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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뎀 매거진] #47. 1분이면 쇼핑 끝? 숏폼으로 쇼핑하는 숏핑

3분 분량

조회수 98


여러분은 하루에 숏폼을 얼마나 보시나요?


릴스, 유튜브 쇼츠, 틱톡까지
한 번 보기 시작하면 1시간이 훌쩍 지나있을 만큼
멈출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숏폼이죠.



(출처 : 와이즈앱, 브릿지경제)

와이즈앱에 따르면 한국인의 경우
월에 무려 52시간 숏폼 앱을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이는 하루에 1시간 30분을 숏폼을 보는 데 쓰는 셈입니다.
정말 어마어마하죠? 

이처럼 1분 미만의 짧은 영상이지만 계속 보게 되는 숏폼이
최근에는 커머스 매출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면서
새로운 쇼핑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출처 : 네이버쇼핑 숏클립, video stew)

이름하여 숏핑(Short-pping)!
* 숏핑(Short-pping) = 숏폼(Short-Form) + 쇼핑(Shopping)

그럼 오늘은 짧고 강렬한 숏폼에 쇼핑이 더해진
새로운 쇼핑 트렌드 숏핑(Short-pping)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여름 두바이 초콜릿이 정말 핫했죠.
이러한 두바이 초콜릿 인기의 시작이
놀랍게도 틱톡, 즉 숏폼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출처 : 국민일보)

외국 유명 크리에이터 마리아 베하라가 틱톡에 올린
ASMR 숏폼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끈 것인데요.



(출처 : 서울경제, 각 사)

편의점 CU의 경우 이러한 숏폼 영상 인기에
두바이 초콜릿을 출시하면서
2달 만에 100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하였습니다.

이처럼 숏폼의 흥행이 곧 매출이다!라는
공식이 최근 들어 성립이 되고 있는데요.



(출처 : 틱톡)

#Tiktokmademebuyit(틱톡이 구매하게 만들었어)라는
해시태그가 틱톡에서 유행할 정도로
숏핑이 하나의 매력적인 쇼핑 도구가 된 것이죠.

따라서 각종 이커머스와 브랜드의 경우 숏폼을 활용하여
고객 유입과 매출을 올리는 데 열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네이버 쇼핑의 경우
짧은 제품 소개 영상인 <숏클립>을 도입한 첫해에
지난해 대비 거래액이 1,254%나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출처 : 십일번가 DESIGN)

11번가 또한 제품 후기 등을 담은
30초 숏폼 콘텐츠 <플레이>를 출시한 뒤
누적 시청수가 3개월 만에 1,600만 회를 돌파하기도 했고요.

그럼 숏핑을 잘 활용하고 있는 다양한 예시들을 살펴볼까요?


 



숏핑에는 쇼핑 플랫폼에 숏폼 콘텐츠가 결합되거나
숏폼 플랫폼에 쇼핑 기능이 추가되는 등의 방식이 있습니다.



(출처 : 요즘IT)

초기에는 쇼츠 쇼핑, 틱톡숍, 릴스숍 등
일부 해외 숏폼 플랫폼에서만 숏핑을 즐길 수 있었지만,
최근 국내 주요 이커머스인 네이버, 카카오뿐만 아니라
홈쇼핑 업계까지 숏핑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주목할 점은 TV 방송,
즉 롱폼(Long-Form) 콘텐츠를 주로 만들었던
홈쇼핑 업계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인데요.



(출처 : 이데일리)

일명 빅4라 불리는 CJ온스타일,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GS샵
모두 숏츠 마케팅에 주력을 하고 있습니다.


# CJ온스타일

먼저 CJ온스타일은 라이브 방송의 핵심 부분만 짧게 편집한
30초 내외의 짧은 영상 <30초 커머스>를 통해
숏핑 시장에 뛰어들었는데요.



(출처 : CJ온스타일)

최근에는 모바일 앱에 숏츠탭을 신설해
추가 고객 유입을 3배 이상 늘리는 데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숏츠탭 신설 후
6월 3주 주문 금액이 오픈 전 3주에 비해
무려 여섯 배(646.9%)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출처 : CJ온스타일, 에너지경제)


영상 조회 수 또한 일평균 300만 회 이상을 넘으며
매출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숏츠 전용 공간을 만들고 영상을 보자마자
바로 구매할 수 있는 퀵 메뉴를 만들어
고객 주문이 대폭 늘어났다는 게 된 것이죠.

또한 지난 6월부터는 AI를 활용해
고객별 맞춤형 AI 숏츠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습니다.

고객 구매 및 검색 이력을 분석해
고객마다 보여지는 숏츠 영상도 각기 다르게 하며
다양하게 숏핑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 또한 최근 모바일 앱 메인 화면에
숏핑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출처 : 롯데홈쇼핑, 네이트뉴스)

300초 동안 생필품 위주로 판매를 하는
<쇼파르타 300>을 새롭게 런칭한 것인데요.

쇼파르타 300은 스파르타 300을 콘셉트로
정말 딱! 300초동안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입니다.



(출처 : 롯데홈쇼핑, 신아일보)

30초 먹방, ASMR 등 업계 최단 시간 숏폼을 활용해
재미 요소를 높여 짧은 시간 내에 고객을 유입하고 있습니다.


# 네이버쇼핑

네이버쇼핑은 라이브커머스의 선두주자죠!

선두주자답게 가장 먼저 라이브커머스에
숏핑 형식을 더한 <숏클립>을 새롭게 출시하였습니다.

보통 라이브커머스를 편집하여 업로드하지만,
라이브를 진행하지 않아도 콘텐츠를 업로드할 수 있는데요.



(출처 : 네이버쇼핑)

2분 내 짧은 영상 안에서 상품 판매는 물론,
라이브 예고 또는 브랜드 홍보영상 업로드도 가능합니다.

영상 중간에 상품 링크가 뜨거나,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버튼을 제공해 
즉각적인 구매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출처 : 네이버쇼핑)

메뉴 탭에서는 인기 급상승 숏클립, 추천 브랜드 숏클립데이,
쇼핑 카테고리별 숏클립 추천 등
다양한 형식으로 숏핑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 유튜브


(출처 : 카페24)

유튜브는 최근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를 출시하였습니다.

이제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뿐만 아니라,
유튜브 쇼츠에서 쇼핑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인데요.




(출처 : 인크로스)

기존 유튜브 쇼핑 기능은 외부 사이트로 이동해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전용 스토어는 쇼츠 시청 중 제품 보기를 누른 후
이름, 주소, 연락처만 입력하면 주문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최근 유튜브를 쇼핑 정보 탐색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에
앞으로 활용도가 더욱 기대가 됩니다.


# 지그재그, 에이블리

패션 플랫폼 또한 이용자들의 앱 체류 시간을 늘려
매출로 연결시키기 위해 숏핑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지그재그 패션 플랫폼의 경우 베타테스트를 마치고
<지그재그 플랫폼 스토리>를 오픈하였습니다.


(출처 : 지그재그)

스토어 즐겨찾기, 스토어홈 등에 노출되며,
스토어 프로필 이미지를 눌러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최대 48시간만 볼 수 있는 숏폼 영상을 통해
쉽고 빠르게 신상품, 이벤트 등의 정보를 탐색할 수 있습니다.

에이블리 또한 코디 탭에 사진만 업로드 가능했던 콘텐츠를 
숏폼 동영상까지 가능하도록 업데이트를 하였습니다.

에이블리의 경우 최근 웹 소설 탭, AI 프로필을 오픈한데 이어
MZ세대의 앱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전략으로
숏폼을 활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 SSG닷컴

SSG닷컴도 최근 <쓱티비(SSG. TV)>를 통해
숏핑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쓱티비는 바이어가 추천하는 상품과 사용기를 담은 MD픽,

레스토랑 간편식을 소개하는 힙스토랑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제공하는데요.



(출처 : 쓱티비)

간단한 스크롤을 통해 현재 인기 있는 상품을 짧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고,
브랜드의 프로필을 클릭하면 해당 브랜드의 숏폼을 모아볼 수 있습니다.


SSG닷컴의 경우 숏폼을 활용한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동일한 상품의 매출을 40배 이상 증가시키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많은 커머스에서 숏핑을 활용하고 있을 정도로
숏핑이 매출에 효과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출처 : The PR 더피알)

숏폼과 쇼핑의 조합이 좋은 이유는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만족감이 좋다는 의미) 시대에 
짧은 영상이 주는 압도적 효율성 때문인데요.

핵심 내용만 간추린 짧은 영상은 시간 대비 효율을 따지는
최근 트렌드에 가장 알맞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숏폼의 구매 전환율이 높은 이유는 개인화인데요.
이른바 알고리즘의 마법이죠.





먹방 영상만 보면 검색하지 않아도 계속 먹방만 뜨고
코디 영상만 보면 계속 코디 영상만 뜨는
마법의 알고리즘을 다들 경험하신 적이 있죠?

긴 영상보다 심리적 저항이 적어 부담 없이 클릭하게 되고,
반복적으로 보면 자기도 모르게 노출되는 제품의 수가 많아지는 것이죠.





평소 내가 보는 숏폼, 자주 가는 계정, 구매 이력 등을 기반으로 한
최적화한 맞춤형 콘텐츠를 거부할 수 없기에 구매로 이어지기가 쉽습니다.


 




(출처 : KPR 인사이트 트리)

KPR 인사이트 트리에 따르면 숏폼 광고시장의 규모는
2022년 820억 달러에서 2025년에는 1,440억 달러까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숏폼과 쇼핑의 결합은 앞으로 더욱더
끈끈~하고 긴밀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면을 쓸어 넘기는 스와이프 기능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빠르게 소비할 수 있다는 점,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형 화면이라는 점 등을 고려하면 
숏핑 트렌드는 어쩌면 우연이 아닌 필연적일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업계에서 숏폼을 다각도로 활용하여
숏핑이 어디까지 성장할지 함께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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