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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뎀 매거진] #44. 불붙은 스트리밍 시장, 최후의 승자는? 스트리밍 플랫폼

2분 분량

조회수 764


여러분은 스트리밍 방송을 즐겨 보시나요?

게임 방송부터 먹방까지 다양한 주제의
스트리밍 방송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잔망 루피도 3년차 전문 스트리머라는 사실!
(출처 : 유튜브 잔망루피)


올해 초 국내 스트리밍 시장 1위를 차지하던
트위치가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과연 어떤 플랫폼이 왕좌를 차지할 것인지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그럼 오늘은 치열한 1위 경쟁을 하고 있는
스트리밍 시장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트리밍이 뭔가요?


스트리밍에 대해 아직 잘 모르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스트리밍 방송이란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생방송을 의미하며
흔히 라방 또는 인방으로 불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 라방 : 라이브 방송, 인방 : 인터넷 방송


(출처 : 유튜브 침착맨)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웹툰 작가 침착맨이
스트리밍 방송을 하는 대표적인 스트리머라고 할 수 있죠.

침착맨처럼 스트리밍은 전문 방송인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방송과 가장 큰 차이가 있는데요.

또한 채팅창이나 댓글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스트리머와 시청자가
서로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점도 특별합니다.

대표적인 스트리밍 플랫폼에는
우리가 잘 아는 유튜브부터 아프리카TV, 
치지직, 카카오TV, 스푼 등이 있습니다.



(출처 : 살구뉴스)

그중에서 오늘은 3대 대표 스트리밍 플랫폼인
치지직, 아프리카TV, 유튜브 라이브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서운 신인이 나타났다! 치지직


(출처 : 치지직)

치지직은 네이버가 올해 새롭게 출시한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트위치 철수의 최대 수혜자라고 불리는데요.


(출처 : 조선비즈)

트위치 철수와 동시에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무려 출시 한 달 만에 130만 명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를 확보했습니다.

특히 침착맨과 같은 유명 스트리머들이
치지직으로 대거 넘어오게 되면서
더욱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 치지직의 인기 이유

치지직이 출시 몇 달만에 엄청난 인기를 끈 이유에는
유명 스트리머 이동 외에도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전체 화면이나 메뉴 구성, 용어 등이
기존 트위치와 크게 다르지 않아 신규 플랫폼임에도
인터페이스가 전반적으로 익숙하다는 점인데요.


(출처 : 치지직)

또한 기존 트위치 이용자들이
트위치에서 팔로우하던 스트리머 등의 정보를
그대로 쓸 수 있도록 하는
구독 승계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플랫폼을 찾던 트위치 유목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건데요.

한 가지 다른 점은 트위치와 달리 VOD를 지원하여
실시간 라이브로 방송되는 것뿐만 아니라
다시보기를 할 수 있게 만들어 차별화를 두었습니다.


(출처 : 네이버)

또한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의
홈 화면 바로 하단에 위치한 점도
이러한 인기에 작용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홈 화면에서 바로 치지직을 클릭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 치지직의 미래

치지직은 다양한 카테고리 중에서도
특히 '게임 방송'에 주력을 하고 있습니다.


(출처 : 이코노믹 리뷰)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자체 게이머 커뮤니티
네이버 게임을 활용해 이용자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인데요.


(출처 : 비즈니스포스트)

또한 스트리머를 후원하는 ‘치즈’를
네이버페이로 구매할 수 있게 하면서
네이버의 자사 플랫폼과 연계하는
운영 방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6월부터는 중간 광고를 도입하며,
이와 함께 광고 없이 시청할 수 있는
광고 제거 상품도 출시했는데요.

우리가 잘 아는 유튜브 프리미엄과
유사한 상품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치지직은 플랫폼 외에도
다양한 수익 구조를 창출하는데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스트리밍 계의 원조는 나! 아프리카TV




아프리카TV는 스트리밍 방송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도
스트리밍 하면 아프리카TV!를 떠올릴 만큼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플랫폼이죠.


(출처 : 머니투데이)

이렇게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아프리카TV의 작년 매출액은 무려 3,476억 원인데요.

이는 종편 방송의 매출액과 유사한 매출액으로
즉 이제는 스트리밍 플랫폼이
방송사 급의 영향력을 갖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아프리카TV는 특별한 기술이나 장비가 없어도
누구나 방송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게임, 스포츠, 보이는 라디오 등
다양한 주제의 방송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정성 측면에서의 논란이 많아
대중에게 부정적 프레임이
씌워져 있는 플랫폼이기도 합니다.


# 아프리카TV의 변화

아프리카TV는 작년부터
플랫폼에 많은 변화를 주었는데요.

최고 화질을 1440p로 상향할 뿐만 아니라,
개인화 서비스 ‘MY+’를 새롭게 도입하는 등
플랫폼 서비스를 강화했습니다.


(출처 : 아프리카TV)

특히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는 트위치 스트리머의
안정적인 플랫폼 정착을 돕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하기도 했습니다.

라이브 스트리밍 시차 단축, 채팅창 UI 개선 등
사용자의 편의성과 플랫폼 기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업데이트를 현재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 아프리카TV의 미래

최근 아프리카TV는 오랫동안 사용하던
사명을 과감히 지우고
숲(SOOP)으로 새롭게 변경을 했는데요.


(출처 : 한국경제)

이와 동일한 이름의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숲을 출시하며,
기존의 국내 서비스 명도 숲으로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추후에는 BJ와 별풍선의 명칭뿐만 아니라
인터페이스(UI), 도메인, 디자인 등
서비스 전반적인 부분을 개편해 나갈 예정인데요.

이렇게 약 20년간 유지해 온 이름과
서비스를 변경하는 데에는
기존 선정성 측면에서의 부정적 이미지와
TV라는 이미지에서 탈피를 위함이 있습니다.


(출처 : 데일리e스포츠)

뿐만 아니라 추후 동남아 e스포츠 시장을 공략을 목적으로
작년에는 베트남 국영 방송사와 함께 
베트남판 아프리카TV를 런칭해
현재 게임 및 e스포츠 방송을 중계하고 있습니다.


 


유튜브만큼 잘될 수 있을까? 유튜브 라이브



유튜브 라이브는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유튜브가 제공하는 스트리밍 플랫폼입니다.

주로 유튜버가 실시간으로
시청자와 소통하기 위해 진행하거나,
스트리머가 시청자층을 넓히기 위해
타 생방송 플랫폼과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유튜브 라이브의 차별화

유튜브 라이브는 아무래도 타 생방송 플랫폼에 비해
대중성이 매우 높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습니다.


(출처 : 유튜브 라이브)

기존 유튜브 이용자가 모두 유튜브 라이브의
잠정적 시청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또한 영상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라이브 서비스인만큼
타 생방송 플랫폼과 차별화된 기능이 매우 많습니다.

스트리밍 중 일부 구간을 선택해 편집할 수도 있으며
또한 실시간으로 투표를 진행해
시청자의 의견을 받을 있는 기능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출처 : TvN joy)

뿐만 아니라 채널 멤버십 구독자에게는
커스텀 이모티콘을 제공하여
유튜브만의 문화를 구축하려는 시도도 돋보입니다.


# 유튜브 라이브의 미래

유튜브는 편집 영상이 주된 플랫폼이다 보니,
현재 스트리밍 시장에서의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미미한 편입니다. 

주로 스트리머와 시청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만들어가는 게임 방송 등의 분야에서 약세를 보이면서
라이브 방송에는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은데요.


(출처 : 유튜브 올끌)

최근에는 실시간 라이브 중인 채널에 표시해
바로 스트리밍에 접속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채널별로 컨셉과 시청자층도 매우 다양해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되는 플랫폼입니다.


 


이렇게 오늘은 각 플랫폼 별로 특징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올해 국내 서비스를 철수한 트위치의
오랜 문제는 바로 수익성 악화였습니다.


(출처 : 게임메카)

플랫폼 간의 경쟁을 통해 빠른 성장도 좋지만
기술 발전과 함께 다양화된 콘텐츠 등과
적절한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하는 것
또한 중요하지 않을까요?


세 스트리밍 플랫폼 중 누가 1위를 차지할지
아니면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는
또 다른 플랫폼이 나타날지
함께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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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려라DH, 아하, 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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