로 퍼져나갈 수 있었습니다. 숏폼은 틱톡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네이버 등 여러 플랫폼과 함께 다양한 세대의 유저들을 사로잡으며 앞으로도 더욱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 이상 특정 세대의 전유물이 아닌 ★전 세대가 소비하고 즐기는 콘텐츠★ 숏폼! 전 연령대로 확산되면서 드라마, 예능뿐만 아니라 각종 기업의 판매 전략으로, 더 나아가 새로운 분야에서도 적극 활용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영상 분야에 관심 있던 분들 혹은 커머스에 관심 있던 분들은 이러한 숏폼 트렌드를 적극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숏폼 열풍★은 2023년에도 쭈~욱 계속됩니다!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달려라DH, 아하, DYE, 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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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뎀 매거진] #14. 갓생사는 꿀팁, 국민내일배움카드
- 최근 성인 교육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른 많은 요인도 있겠지만, 이전 취업준비생이 타겟이었던 성인교육의 주요 타겟층이 사회 초년생 또는 현직자까지 넓어진 것이 성인교육 시장 성장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러한 수요의 증가에는 코로나 시대를 기점으로 이직률이 급증하고, 그 주기가 짧아지면서 뒤따라온 채용 문화의 변화라는 배경이 있는데요. 기업 내 자체적으로 진행했던 업무교육을 줄이거나 없애고, 채용 후 바로 업무 투입이 가능한 신입, 또는 경력직을 채용하는 기업의 채용 기조 변화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은 취업시장에서 인정받는 진정한 일잘러로 거듭나기 위해, 또는 회사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업무스킬을 익히기 위해 외부 교육 플랫폼이나, 직무 부트캠프 등의 훈련 프로그램을 찾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돈을 벌기 위해 돈을 써서 스킬을 배운다는 건... 취준생과 쥐꼬리 사회 초년생에겐 너무 가혹한 일이 아닐 수 없죠. (또르르...) 그래서 국가에선, 교육이 필요한 사람들의 수요를 충족하고 기업의 인력 충원을 원활화 하기 위해 국민내일배움카드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국민내일배움카드는 무엇이고 어떻게 사용하는 걸까요? 일명 내.배.카의 모든 것! 메가스터디아카데미가 하나하나 알려드릴게요! Q. 국민내일배움카드란? 국민내일배움카드는 생애에 걸친 직무수행능력 습득 향상을 위해 국민 스스로 직업능력개발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훈련비 등을 지원해 주는 제도입니다. Q. 그럼, 국민내일배움카드 혜택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지원 대상에 자신이 포함되는 지를 알아야 합니다. 모두에게 지원되면 좋겠지만, 필요한 사람에게 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원 제외 대상이 정해져 있어요. ↓↓교육 지원 제외 대상↓↓ 1. 현직 공무원, 사립학교 교직원 2. 만 75세 이상인 사람 3. 졸업까지 남은 수업 연한이 2년을 초과하는 대학생 (4년제 대학 기준 대학교 3학년 부터 발급 가능!) 4. 연 매출 1억 5천만원 이상의 자영업자 5. 월 임금 300만원 이상인 특수형태근로종사자 6. 월 임금 300만원 이상이면서 45세 미만인 대규모 기업 종사자 위 지원제외 대상이 아니라면 ★☆누구나☆★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어요!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 방법 우선, 내일배움 카.드.니까 카드를 발급해야겠죠? 카드 발급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고용노동부 직업 훈련 포털(HRD-Net) 회원가입 및 로그인 2.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신청“ 버튼 클릭 3. 발급 절차 안내페이지에서 정보 입력 4. 대상자 확정 메세지 확인 (문자가 바로 오지 않더라도 놀라지 않기! 1~3 영업일 내에 메세지를 받을 수 있어요!) 이러한 단계를 거쳐 카드를 발급하고 나면, HRD-Net에 접속해 훈련하고자 하는 과정을 신청하면 됩니다. 1인당 5년간 300 ~ 500만원까지, 훈련하고자 하는 훈련비의 45% ~ 85%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나머지 금액에 해당하는 15% ~ 55%의 훈련금의 경우 자비부담금으로 진행되는데요. 이렇게 지원되는 훈련비는 훈련 과정 수강신청 후 발급 받은 계좌(카드)에서 자동 차감되는 방식으로 교육비 지원이 이루어집니다. 단, 훈련 과정에 따라 훈련 과정 80% 이상 출석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자비 부담금이 환급되는 과정이 있으니 수강 신청 전 잘 알아보기! 또한, 국민내일배움카드에는 수강생이 훈련 과정을 성실히 잘 이행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훈련 기간 80% 이상 출석률을 달성하면 조건에 따라 월 단위로 훈련 장려금을 따로 지급 받을 수도 있습니다. (훈련비 묻고 더블로 가!) (지급 요건이 된다면 꼭 받는 게 좋겠죠?) *출처: 고용노동부 직업훈련포털(HRD-Net) ★★한가지 알면 좋은 내.배.카 사용 꿀팁★★ 내일배움카드로 열심히 자기개발을 하다, 문득 잔액을 확인해 보니, 2~3만원.. 무언가 새로 듣기엔 모자라고, 포기하기엔 아쉬운 금액이 남아있다면? 국민내일배움카드는 크레딧 잔액만 있다면 듣고자 하는 강좌의 가격이 얼마든 한 번 더 교육을 받아 지원된 금액을 끝까지 다 사용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요. 아무리 적은 잔액이 남아 있어도 자기 부담금은 똑같다는 사실! 나라에서 지원해 주는 돈, 아깝게 남기지 말고 바닥까지 잘 긁어모아 알뜰하게 사용하기! 잊지 말아요!! 취직, 이직, 또는 자기개발 등등 동기는 각자 다르지만, 더 멋진 미래의 자신을 만들어가기 위해 끝없이 노력하는 당신을 응원하는 제도 국민내일배움카드. 힘든 여정 속, 누군가는 여러분의 밝은 내일을 진심으로 바라고 응원하고 있다는 사실! 잊지 말기로 해요! 메가스터디아카데미도 함께 응원할게요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달려라DH, 아하, DYE, 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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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뎀 매거진] #13. 이직에 관한 모든 것
- '이직'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이 변하고 있습니다. 팬데믹의 여파로 근무환경에 큰 변화가 생기며 이직/퇴사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한 것인데요. 평생직장을 추구하던 과거와는 달리 직장인들은 연봉, 복지 등 현실적인 문제와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이직에 대해 비교적 자유로운 시선을 갖게 되었습니다.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에서 한국 직장인 5만 73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직장인 2명 중 1명(51%)이 이직을 시도했고, 올해 초 사람인이 1471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직장인 중 77.5%이 ‘이직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10명 중 8명은 이직을 한 것이죠. 이직 요인으로는 ‘연봉 불만족(52.4%)’과 ‘낮은 수준의 근무환경(43.2%)’, ‘회사 발전 가능성 부족(41.1%)’를 꼽았습니다. (도마뱀은 꼬리가 잘려도 다시 자란다는데.. 왜 내 쥐꼬리는 숨만 쉬어도 점점 작아지죠..?) 전문가들은 팬데믹으로 시작된 금리 인상, 환율 불안, 수출 감소 등으로 인한 기업의 경영부담으로 기존 직원들이 바라는 만큼 연봉을 인상하거나 복지를 증진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직장인들이 본인의 처우 개선을 위해 이직을 택하게 된 것이라 설명하는데요. 신입을 채용해 가르치기보단, 바로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경력직을 선호하는 기업들의 채용 기조 변화도 이직률 증가세의 주요 요인으로 꼽힙니다. 연봉 상승을 위해, 또는 성장을 위해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사람들. 이직준비,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메가스터디아카데미가 이직 꿀팁 네가지를 알려드릴게요! 1.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 이직준비를 하다 보면 토익, 컴퓨터 활용능력 등 공부해야 할 것도, 취득해야 할 자격증도 수두룩하죠?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직의 첫스텝으로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을 추천드려요. 국민내일배움카드는 직업훈련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300~500만원까지 교육비를 지원해 주는 제도입니다. HRD-Net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니 이직을 위한 Level Up이 필요하다면 꼭 참고해 보세요! 국민내일배움카드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더욱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2. 아름다운 마무리 이직을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알아둬야 하는 명언이 있어요.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습니다” 아무리 미운 정이 도톰히 쌓인 회사라도 퇴사 전 쌓인 화를 다 풀고 간다면 자기 얼굴에 먹칠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어요. 감정은 잠시 접어두고 네 가지만 기억하자구요. 1) 퇴사하기 적어도 한 달 전 내가 속한 부서의 상사에게 이야기 해 두기. 2) 업무 인수인계 철저히 해 두기. 3) 주위 동료에게 이직 사실을 최대한 숨기기. 4) 동료에게 회사 욕 하지 않기. 세상은 생각보다 좁고, 내가 속한 업계는 더 좁아요. 지금 함께 일하는 사람들 모두 언제 어디서 어떤 인연으로 다시 만날 지 모르니 끝까지 사회생활 모드 챙기는 것! 잊지 말아요! 3. 체계적인 경력 정리 이직을 위해서는 ‘경력기술서’를 작성해야 하는데요. 이전 회사에서 어떤 일을 했는 지, 성과는 어떠했는 지, 그 중 나의 기여도가 어느 정도인 지 등등 실질적인 나의 업무 역량을 작성해 내는 보고서예요. 지원한 회사에 잘 보이기 위해 없는 사실을 거짓말로 적는 것은 금물! 경력직의 경우, 경력기술서를 기반으로 지원자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거짓말로 적어내면 어자피 면접에서 다 티 나게 되어있어요...^^ 객관적이고 상세하게 나의 업무 경험을 수치화 하여 작성해야 합니다. 다만, 내가 잘해왔던 부분은 좀 부각시키고 잘 하지 못했던 부분은 삭제하는 등의 약간의 요령은 허용되겠죠…? 4. 연봉 협상 테이블에선 노련한 협상가가 되자 면접을 통과해 연봉 협상 테이블에 앉기 전, 직전 연봉을 제시하게 되는데요. 현재 받고 있는 연봉을 기본급부터 상여금, 식대와 인센티브까지 ‘영끌’해 미리미리 정리해 두세요. 자신의 총 급여를 처음부터 확실하게 전달한 후 연봉 협상에 임하는 것이 "아 맞다! 저 식대도 받았는데요!" 하며 뒤늦게 연봉을 높여달라고 요구하는 것 보다 좋은 인상을 준답니다. 또한, 해당 기업의 평균 연봉을 알아보거나 나와 같은 직무, 연차를 가진 재직자가 어느정도의 연봉을 받는 지 등을 미리 조사하고 현실적인 희망 연봉을 제시해야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아요!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급'! '인센티브', '상여금' 기본급 외에 더 주겠다는 약속은 입사 후 언제든 말이 바뀔 수 있어요. 그런 말에 속지 말고 '기본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는 것! 잊지 말아요!!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업무 등 낯선 곳에 한발짝 내딛는다는 것은 실로 용기가 필요한 일이 아닐 수 없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삶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더 나은 나를 만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택하는 모든 직장인들을 메가스터디아카데미가 응원합니다. ❤메카뎀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 달려라DH, 아하, D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